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씨푸드다. 방팟 씨푸드 체험기. 몸 불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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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씨푸드다. 방팟 씨푸드 체험기. 몸 불린 이야기

고구마 29 7087

작년에 펀낙뺀바우님이 올려주신 '나는 씨푸드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게시글을 보았을 때... '아~ 태국 어딘가에 저런 식당도 있구나. 진짜 정말 저 가격에 저 요리가? 근데 당췌 자가 운전자가 아니고서는 가볼수가 없는게 최대의 문제구먼. 그냥 사진으로만 만족해야지..'
하고 맘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왜 냐면 우리로서는 팡아 타운에 머무를 일이라곤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혹여 팡아에 머무른다 할지라도 그 식당이 타운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인데 도대체 어떻게 찾아 들어간담? 했는데요. 어쩌다 이번 여행에서 끄라비에서 팡아를 거쳐 푸껫으로 가는 도중에 팡아 시내에서 내려 머무르게 되었고, 타운에서 방팟 씨푸드까지 루트는 구글맵과 펀낙뺀바우님 글의 사진을 대조해서 그 정확한 위치를 요왕이 딱 짚어낸거에요.
왠만하면 환호성을 지르지 않는 무심한 저로서도, 그 때 만큼은 요왕이 정말 대단해~ 보이더라는... 저는 방향 감각과 길 찾는 능력이 없는채로 태어났거든요. -_-;;

1 인당 300밧에 무한 리필 해산물 내용도 놀랍지만, 올려주신 글 내용 중에 홈스테이와 3끼의 식사에 1인당 1,200밧 이란 걸 보고 그것을 해보기로 합니다. 음식도 제대로 먹고 현지인들의 문화도 체험하고~ 완전 좋겠다!! 하면서 전화 걸었더니 그 사이 1인당 1,000밧으로 내렸군요. 오호~ 더 좋을세~

일단 위치는 팡아 타운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갈림길에서 끄라비 방면, 그러니까 415번 대로를 타고 계속 달리다 어느 지점에서 우회전! 그러니까 해변이 있는 방향으로 진입해서 약 10킬로미터 정도 더 들어가야해요.
그럼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냐?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간거거든요. 아이폰의 구글맵에 의지해서 말이에요.

우리의 위장은 앞으로 세 끼니 연속 7가지 해산물 무한 리필로 먹을 기대에 벌써부터 위산이 퐁퐁 분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은 당연히 아침은 굶지요. 우리의 얼굴도 반짝반짝 또렷한 눈알을 굴리고 있습니다.

사실 좀 무리한 스케쥴의 식도락이긴 했지만, 여길 언제 또 와보겠냐? 왔을 때 뽕을 뽑아놔야 앞으로 한 동안 해산물 찾지 않는다 싶어서 말이지요.

마 을로 진입하니 역시 진한 무슬림의 냄새가 풍겨요. 사람들도 옷도 분위기도요. 여기서 차로 한 시간 반 가량 떨어진 푸껫이 놀고 먹고 즐기는 섬, 굳이 끼워 맞추자면 제주도 같은 (물론 저는 제주도가 훨훨 더 좋지만) 컨셉이라면... 이곳 팡아만 해안가 무슬림 마을은 전남 어느 끝자락의 어촌 마을 같습니다.
겨우 어린이티를 벗은 가녀린 소녀도 절구로 새우 찧는 일을 하고, 젊고 나이 든 아줌마도 그물 일을 하고, 하여튼 다 일하는 분위기네요.  여기 있으니까 왠지 태국 같지 않고 말레이시아 어느 마을 같아요.
게다가 현지인들의 노동과 일상의 중간에 서있으니 정말 우리가 이방인 같군요.

하 여튼 오토바이로 가뿐히 도착한 첫 날 점심, 펀낙뺀바우님이 알려주신데로 갔더니 마을에서 이 방팟 해산물 집을 찾기는 무척 쉽습니다. 길고 좁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그냥 왼쪽 맨 끝집을 찾아가면 되요. 이 마을에서 제일 인기 있는 해산물 집이군요. 낮이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위치가 좋아요. 마을 맨 끝에 있으니 사방으로 탁 트인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니까요. 역시 부동산은 위치라니까...

방팟 마을 전경. 섬이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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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우리가 묵게 될 방팟 홈스테이. 방팟 씨푸드와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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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 현지 손님들은 자가 운전자들인가 봐요. 가족이나 단체 손님이 많군요.
열심히 음식을 나르고 계신 주인아저씨에게 전화로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 방청소가 덜 되었으니 우선 점심밥부터 먹으라고 하더군요.

