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먹을 때 고명은 <싸이툭양 (all mixed)> 으로 추천~
쌀국수(꾸어이띠여우 남) 좋아하시나요? 저는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밀로 만든 면보다는 쌀로 만든 보들보들한 면이 정말로 좋아요. 쌀면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흔치않으니까, 태국가면 마트에서 ‘한정판매’ 접하는 느낌으로다가 더 찾게 되용.
물론 어느 곳에서 먹든 간에 국물에서 조미료 맛이 많이 나긴 하고, 더운날 이 뜨거운 국수를 먹으면 땀이 더 송송 솟기도 하지요. 국물요리에 화학조미료 많이 쓰는 건 아시아 전반적으로 동일하니까 뭐라고 불평할 수가 없네요. -_-;;
국수 가게는 식당에서 거리노점에서 푸드코트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도하고
위에 얹는 고명도 삶은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돼지고기 다진 것, 돼지고기를 빨갛게 졸이거나 튀긴 것, 소고기 완자, 돼지고기 완자, 각종 어묵, 두부, 고명이 든 완탕 등등등... 뭐 집집마다 조금씩 다 다른데요. 그 다양한 고명을 보면 뭘 어떻게 주문해야 좋을지 매번 고민됩니다.
또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주문할 때 쎈렉 남 싸이툭양(국물에 말은 국수+모든 고명)으로 주문하면 아줌마 또는 아저씨가 알아서 요모조모 고명을 다양하게 올려줘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조리되어 걸려있는 모든 아이템이 다 올라가지 않을 수는 있는데, 대부분은 주인아줌마가 융통성 있게 알아서 해주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고명이 한가지인 곳이라면 이게 잘 안 될 수는 있어요.
‘아니 우리집은 닭고기 밖에 없는데 다 섞어서 넣어 달라니 무슨 말?‘이라고 주인 아줌마가 혼란스러워 할 수 있으니 진열장에 있는 고명의 가짓수를 보고 주문하세요.
일반적인 노점 국수집이나 가게에서 아주 풍성한 고명을 알아서 주실거에요.
싸이툭양 그러니까 all mixed로 주문한다해도 그렇게 비싸게 받지도 않습니다. 피쎗(특)가격으로 받더라도 보통 국수 가격에서 5밧에서 10밧정도 더 추가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운 좋게도 어느 국수집은 똑같이 받기도 하더라구요.
끄라비에서 먹은 것
방람푸 언저리에서 먹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