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쇠다리 옆 분위기 좋은 강변 식당 <완더 나이트 Wander Night>
<완더 나이트 Wander Night>
https://goo.gl/maps/3uoXB5GYyo1AQCVh7
치앙마이 러이크로 거리를 따라 강쪽까지 가면 강건너편으로 연결되는 일방통행 철교가 나옵니다.
싸판렉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렉은 '작다'라는 '렉เล็ก'이 아니고 '철'을 뜻하는 '렉เหล็ก'입니다. 쇠로만든 다리란 뜻이죠.
싸판렉 바로 왼쪽 강가에 근사한 분위기의 '완더 나이트'란 음식점이 있습니다.
요즘 태국에서는 씸플하고 환한 분위기에 약간의 한국적인 요소로 치장하여 '한국식'을 표방하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완더 나이트로 그런 곳입니다.
깔끔하고 환한 외관에 무슨 의미일지 모를 굴림체 한글 네온사인과 드럼통 의자로 한국풍 포인트를 줬습니다.
게다가 신년 때문인지 아니면 계속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리를 꼬마전구로 감싸서 분위기를 더욱 돋웁니다.
음식 가격은 100밧 대로 크게 비싸진 않은데 맛은 좀 떨어지네요. 무양과 쏨땀 시켰는데 둘다 별로였어요.
음식 먹으러 간다기 보다 맥주 한잔 하며 강변 구경하는데 의미를 두면 괜찮을 듯 합니다.
맥주는 다양하지 않은데 타이거 큰 병이 90밧입니다.
들어 갈 때 백신 맞은거 확인합니다. (COOV 가능)
종업원들이 친절하나 영어를 잘 못 하는 것 감안하세요.
치앙마이 삥강
완더나이트
입구
드럼통의자
타이거 큰 병 90밧
세가지 소스가 함께 나오는 무양 (무양 남찜 쌈롯)
짰어요.
저기 붙어 있는 한글은 너 바보지?가 아니고 '나 바보시?' 입니다.
꼬마전구로 장식한 싸판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