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오션프라자점 - 이제는 쇠락해버린 쑤언 미 쑤끼
* 주요 메뉴 : 쑤끼
* 설명 :
지금에사 다 옛날 이야기가 되버리긴 했지만 한때 이 오션 프라자 쇼핑 건물 1층에 있는 쑤언 미 쑤끼는 여행자들에게 꽤 인기있는 곳이었답니다. 그랬던 곳이 장실론이 생기면서 아주 그냥 바늘침 맞은 풍선 모양으로 활기가 점차 가라앉더니만 지금은 정말정말 한적한 곳이 되버렸네요. 쑤끼는 어떤 음식인지 아마도 대부분이 아실테니까 설명은 패스하구요. 하여튼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재료 수급이나 뭐 그런점이 원활치는 못하고 일부 아이템은 신선한 상태가 아닌 냉동 상태의 식품이고 그래요.
그런데 장점이 아주 없는거는 아닌데여, 무엇보다도 가격 장점과 위치상의 장점이 있네요. 방라로드에 오션 프라자가 있으니까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그리고 이 식당은 건물 1층에 있긴한데 전면에 위치한게 아니라 후면에 위치해서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약간 눈에 안띌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둘이서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시켜 먹었더니 315밧 정도 나왔답니다. 물론 비싼 재료를 시키면 가격은 많이 뛰는데요, 이 날 우리가 원했던 재료중에는 가게에 준비되있지 않은것도 있고 해서 그냥 적당하게만 시켰어요. 맛이야 보통 쑤끼 맛이고요 MK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참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여기 소스가 다른 곳에 비해서 약간 독특해요. 꽤 친숙한 맛이어서 가만 생각해봤더니, 왜 우리나라에서 비빔 냉면 사면 그 안에 고추장 소스 들어있잖아요. 그 맛이랑 약간 비슷해요.
혹시 푸껫 여행시.... 예산에 여유가 다소 빡빡한 여행자라면 시원한 곳에서 수끼를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랍니다. 장실론의 엠케이 쑤끼 골드점은 가격이 좀 상당하다고 느꼈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시겠지요.
점심 시간대에 맞춰서 갔는데 테이블에 손님이 몇 없어서 이러다가 문을 닫게 되는건 아닐가 좀 걱정이 될정도였는데 다음에 푸켓 갈때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4-01-20 07:34:56 먹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