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까따의 꾸앙 샵 시푸드
* 식당 위치 : 까따 타이나 거리
* 주요 메뉴 : 각종 태국 음식, 해산물
* 설명 :
#2014-01-20 07:34:25 먹는이야기#
* 주요 메뉴 : 각종 태국 음식, 해산물
* 설명 :
영어표기가 Kwong이라고 되어있어 다른 정보에는 꿍, 꿩 등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가보니 ‘꾸앙’ 샵 씨푸드더군요. 중국계가 하는 곳이고 방콕에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는 것으로 보아 '꾸앙'이 중국식 성姓인듯 합니다. 방콕의 식당과는 관련은 없어보여요...
암튼 타이나 거리(Thanon Thaina)를 따라 동 빠닥 거리 쪽(섬 안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해산물 가게인데요, 가게 내부가 많은 나라의 동전과 지폐로 빼곡하더라구요. 대부분의 가이드북에 까따 해변의 타이나 거리는 표시되어 있으니까 위치 잡기는 어렵지 않을듯해요, 이 길에 식당들이나 상점들이 많더군요.
하여튼 각종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볶음 요리는 80밧 정도였고, 야채 볶음 요리는 70밧 정도, 그리고 볶음밥이나 볶음면 같은 단품 식사요리는 50~70밧 선이어서 저렴했어요. 그런데 다 저렴한 건 아니구요 태국식 샐러드인 얌이나 탕 종류인 ㅤㄸㅗㅁ얌꿍은 한 150밧 정도, 그리고 각종 생선 요리가 200에서 250밧 정도네요. 바닷가재는 100g에 300밧이라고 하던데 그럼 1kg짜리 얹으면 3,000밧(?) 후아~ 가재는 꽤나 비싸네요. 생선은 100g에 40밧 정도로 적당하구요, 비싼 생선은 100g에 100밧이어서 저울에 한 마리 올렸더니 금방 700밧이 되더라구요.
식당 분위기는 그렇게 허름하지도 또 세련되지도 않은 그냥 일반적인 태국 식당 분위기이고 길 안쪽 깊게 위치한 곳이니까 뭐 딱히 해변 분위기가 날건 없어요.
팍붕 파이댕(70밧), 게살 볶음밥(60밧) 리오 맥주 큰 병(90밧), 쏨땀(40밧)이랑 600g짜리 생선 바비큐를 한 마리 시켰습니다. 게살 볶음밥은 정말 놀랄 정도로 튼실한 게살이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게살 볶음밥 중에 살이 제일 튼실하더라구요. 쏨땀도 잘 만들어줬구요.
근데 이날 고른 생선의 맛이 약간 희한해서 그게 좀... 굳이 표현하자면 생선에서 블루치즈 향이 나는 것 같았는데, 블루치즈를 발랐을리는 없을테구요. 어떻게 보면 좀 약품 냄새 같기도 하고 하여튼 생선 바비큐에서 처음 맡아보는 우울하고 묘한 맛이 나서 전 거의 먹지를 않았어요. 아까운 마음에 요왕이 거의 다 먹긴 했는데 먹는 동안 식사 분위기가 좀 침울해져 버렸습니다. 우리가 그 날 운이 없었던 것이겠지요.
주문 받고 서빙 하는 종업원들은 꽤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주고 물수건이랑 파인애플 후식도 주더군요. 음식이란 사람마다 선호도가 천양지차인데다가,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도 있고 또 기본적으로 외국 음식이기 때문에 그 맛의 좋고 나쁜 차이를 분명하게 느끼기도 사실 좀 어렵지요. 그래서 제게 좋았던 곳이 시간이 지나면 형편없이 변할 수도 있고, 제 느낌으로 그럭저럭했던 곳이 다른 분에게는 좋은 곳일 수도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식당은 멀리 있는 곳을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힘들게 찾아가기보다는(가까이 있으면 당연히 가봐야겠지요.^^) 숙소 근처에서 식사 시간에 손님들로 붐비는 곳을 찾아가는 게 오히려 좋을 때도 있는 듯 해요.
