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칫롬 푸트 코트 [푸드 로프트 Food Loft]
칫롬에 있는 센트럴 백화점의 푸드코트는 여타 다른 푸드코트와는 달리 꽤 고급스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고, 웨이터들의 간단한 안내도 받을 수 있어서 좀 색달랐어요.
우리가 간 날이 일요일 점심인데다가, 푸트코트의 특성상 좀 어수선 하고 부잡스러운건 고급 푸트코트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는 듯 했지만, 뭐 딱히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구요...
평일에 가면 좀 더 호젓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음식의 가격이 꽤나 높았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이태리 요리 섹션에 있는 파스타와 각종 샐러드의 가격은 보통 중상류 급(사람마다 분류하는 급이 달라서, 저한텐 중상류라도 다른 분들에게 중류 정도가 될 수도......) 정도 였던거 같아요.
이태리 요리 부스 앞에서 서성이면서 가격보다가 ‘켁! 이정도 돈이면 그냥 정식 레스토랑 가고 말겠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파스타가 120에서부터 출발, 샐러드도 먹을 만 한건 150선의 상회.... 그나마 젤 만만한 조각피자가 한 개에 59 여서 그나마 좀 위안이 .....
우리는 여기저기 서성거리다가 제일 만만한 족발덮밥이랑, 구운 돼지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합계 115에 서비스 차지 10%가 더 붙습니다.
월텟 앞 사거리에서 약간 떨어진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덕분에, 여행자들에게는 그다지 어필을 못하는 듯 한 느낌도 좀 받지만, 그쪽의 분주함이 버거운 분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수도 있는듯해요.
음식 맛은 괜찮은 편이었구요, 특히나 그릇이나 식기가 꽤 품질이 좋은 것들이어서 맘에 들었어요.
급한 맘에 음식 좀 쎄게 찔렀다가는 여지없이 앞뒤로 벌어지는 얇은 포크(어떤 건 아예 포크 목이 꼬부라져 버려서 기역자로 된 포크 들고 상당히 민망하다는...)같은 건 여기선 상상도 할 수 없구요, 웨이터들 상태도 레스토랑 못지않게 좋은 편입니다.
푸드 코트에 입장할 때 큼지막한 직사각형 모양의 패스를 주는데, 주문할 때 이걸 내면 되구요, 잠시 그 앞에 기다렸다가 음식 받아들고 웨이터 안내 받아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나가는 출구에서 직사각 패스를 다시 반환하면 계산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었어요.
각기 먹고 싶은걸 따로 시킬 수 있고 더불어 좀 업그레이드된 분위기 까지 더하고 싶으시면 이곳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하네요.
#2014-01-20 07:34:25 먹는이야기#
우리가 간 날이 일요일 점심인데다가, 푸트코트의 특성상 좀 어수선 하고 부잡스러운건 고급 푸트코트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는 듯 했지만, 뭐 딱히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구요...
평일에 가면 좀 더 호젓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음식의 가격이 꽤나 높았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이태리 요리 섹션에 있는 파스타와 각종 샐러드의 가격은 보통 중상류 급(사람마다 분류하는 급이 달라서, 저한텐 중상류라도 다른 분들에게 중류 정도가 될 수도......) 정도 였던거 같아요.
이태리 요리 부스 앞에서 서성이면서 가격보다가 ‘켁! 이정도 돈이면 그냥 정식 레스토랑 가고 말겠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파스타가 120에서부터 출발, 샐러드도 먹을 만 한건 150선의 상회.... 그나마 젤 만만한 조각피자가 한 개에 59 여서 그나마 좀 위안이 .....
우리는 여기저기 서성거리다가 제일 만만한 족발덮밥이랑, 구운 돼지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합계 115에 서비스 차지 10%가 더 붙습니다.
월텟 앞 사거리에서 약간 떨어진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덕분에, 여행자들에게는 그다지 어필을 못하는 듯 한 느낌도 좀 받지만, 그쪽의 분주함이 버거운 분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수도 있는듯해요.
음식 맛은 괜찮은 편이었구요, 특히나 그릇이나 식기가 꽤 품질이 좋은 것들이어서 맘에 들었어요.
급한 맘에 음식 좀 쎄게 찔렀다가는 여지없이 앞뒤로 벌어지는 얇은 포크(어떤 건 아예 포크 목이 꼬부라져 버려서 기역자로 된 포크 들고 상당히 민망하다는...)같은 건 여기선 상상도 할 수 없구요, 웨이터들 상태도 레스토랑 못지않게 좋은 편입니다.
푸드 코트에 입장할 때 큼지막한 직사각형 모양의 패스를 주는데, 주문할 때 이걸 내면 되구요, 잠시 그 앞에 기다렸다가 음식 받아들고 웨이터 안내 받아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나가는 출구에서 직사각 패스를 다시 반환하면 계산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었어요.
각기 먹고 싶은걸 따로 시킬 수 있고 더불어 좀 업그레이드된 분위기 까지 더하고 싶으시면 이곳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하네요.
#2014-01-20 07:34:25 먹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