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차별되는 맛과 분위기, 파스타 까페 Past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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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차별되는 맛과 분위기, 파스타 까페 Pasta Cafe

치앙마이의 해자 북서쪽 코너에서 쭉 뻗어있는 훼이깨우 거리를 쭉 올라가다보면 왼쪽으로 아마리 린캄 호텔이 나옵니다. 그 호텔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해서 쏙 들어가면 님만해민 거리(지도보기)인데요, 팬시한 느낌의 샵 들과 술집, 그리고 음식점들이 꽤 자리 잡고 있어서 치앙마이의 젊은이들에게 새롭게 어필하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위치가 구시가지 쪽이 아니라서 여행자나 외국인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워낙 치앙마이에 장, 단기 체류자분들이 많고, 이쪽으로 콘도미니엄이 많이 있어서 외국인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도 살짝 높구요.

그중 님만해민 쏘이 5에 자리 잡고 있는 파스타 까페라는 식당에 가보게 되었는데요... 이 식당 요리사들이 방콕의 오리엔탈 호텔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단 메뉴의 주력은 식당 이름에서와 같이 파스타 종류 이구요. 전체요리인 안티파스토 스프, 샐러드, 그리고 고기류가 주재료인 단품요리, 코스요리, 그 외 음료수와 디저트 들이 있습니다.
파스타를 넓이와 굵기별로 고를 수 있고, 소스도 볼로네즈, 봉골레, 크림, 까르보나라, 또는 올리브 앤 갈릭(이태리, 이탈리아 본토에선 올리브 오일과 마늘만으로도 먹나봐요) 등등으로 나눠져서 조합해 보면 꽤 많은 경우의 수가 나와요. 아마 여성분들은 크림 소스 좋아하실 거 같은데요, 정말 소스가 찐~ 합니다. 식감이 풍부하다고 해야하나... 무척 크리미 하구요. 단품요리도 꽤 괜찮게 나와서 , 오리엔탈 호텔에서 트레이닝 받았다는게 빈말은 아니구나... 싶었어요.

일단 가격은 파스타 종류가 90~150 내외, 고기가 주재료인 일품요리는 170에서 300까지 다양하구요, 그 외 음료수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전채 요리가 70에서 90 정도, 그리고 스프와 샐러드도 70선이구요.

둘이서 포크 스테이크랑, 크림소스 파스타(엔젤헤어라는 가느다란 면에 시푸드선택), 그리고 피자 바게뜨(전채 요리인데 90 인거에 비하면 약간 부실했어요. 안 시켜도 무방합니다.) 물과 팁 까지 해서 430 나왔어요.

중요한 게 이곳의 분위기인데요, 혹자에 의하면 ‘청담동’ 분위기라고 합니다. 저는 그쪽으론 갈일이 없어서 청담동 분위기 란게 뭔지 잘은 모르겠는데, 여하튼 정중한 분위기의 스텝들과 잘 꾸며진 가정집 안뜰에서 식사하는 거 같은 분위기가 꽤 색다른 느낌을 주긴 하더라구요.
치앙마이 떠나오기 전에 다시 한번 방문을 못했던 게 약간 아쉬움을 남기네요.
여행자 지역이랑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부러 이곳만 방문하기에는 좀 그렇겠지만, 도이수텝 이나 치앙마이 동물원 구경하고 시내로 오는 길에 내려달라고 하심 될 거 같아요.

참, 점심과 저녁 시간 사이에는 ( 오후 2시반에서 5시반 사이) 에는 살짝 문을 닫으니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셔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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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07:34:25 먹는이야기#
12 Comments
상쾌한아침 2006.11.17 14:28  
  음.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난 언제 가서 먹어보려나... ㅇㅅㅇ;;;
순진무구녀 2006.11.17 16:16  
  쓰읍...맛있겠네요 +_+~~~
걸산(杰山) 2006.11.17 16:19  
  정말 사진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 좋네요.
커피우유 2006.11.17 16:31  
  마시께따....담달에 치앙마이로 날라야겠어요 ㅋㅋ
냐항~ 2006.11.17 19:59  
  좋은 정보네요~ 치앙마이에서 9일있으면서 뭐먹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었는데, 뭐 태국요린아니라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woodman 2006.11.18 09:09  
  나는 이 게시물을 보지 않았다. 나는 이 게시물을 보지 않았다. (...자기 암시중)
션한아슈녹티 2006.11.18 16:19  
  여기 월요일은 문닫아요..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 크림소스 넘 좋아해서..
ritchie 2006.11.18 18:49  
  요왕님/고구마님 언제까지 치앙에 계실겁니까?
딸애가 아파서 매달가는 치앙을 2달넘게 못가고 있읍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초쯤 계획인데요...항상 2주정도 있다 옵니다.
치앙에서 첨 뵈면 좋겠네요...
요술왕자 2006.11.18 19:32  
  상쾌한아침님/ 어여 가세요~
순진무구녀님/ 맛있습니다~ ㅋㅋ
걸산님/ 분위기도 좋고 종업원들도 친절해요.
커피우유님/ 생일 축하합니다.
냐항~님/ 치앙마이는 정말 먹을게 많아요. 너무 많아서 고민 하실거에요.
woodman님/ 당신은 이미 보았다~ 보았다~ (...최면중)
션한아슈녹티님/ 크림소스는... 남은 소스를 바게뜨 빵으로 싹싹 닦아 먹는 것 또한 별미죠~
ritchie님/ 방콕에 내려온지 좀 됐습니다. 치앙마이가 그립네요 ㅠㅠ
chiangmai 2006.12.10 07:41  
  저도 오늘가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135밧)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ㅎㅎㅎ~
왕발2 2009.05.23 06:51  
저는 2달만에 다시 가보는데 꼭 먹을거에요 ㅋㅋ
sparklingwater 2016.08.11 22:39  
월요일에 가면 큰일날뻔 했네요 분위기좋고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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