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할때 사갈만한 아이템중의 하나 과일칩?
아속역의 터미널21 쇼핑몰 바로 옆에는 로빈슨 백화점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백화점 지하에는 탑스마켓이 있습니다. 탑스Top's 슈퍼는 센트럴 계열의 유통업체로 태국전역에 있는 곳이라 꽤 친숙한 곳이지요.
이 앞을 지나가다 보니까 24시간 영업한다는 선전문구를 붙여놨더라구요. 오~ 진짜?
24시간 문을 열고 장사를 할만큼 심야에도 유동인구가 많은건가봐요.
근처의 터미널21에 딸린 고메마켓은 사람이 너무 많아 번잡한데 반해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쇼핑할수 있어 좋네요. 물건도 더 다양한 것 같고요...
구경하다보니 여러가지 종류의 열대과일 가공품을 팔고 있던데 바짝 말려서 칩 형태로 만든것도 있고 좀 반건조 시켰는지 만져보니까 무게감이 느껴지고 꾸덕꾸덕한 질감인 것도 있고 그래요. 브랜드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한데... 사실 태국체류기간이 긴 저로서는 그냥 생과일이나 사먹게되지 이런 과일가공품에는 영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부피감도 있고해서...
혹여나 짧은 여행기간 후에 태국향에 목말라하는 여행자들에겐 어필할지도요. ^^
하여튼 이 제품군을 둘러볻보니 오... 눈에 띄는 글자가 있네요. 바로 otop 입니다.
그러니까 태국지역별로 그 지방의 특화된 생산품을 가르키는 말인데, 이런거 사면 태국지역경제에 도움이...? ^^
하여튼 그래서 골라본 칩인데요 과일로 유명한 라용, 짠타부리 지방 것이라고 써 있군요. 안에 보니 거의 대여섯가지의 열대과일이 들어있고 반건조가 아니라 바짝 말린 칩인지라 무겁지는 않은데, 부서지지 말라고 질소를 좀 충전시켰는지 부피감은 조금 있었어요.
저는 숙소로 가져와서 야금야금 잘 먹었는데 달지 않아서 좋더군요. 각각의 과일이 진한 향을 그대로 머금고 있어서 향이 꽤나 강렬했습니다. 그냥 간식으로 먹기에는 괜찮고 혹시나 귀국때 사가지고 가면 술안주로 좋기도...? 하여튼 용도야 뭐 제각각이겠지만 맛이 좋더라고요.
브랜드가 워낙 다양해서 다 먹어보고 이게 좋다 이런건 아니고요, otop 제품에 큰 기대를 하지않고 골라봤는데 그 기대보다는 이상이어서 말입니다. 한 봉에 약 100밧정도 했나... 사 먹은지가 오래되서 가격이 가물가물합니다.
아... 그리고 정말 이 슈퍼와 여기 딸린 푸드코트가 24시간 하는지 알려주실분 안계신가요? ^^
분명히 안내판을 보긴했는데 정말로 새벽녁에 방문한적은 없어서 말이야요.
24시간 하는게 맞다면 쇼핑하거나 부담없이 야참 먹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네요.
My Choice Crispy Mixed Fruit Chips
아쏙의 로빈슨 백화점 지하에 있는 Tops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