사람 버글버글한 식당 한켠에 앉아 음식을 주문 했습니다. 이 날 생굴이 없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대로 훌륭합니다. 두 사람에 7가지 음식이 나오니 정말 상이 풍성해지면서 우리의 손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큼직하고 신선한 농어 간장 찜, 새콤 달콤 샐러드. 제법 통통한 찐 새우, 게 후추 볶음요리, 남 프릭 꿍 씨압, 허이 착띤 이라 불리우는 조개 요리, 구운 한치까지... 아욱~ 배불러.
첫 끼니니까 공격적이고 가뿐하게 다 먹어 치웠어요.

허이착띤 능 (소라? 고동? 골뱅이? 같이 생긴 조개류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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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 옵 끄르아 (새우 소금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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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라 까퐁 능씨유 (농어 간장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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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마 팟 프릭타이담 (꽃게 검은 후추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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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릭 꿍씨압 (훈제 새우를 넣어 만든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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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라믁 파오 (오징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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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쌈껍 (훈제새우, 마른새우, 캐슈넛, 덜익은 망고 등이 들어간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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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양념장에 찍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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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띤은 얼핏 새조개 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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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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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하릴없이 배회하니 주인 아저씨가 배 타고 제임스 본드 섬 가볼테냐고 묻던데, 뭐 예전에 가본 곳이고 배가 불러 급 피곤해진 우리는 패스~ 게다가 지금은 그 무덥다는 혹서기 4월, 날이 더워 에어컨 되는 방안으로 들어가 냉기 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에어컨 쐬며 침대에 누워 책좀 보다가, 마을 한바퀴 돌고, 다리 건너 맹그로브 숲 산책, 저녁 노을 감상하고 다시 들어와 데워진 몸 식히기...


물빠진 맹그로브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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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물 들어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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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팟 마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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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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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팟 마을 뒤로 저녁 노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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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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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먹기는 무진장 먹었는데 활동을 별로 안하니 해가 져서 어두운데도 당췌 배가 안 꺼지네요. 저녁을 늦게 먹어야지 방에 드러누워 있는데 누가 방문을 똑똑 두드립니다.
문을 열고 보니 해 맑은 소년이 우리에게 지금 저녁 식사 하러 나오라합니다.
아직 위장에 낮에 먹은게 가득하지만, 이렇게 호출이 오면 먹으러 나가야지요.
역시 7가지 시켜요. 낮에 보다는 감흥이 덜하지만, 점심때는 없던 새로 들여온 깡(쏙)이 있어서 그걸로 2종류를 시켜봤어요.
깡을 쪄서 2마리, 마을 볶음으로 2마리, 똠얌꿍, 오징어 볶음밥, 튀긴 농어 요리, 캐슈넛 잔뜩 들어간 얌 삼껍, 조개 볶음 요리가 상에 올라오는데, 음식의 대부분이 단백질이다 보니 아주 속이 묵직해집니다.
게 다가 볶음밥 시켰더니 2인상인데도 불구하고 양을 5인분으로 줘서 아주 그냥 미안해 죽을뻔 했어요. 아니 이걸 어떻게 다 먹으라고.. 인심이 좋은 건 정말 감사하지만, 우리는 겨우 2명일 뿐이라구요. 우리는 이걸 어떻게 남기지 않고 다 먹나 궁리하며 밤바다 바라보며 말도 없이 처묵처묵... 얼굴은 무표정해지고 손은 느려지고 배는 주책없이 불러옵니다. 우리는 지금 농장 속에 갇혀 푸아그라 만드는 오리 신세?
저녁에도 역시 손님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낮에 방문하는 손님이 훨 많았어요.

카우팟 쁠라믁 (오징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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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능 (쏙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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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팟 끄라티얌프릭타이 (쏙 마늘 후추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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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라 까퐁 랏 프릭 (농어 튀김 양념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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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꿍 남싸이 (새우를 넣은 맑은 똠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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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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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들은 일찌감치 식사를 끝내고 팡아 타운으로 돌아가는군요. 게다가 주인 가족도 여기 살지 않는지 마지막 식사 손님이었던 식사를 마치자 바깥 불 끄고 문을 전부 닫고 퇴근해 버립니다. 숙소에는 우리 둘뿐...