아, 그리고 계산하기 귀찮아서 인지 리오, 창, 씽, 하이네켄 할 것 없이 모든 맥주가 작은 것 50밧, 큰 것 90밧이더라고요... 요왕이 나중에 알고서는 ‘하이네켄 시킬 걸...’하고 아쉬워하더라고요...
( 푸켓 카타 까타 카따 )
암튼 타이나 거리(Thanon Thaina)를 따라 동 빠닥 거리 쪽(섬 안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해산물 가게인데요, 가게 내부가 많은 나라의 동전과 지폐로 빼곡하더라구요. 대부분의 가이드북에 까따 해변의 타이나 거리는 표시되어 있으니까 위치 잡기는 어렵지 않을듯해요, 이 길에 식당들이나 상점들이 많더군요.
하여튼 각종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볶음 요리는 80밧 정도였고, 야채 볶음 요리는 70밧 정도, 그리고 볶음밥이나 볶음면 같은 단품 식사요리는 50~70밧 선이어서 저렴했어요. 그런데 다 저렴한 건 아니구요 태국식 샐러드인 얌이나 탕 종류인 ㅤㄸㅗㅁ얌꿍은 한 150밧 정도, 그리고 각종 생선 요리가 200에서 250밧 정도네요. 바닷가재는 100g에 300밧이라고 하던데 그럼 1kg짜리 얹으면 3,000밧(?) 후아~ 가재는 꽤나 비싸네요. 생선은 100g에 40밧 정도로 적당하구요, 비싼 생선은 100g에 100밧이어서 저울에 한 마리 올렸더니 금방 700밧이 되더라구요.
식당 분위기는 그렇게 허름하지도 또 세련되지도 않은 그냥 일반적인 태국 식당 분위기이고 길 안쪽 깊게 위치한 곳이니까 뭐 딱히 해변 분위기가 날건 없어요.
팍붕 파이댕(70밧), 게살 볶음밥(60밧) 리오 맥주 큰 병(90밧), 쏨땀(40밧)이랑 600g짜리 생선 바비큐를 한 마리 시켰습니다. 게살 볶음밥은 정말 놀랄 정도로 튼실한 게살이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게살 볶음밥 중에 살이 제일 튼실하더라구요. 쏨땀도 잘 만들어줬구요.
근데 이날 고른 생선의 맛이 약간 희한해서 그게 좀... 굳이 표현하자면 생선에서 블루치즈 향이 나는 것 같았는데, 블루치즈를 발랐을리는 없을테구요. 어떻게 보면 좀 약품 냄새 같기도 하고 하여튼 생선 바비큐에서 처음 맡아보는 우울하고 묘한 맛이 나서 전 거의 먹지를 않았어요. 아까운 마음에 요왕이 거의 다 먹긴 했는데 먹는 동안 식사 분위기가 좀 침울해져 버렸습니다. 우리가 그 날 운이 없었던 것이겠지요.
주문 받고 서빙 하는 종업원들은 꽤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주고 물수건이랑 파인애플 후식도 주더군요. 음식이란 사람마다 선호도가 천양지차인데다가,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도 있고 또 기본적으로 외국 음식이기 때문에 그 맛의 좋고 나쁜 차이를 분명하게 느끼기도 사실 좀 어렵지요. 그래서 제게 좋았던 곳이 시간이 지나면 형편없이 변할 수도 있고, 제 느낌으로 그럭저럭했던 곳이 다른 분에게는 좋은 곳일 수도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식당은 멀리 있는 곳을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힘들게 찾아가기보다는(가까이 있으면 당연히 가봐야겠지요.^^) 숙소 근처에서 식사 시간에 손님들로 붐비는 곳을 찾아가는 게 오히려 좋을 때도 있는 듯 해요.
아, 그리고 계산하기 귀찮아서 인지 리오, 창, 씽, 하이네켄 할 것 없이 모든 맥주가 작은 것 50밧, 큰 것 90밧이더라고요... 요왕이 나중에 알고서는 ‘하이네켄 시킬 걸...’하고 아쉬워하더라고요...
( 푸켓 카타 까타 카따 )
#2014-01-20 07:34:25 먹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