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어느 숙소에서 아침으로 나온 카우똠과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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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어느 숙소에서 아침으로 나온 카우똠과 반찬들

요술왕자 1 1386


태국 남부지방 여행 중 어느 숙소의 아침식사입니다.

끓인밥인 카우똠과 여러가지 반찬, 그리고 빠텅꼬와 연유를 넣은 차에요.


카우똠은 고기나 해물 또는 조미료를 넣어 끓여 단품식사로 나오기도 하지만 이렇게 밥만 끓인 다음 반찬을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맨밥만 끓인 것은 카우똠꾸이ข้าวต้มกุ๊ย라고 합니다. 사실 밥을 끓였다기보다 쌀에 물을 많이 넣고 푹 끓인거죠. 죽과 다른점은 죽은 쌀알갱이가 보이지 않거나 거의 안보이지만 카우똠은 쌀알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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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똠에 같이 나온 반찬 한 셋트와 빠텅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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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켐 (소금에 절인 오리알)

소금 포화용액에 오리알을 20일 정도 담가 놓으면 삼투압에 의해 소금기가 들어가면서 짭짤하고 단단해 집니다. 그냥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요리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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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뽀 팟 카이 (말린 무짠지 달걀 볶음)

약간 달콤하게 절인 무짠지를 채쳐서 꼬들꼬들하게 건조한 것을 차이뽀라고 합니다. 그걸 달걀과 같이 볶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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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라 까딱(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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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작은 생선을 튀긴건데 고소하고 짭짤한것이 완전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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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아시는 팍붕 파이댕(공심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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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텅꼬(도넛)와 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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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런(따뜻한 차)으로 입가심~

1/4정도 연유가 깔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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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1 Comments
알뜰공주 2022.06.09 10:34  
까우똠과 곁들여 나온 반찬이 한식 같아요. 짭쪼롬한 생선구이와 짠지달걀볶음이 우리 입맛에 딱 맞을것같아요.
공심채의 나물가멸치볶음, 달달한연유에 후식으로 찍어 먹느 빠텅코와 달콯하고 따뜻한 차가 참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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