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디저트 카놈 완, 달콤한 그 무엇 ~~

홈 > 태국자료실 > 식당·음식자료실
식당·음식자료실

- 게시판 정보는 글 쓴 날짜가 오래 되었더라도 수정을 계속하므로 현재의 상황에 적용하셔도 무리 없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는 것(복사, 가공)을 금지하며 글의 주소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태국의 디저트 카놈 완, 달콤한 그 무엇 ~~

고구마 16 6327

* 식당 위치 : 태국 여기저기
* 주요 메뉴 : 달콤한 후식
* 설명 :


후식, 디저트, 돌체, 스위트... 하여튼 나라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지는 이 달콤한 것들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훨씬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모 요리사 분 왈~ 후식을 먹어주면 --- 자! 이제 식사 끝, 더 이상 음식을 처묵처묵 하지말것!!---- 이라는 신호가 되어서 멈추지 않는 식욕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는군요.
근데 전 이게 잘 안되고 후식 먹으면 다시 리프레시 되면서 식욕이 재부팅 된다는.....-_-;;


태국의 디저트 카놈 완은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재료는 우리나라의 것과 비슷한 것이 것이 꽤 많습니다.
각종 콩들, 찹쌀, 보리, 타피오카로 만든 젤리, 설탕과 계피, 그리고 견과류가 많이 사용되구요, 코코넛 밀크가 광범위하게 들어가네요. 차게 먹을 수도 있고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그래요. 가끔 길거리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알룩달룩한 룩춥도 광범위하게 보자면 이런 디저트의 한 종류라는군요. 규모가 큰 푸드센터에서는 이런 태국식 디저트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왠만한 규모의 실내 식당에서는, 메뉴판의 마지막 부분에 이 디저트가 거의 빠지지 않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좋지만, 태국이니까 태국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이 카놈완을 한가지씩 먹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맛은 대부분 부담없는 재료들로 이루어져서 입에 맞지 않는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혹시나 코코넛 밀크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약간 세심히 고르셔야 될지도.....

973720176_1dfee11e_P1292314.JPG



973720176_f3867f21_P1292317.JPG



973718407_0367fe93_P1060326.jpg


#2014-01-20 07:34:25 먹는이야기#
16 Comments
아러이찡찡 2009.02.08 01:41  
과일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거 맛있나요? 어떤맛인가요?
태국에서 굉장히 많이 봤는데 시도 못하겠어요 ㅋㅋ
아러이찡찡 2009.02.08 01:43  
카놈완은 맛있어요 ㅋㅋ 얼음이 들어간 것도 카놈완이죠?
보리 녹두 그런거 들어간것도 맛있더라구요 ㅋ
캄보디아에도 있던데
요술왕자 2009.02.08 12:43  
얼음을 넣은 빙수 같은 것은 남캥싸이라고 합니다~
블루파라다이스 2009.02.08 02:28  
과일모양.. 너무 예쁘네요~!!

먹기 아까울것 같습니다~!!!
고구마 2009.02.08 10:49  
마지막에 과일 모양은 룩춥 인데요, 보기에는 반질반질하니 엄청나게 달거 같지만
예상외로 그냥 부드러운 맛입니다. 20밧 정도면 살수 있으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블루파라다이스님 말씀처럼 먹기 아까울정도로 예쁘지만, 결국 아까운 마음은 뒤로하고 다 먹어치우게 되더라구요. -_-;;
상쾌한아침 2009.02.08 15:36  
맨 마지막 사진에 나온 음식의 이름은 "록춥"이며, 영문으로 "미니어쳐 후르츠", "미니 후르츠"라고 하더군요. 색소는 채소,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를 사용하며, 수작업으로 만들다보니 단가가 좀 비싼 음식입니다.

옛날에는 귀족이나 아주 특별한 날에만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네요.

맛은 약간의 단맛이 도는 얇은 떡 안에 흰색 앙금을 넣은 맛입니다.
가끔 한천 같은 것으로 겉을 코딩하는 경우도 있고, 지방이나 저렴한 록춥의 경우는 과일같이 복잡한 모양이 아닌 그냥 사탕같이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단가를 낮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내부에 들어가는 앙금의 풋내를 제대로 빼지 않아 풋내가 아주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러이찡찡 2009.02.08 15:39  
아~ 안에 앙금이 들어있군요!!
다음에 태국에 가면 꼭 시도해볼래요 ㅋㅋ
아러이찡찡 2009.02.08 15:40  
빙수같은게 남캥싸이구나ㅋㅋ 감사합니다 고구마님요왕님! 상쾌한아침님두요! ^^
주80 2009.02.08 21:05  
과일모양은 어디서 살수있나요~~~?
상쾌한아침 2009.02.09 07:26  
일단 제가 2008년 8월에 이쁜 록춥 파는 걸 본 곳은 방콕 센트럴 월드 백화점 푸드코트 인근에서 파는 것을 봤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왕뚜껑 사발면 정도 분량의 록춥이 들어 있는 등나무 바구니 가격이 595b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파는 곳이 그리 많지 않으며, 떡 종류이기 때문에 금방 상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쁘지 않은 록춥의 경우는 재래 시장에서도 보입니다만... 윗 사진 정도 퀄러티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wr_id=11257&sca=&sfl=wr_subject&stx=%B7%CF%C3%E4&sop=and

윗 링크는 깐자나부리 버스터미널에 붙어 있는 시장에서 산 록춥입니다.^^;
주80 2009.02.09 09:58  
넹~~^^자세한설명 감사드려요~~^^
shinee 2009.02.09 14:04  
캄보디아에서 먹던 타이어맛 나는 시커먼 젤리 디저트가 생각나네요 ㅋ
진짜 타이어였나?.....
우야 2009.02.09 21:30  
저도 후식으로 많이 먹는 거네요,,,그나저나 요술왕자님과 고구마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항상 어떤분들 이신지 궁금했었는데,, 완전 여행자모드의 편안해 보이시는 두분을 보니,,참 부럽기도하고 그랬습니다,,^^;;  음,,,남캥싸이라,,,남캥=얼음,,싸이=넣다,,뭐 이런 뜻이니,,말그대로 얼음을 넣은 디저트가 되는거네요,,,ㅋㅋ 두분 모두 행복하세요~~^^
쑈리k 2009.02.11 16:21  
\이거 대박달아요
Cranberry 2009.02.11 17:05  
태국 친구들과 전에 밥먹구 카놈완을 꼭 먹었드랬죠..좀 달았던 기억이.
태국엔 디저트문화가 한국보다 더 다양한듯..
망탱써니 2009.02.12 18:10  
전 이뻐서 걍 사봣는데..ㅋㅋ너무달아서 못먹었어요.ㅋ.ㅋ
태국인들은 단거 무쟈게 조아해요.. 커피에 연유를...아주걍.. 막 넣어서..
ㅋㅋ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