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서양식 고기음식이 먹고 싶을땐 <아우프 데 아우>
<아우프 데 아우 가든 Auf der Au Garden>
https://goo.gl/maps/pnuUFVqSZhqZANkL6
해자 안에 있을 때 처음 가 보고 좋아서 지금 자리로 이사 왔을때도 한번 가봤어요. 그때 후기
이번에 치앙마이에 있을때 1월1일 새해 맞이 기념으로 특식을 한 번 먹어 볼까하고 찾아 갔습니다.
가격이 점심 180밧으로 올랐더군요,. 저녁은 229밧이고요.
역시나 좋은 맛이었습니다.
각종 햄과 샐러드류, 생선튀김, 미트볼, 소시지 이렇게만 가져다 먹었는데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생선 튀김은 살짝 동태전 맛이 나길래... '세상에나 이거 대구아냐?' 하고 깜놀했어요.
정통 피시앤칩을 대구(Cod)로 만들거든요. 사장님에게 이거 대구 맞아요? 물어보니 '팡가시우스'랍니다.
팡가시우스도 이런 맛이 날수도 있나보네요. 등급의 차이일까요?
다만 소시지 큰 것과 미트볼은 좀 많이 짜더라고요... 안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점심 뷔페를 만족스럽게 먹고 나니 저녁 뷔페도 먹고 싶더라고요...
고기 요리가 더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치앙마이 떠나기 전날 다시 갔습니다.
그새 가격이 10밧씩 올랐네요.
허브에 재워 구운 닭고기와 돼지족발구이(학세)는 예술이었습니다.
감자샐러드와 사우어크라우트와 같이 먹으니 쭉쭉 들어갑니다.
어디가서 학세만 시켜도 보통 300밧 넘고 맛있는 곳도 잘 없는데
바삭바삭 기름기 쪽 빠진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이렇게나 맛있는 걸 뷔페로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은 사장님이에요. ^^
계속 번창하길 바랍니다~
인상된 현재 가격은 점심 190밧, 저녁 239밧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