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위치 : 꼬 리뻬 팟타야 해변
* 주요 메뉴 : 각종 해산물 요리
* 설명 :

이번에 리뻬에서 보는 것에서 재미를 영~ 못 봤는데 먹는 거라도 재미를 봐야겠지요. 파타야 해변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이번에도 늘 좋았습니다. 다만 날씨가 나빠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수확물이 영 가난해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생선 종류에 상관없이 전부 1킬로 200밧 그리고 오징어도 같은 가격이구요, 새우는 아주 큰놈의 경우 1킬로에 700밧 부르더라구요.

저희는 오징어랑 생선 섞어서 1킬로 (200밧) 먹고, 거기에다 큰 새우 한 마리(약 300그램이 조금 덜 되는 놈) 구워서 180밧, 그리고 여기에 해산물 볶음밥에 쏨땀, 그리고 각각 음료수를 곁들여서 560밧 정도 나왔어요. 아주 괜찮은 가격이었어요.

두 번째로 먹은 해산물집은 파타야 워킹 스트리트에 있는 바다사랑이란 뜻의 '락 레Rak Lay' 해산물 식당인데요, 파타야 해변에서 워킹스트리트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스파이더 멍키라는 큰 규모의 식당이 있구요 바로 조금만 던 전진하면 이 ‘락 레’ 식당이 나옵니다.

근데 여기서는 생선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요. 삼치나 참치 같은 저렴한 등 푸른 생선은 1킬로에 200밧, 그런데 화이트 스내퍼 같은 도미나 농어 종류는 무려 1킬로에 500밧을 부르네요. 켁~ 패밀리랑 이 무슨 가격차이냐... 게다가 조망권도 없는 곳인데!!! 그리고 오징어는 킬로당 350밧 능성어(그루퍼)는 킬로에 600밧 정도 불렀나? 하여튼 킬로에 600이면 좀 과해요. 제주도에서도 재래시장에서 능성어 한 마리 3만원 하던걸요.

하여튼 위치도 해변이 아닌 것을 감안하면 좀 배짱 장사하는 느낌인데 손님은 많더라구요. 여기선 삼치 한 마리 통통한 오징어 볶음밥과 맥주 스프라이트 이렇게 해서 530밧 정도였어요. 아무래도 비싸서 생선도 만만한 걸로 고르고 오징어도 한 마리 먹고 땡쳤지요.

그런데 오징어 굽는 기술은 락 레 해산물 식당이 한수 위고 생선은 패밀리가 잘 굽더라구요. 뭐 어떻게 구웠든지간에 원재료가 맛있으니까 다 좋습니다.

아!! 한 가지 주의사항~
어떤 해산물 식당에서는 빠 탑팀(빠 님)이라고 불리는 못생긴 붉은색 민물 도미도 전시해놨던데 그건 드시면 안돼요. 아주 싸구려 생선인데다가 그다지 산뜻하지 못한 환경에서 마구 양식하는거라 어떤 건 흙냄새도 나고 맛도 별로에요. 전반적으로 몸통이 붉은 색깔에 대가리가 작고 얼굴이 아주 못생긴 생선이니까 바다에서 잡히는 얼굴 잘 생긴 레드 스내퍼(붉은 도미)랑 혼돈하지 마세요.

락레 해산물 식당

두툼한 무늬 오징어 구이

삼치 구이. 사진은 입맛 떨어지게 나왔는데 맛있었다~

패밀리 식당

한 상~

왕새우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