키스 푸드&드링크Kiss Food and Drink는 팟타야에 몇몇 지점이 있는걸로 파악되는데, 우리가 간곳은 나끄아 지점이었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구요 그냥 숙소가 이 근처여서 살살 걸어 가봐서 먹었어요.

위치는 나끄아 쏘이 27입구입니다.

https://goo.gl/maps/F5qGXNAqsFP2

근래에 오픈한 나끄아점은 마치 패스트푸드점처럼 깔끔하더군요. 넓은 오픈형 식당이라 에어컨 같은 건 없었지만 그건 뭐 이 구역의 대부분의 식당들이 그러하니까 크게 감점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음식이 딱히 맛이 없다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그렇다고 추천도 아닌... 그냥 평이하다고 해야 하나... 그랬었어요. 근처에 있으면 부담 없이 갈만한 밥집 정도의 무게감?

종업원들의 응대는, 태국에서 여행자 많이 대하는 대부분의 식당이 그러하듯 심드렁하고 영혼리스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간단하게 먹었는데 ‘팟 까파오 무쌉 랏카우(돼지고기 바질볶음덮밥)’과 요왕이 좋아하는 ‘카우팟 아메리깐(아메리칸 프라이드라이스)’, 그리고 물 한 병 시켰고 여기에 서비스차지는 안 붙던데 세금 7%는 붙어서 160밧정도 되어요.

간편한 식사에서부터 좀 무게감 있는 태국요리에 서양식 일품요리까지 엄청 다양하게 해 내는 곳인데 이상하게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오히려 바로 옆에 있는 코너집에 손님이 많이 앉아있던데 그게 좀 의문이였어요.

뭐 맛집이니 뭐니 그런건 아니고 파타야의 많고 많은 식당 중에 근처에 있다면 가볍게 한끼 하기에는 괜찮은 정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다양해서 일행끼리 입맛이 다를 때도 선택하기에 괜찮고요. 아~ 그리고 24시간운영이란 것도 나름 장점이 될테지요.

원래 돌고래상 부근에 있었는데 거긴 그 구역 전체가 공사 중인 관계로 없어졌구요, 파타야 제2도로의 마이크쇼핑몰 맞은편에도 있고 또 다른 2개의 지점은 쩜티안(좀티엔)에 있고 또 한곳은 여행자가 거의 찾아가지 않을 장소에 있어서 큰 의미가 없지 싶어요.

 팟 까파오 무쌉 (다진 돼지고기 바질 볶음) 덮밥



 카우팟 아메리깐 (미국식 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