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쏘이 나나 바 골목 풍경
쑤쿰윗에도 쏘이 나나가 있는데 여기 차이나타운에도 같은 이름의 골목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한켠에 있는 허름하고 평범한 이 골목에 어울리지 않는다 싶은 고가의 칵테일 바들이 하나 둘 생기더니, 이제는 넷플릭스에도 나오고 외국인 여행자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네요.
사실 저는 카오산이나 빠이의 100밧짜리 길거리 칵테일 바를 좋아하지만... 유명하다고 하니 분위기도 볼 겸 어떤 가게 들이 있는지 한번 구경 가 봤어요.
쏘이 나나 전경
피쥬바
https://goo.gl/maps/sXkJLZVW1U4npavPA
수제맥주를 하는 곳이에요. 밀맥주를 먹고 싶었으나 없다고 해서 추천해주는 IPA를 먹었네요. 파인트 320밧
바 하오
https://goo.gl/maps/ZUJGG6cXzaH2Ueiv5
이 골목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중국약술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 있는 곳이에요. 그중 OPIUM(318밧)을 시켜봤어요. 물론 진짜 아편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진한 중국 약재와 중국산 인삼 진액이 들어갔는데... 약재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심할 듯합니다. 저는 별로였어요.
반욕
https://goo.gl/maps/G5YQnVxY2ZxDcm6C6
'옥의 집'이란 뜻으로 태국말로 옥을 뜻하는 욕은 한자 옥玉에서 왔습니다.
근데 딱히 인테리어에 옥을 많이 쓴 건 아니고 간판만 옥색깔로 되어있네요.
여기에서는 기본적인 칵테일인 진토닉(220밧)을 시켰어요.
남자 주인이 무척 친근한데... 나올때 연말 잘 보내라며 위스키 샷 한잔 공짜로 주네요.
짜런끄룽 바
https://goo.gl/maps/nBb4VHVs75brHmrc9
요기는 쏘이 나나 바로 아랫길에 있는데요, 손님은 여기가 제일 많았어요. 다 현지인들...
메뉴판 시그니쳐 섹션 첫번째로 있는 Mei Li's Blessing(320밧)을 시켰는데 진 베이스에 리치쥬스와 로즈시럽이 들어간거에요. 좀 달긴 했는데 리치를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