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매싸롱)에서 우리가 먹고 돌아다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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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쌀롱(매싸롱)에서 우리가 먹고 돌아다닌 이야기

고구마 3 1816


사실 이 작은 동네를 돌아다닌다고 표현하는거 자체가 좀 웃깁니다요. 다 거기서 거기인 코딱지만한 동네인데 말이에요.

 

매쌀롱 지도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113

 


매쌀롱의 시그니처 음식 운남면교관
이 식당은 매싸롱에 오는 여행자들의 후기에는 빠짐없이 등장하여서 딱히 더 보태고 말고 할것도 없는 식당입니다. 라면, 완탕, 쌀국수, 미펀(중국식 우동면) 등을 하는데, 보통은 30밧 특은 40밧, 뭐 그렇지요.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식사를 할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중국식 채소절임도 한종지 줍니다. 그냥 공짜로요.  매쌀롱에서 단 이틀만 묵었는데 이 식당에는 3번인가 갔던거 같아요. 도착한날... 중간날... 떠나는날 아침...^^


 

쌀국수



 바미 행 (비빔라면 국물 따로)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괜찮은 건 바미끼여우 (완탕라면)


 

 


새벽시장에서 사먹는 튀김과 두유 그리고 맛있는 사모사
새벽시장에 가보면 건물 안쪽으로 두유파는 곳이 몇군데 되는데 아침 일찍 가면 뜨끈뜨끈한 도넛을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가격은 개당 2밧.
요왕은 길쭉한 모양말고 그냥 동그란 모양이 더 좋다는데, 저도 먹어보니까 동그란게 더 도넛 느낌 나고 자근자근 씹는 맛도 낫더군요. 막대기 모양은 너무 기름이 쩔어서리...
그리고 아침시장 길바닥에서 파는것중에 군만두 한팩 30밧. 세모난 사모사 개당 5밧 있는데 사모사는 정말 가격에 비해 뜨끈하고 맛있었어요. 양도 맛도 5밧만 받기에는 주인입장에서 아까울정도던데요. 근데 한껏 기대를 하고 사본 만두는 아침인데도 차갑게 식어있어서리...
10개중에 반만 먹고 버렸지 뭐에요. 아이고~ 사모사나 몇개 더 살것을요.
아침 시장의 세모난 사모사 꼭 먹어보세요.

 

 

아침시장





 

 

 




 


씬쎈 레스토랑~
우리가 방문한 때가 비수기인데다 ... 몇없는 손님들도 신장개업숙소로 다 갔는지 이집 사장님이 좀 활기가 없네요. 따라서 식당도 좀 활기가 떨어졌어요.
맨밥과 몇몇 음식을 시켰는데... 요리에 들어간 돼지고기양이 너무 작았습니다. 설마... 우리가 매정하게 다른곳에 둥지 틀어서 고기를 작게 넣어준건 아니겠죠. ^^ 흠흠
그래도 무난하게 식사를 할수 있고 볶음밥은 한그릇에 40밧정도 밖에 안하니까 뭐 부담도 없고 그래요. 성수기때라면 활발하고 북적북적할거에요.

 

 

 돼지고기 생강볶음



  표고버섯 차요테 볶음



 두부커리

 

 

돼지고기 케찹볶음










세븐일레븐을 오른쪽에 두고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스위트 매쌀롱이라는 제법 잘 꾸며놓은 작은 카페가 나오는데요, 전에 왔을 때는 문을 닫아걸고 있던데 이번에 와보니 장사를 합니다. 그래서 반가운 맘에 들어가봤어요.
워우~ 근데 크로와상 한개에 70밧, 조각케이크는 120~150정도 하네요.
이건 뭐 방콕 뺨 후려치고 등짝을 후드려 갈기는 가격이에요. 그래서 그냥 커피만 마셨습니다.
커피 가격은 그래도 나름 양심적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카페모카가 65밧정도, 요왕은 마끼아또 인가 뭐 그런 조그마한걸 시켰는데 55밧 정도... 바로 앞에 산등성이를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실만 합니다.
근데 분위기는 맞은편에 있는 계화장도 좋아보이더군요.

 

 

스위트 매쌀롱









 

 

 계화장



 My Place




오~ 이번에 와보니 새로 신장개업을 한 고기구이 쏨땀집이 있습니다.
위치는 세븐일레븐을 오른쪽에 두고 빠쌍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머지않아 나오는 집인데요, 낮에 가보니 통닭이 돌돌 돌아가면서 익어가고 있고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테이블을 마련해놨더라고요. 구운 고기를 100그램에 35밧(빠이의 쏨땀 깐엥은 이제 100그램에 무려 70밧이나 받는다는 -_-;;) 받고 300그램 사면 100밧에 해준다고 해요. 쏨땀도 양이 꽤 많고...
맥주도 마실수 있는데 우리가 간날은 마침 맥주가 떨어졌는지, 이집 소녀가 옆가게에서 사와서 주더군요. 우리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온 집안식구가 아저씨는 고기 썰고 아주머니는  쏨땀 찧고 어린소녀는 가게로 달려가고...가족전체가 일시에 활성모드로 바뀌는 바람에, 어이쿠~ 좀 미안했습니다.
쏨땀은 30밧, 밥은 10밧정도로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는데, 우리는 저녁때 가서 그런가 고기가 좀 육포같이 되긴했지만 전 육즙매니아가 아니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세븐일레븐 앞에도 오후부터 저녁까지 고기구이 노점이 나오기도 합니다.

 

 

 문닫기 직전에 간 쏨땀, 고기구이집



 낮 모습



 세븐일레븐 앞 고기구이 노점








 


저번에 왔을때는 군인은행앞에 있는 규모가 좀 있는 식당에도 가서 먹고 했는데 이번엔 그냥 자금자금한 종류로다가 간단히 먹고 돌아오게 됩니다. 혹시 이곳에서 은행에서 돈 찾으실 여행자들이라면 그쪽 구역의 식당도 괜찮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우리 기억에 핑핑 식당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요리 하나에 80-100밧 정도 했나...뭐 그정도였네요.
위치는 태사랑 매쌀롱지도 얼마전에 업데이트한걸 참고로 해주세용. ^^

 



#2015-11-01 11:56:08 먹는이야기#
3 Comments
필리핀 2015.10.31 18:49  
오호! 운남면교관이 아침 7시부터 하는군요...

부지런도 하셔라~ ^^
ㅇㅎㄹ러 2015.12.01 04:25  
수다식당밖에 안갔는데 꼭 가봐야겠네요
jhyun1990 2019.04.01 10:24  
오 비빔라면(바미행?) 맛이 궁금하네요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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