밤이 어두워지면  이 무슬림 마을에서는 할 일이 없어요. 숙소에서는 인터넷도 전화도 잘 안되니까요. 낮 동안 머금은 열기가 마을 전체에 고스란히 배어 있으므로, 방 안에서 에어컨 최대로 틀어놓고 있는 게 제일입니다.
그나저나 이 날 마을을 왔다갔다하다가 얼핀 본 TV에서는 팡아만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더군요. 전문가가 나와 팡아만의 지도 위에 지진 발생지점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 제 우리의 소곤소곤 대화 주제는 쓰나미 밀려오면 과연 어디로 도망쳐야하나? 입니다. 근데 배가 불러서 잘 뛸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아무리 봐도 도망 칠만한 마땅한 루트가 안보여요. 우리가 잠든 집은 집 바로 아래에 바닷물이 철렁이는 갯가에 지어진 단층짜리 수상가옥~ 우리 도대체 왜 이러냐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잠이 듭니다.

천둥, 번개까지 몰아치는 밤이었지만 다음 날 아무일 없이 아침 깨어나니... 숨결에서 비린 생선 냄새가 날라고 해요.
아니다... 그냥 마을 전체에 배여 있는 갯가 냄새인가?
어 찌되었든 세 끼 포함 가격인데 아침도 먹어야지요. 내가 여길 언제 또 오겠어... 원래 포부 같았으면 역시 7가지를 시켜놓고 아침부터 먹어야 되지만, 도무지 넘어갈거 같지가 않는군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쉬워요. 여기 농어가 정말 싱싱하고 맛이 좋았는데...

하여튼 볶음밥을 포함해서 4개만 시켜서 겨우 먹게 됩니다. 주문 받는 아주머니도 '그래 너희들 심정 내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더 권하지도 않아요. 농어, 게, 새우는 이제 상에 또 올라올까봐 두려워요.
어디서 줏어듣기로 조폭들이 몸 불릴 때 방 하나 잡아 놓고 고 칼로리 음식 마구 흡입한다던데, 지금 우리 모양새가 그 좀 비슷한데요. 그런데 우리는 불린 몸을 도대체 어따 쓰나요?

얌꿍쏫 (새우 양념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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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 옵 운쎈 (새우 당면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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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 딸랍 팟 남프릭 파우 (조개 고추장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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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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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들어왔을 때 초롱한 눈과 빈 위장으로 왔다가, 나갈 때는 오만 해산물을 다 집어넣고 한껏 무거워진 몸을 하고 오토바이 타고 붕붕 떠납니다. 근데 막상 오토바이에 올라타니 아침이였어도 농어를 한 마리 먹을걸 그랬나 싶기도...자꾸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게 되네요.
마을에서 팡아 타운까지는 약 25킬로미터 정도? 위치적인 난점이 있는 곳이라 실제로 찾아가실 분은 없으시겠지만요... 그냥 태국 남부에 이런 곳도 있다고... 그리고 1박 홈스테이도 나름 그 의미가 진해서 해볼만 하지만, 한 끼 식사 정도만 배부르게 하고 빠져나오는게 소화기 건강면에서는 보자면 좋다고... 그냥 그런 이야기입니다. ^^
하여튼 여길 소개해주신 펀낙뺀바우님께 진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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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07:34:56 먹는이야기#
29 Comments
동쪽마녀 2012.04.26 13:10  
아직 빈 위장을 가진 저는 사진 속 음식들과 그것을 잡수셨을 두 분이 부러울 뿐입니다.
아, 진짜 굉장한 해산물 음식들이네요.
근데 고구마님 문체 때문에 계속 부러워하다가 엄청 웃기도 했습니다.
조폭도 아닌데 불린 몸을 어따 쓰냐는.
웃다가 울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ㅋㅋ ㅠㅠ
그래도
맨날 산골로만 여행 다니는 제게 고구마님 사진들은 음식 파라다이스로 보일 뿐!!^^
고구마 2012.04.27 18:48  
저도 완전 산골 취향이에요. ^^
우리 둘이 완전 무감감하게 처묵처묵 하면서도, - 나중에는 여기 생각하면서 아쉬울거다.- 라고 하긴 했어요.
어쨌든 이 집 주인 아저씨 완전 돈 많이 벌겠더라구요.
곰돌이 2012.04.26 13:46  
아...

여긴,  푸껫에서 사시는 분들이 회식하면...  딱 좋겠군요 ^^*



해산물로 몸을 불린,  요술왕자. 고구마  두분께서

오토바이 타고,  아쉬움에  뒤돌아 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
고구마 2012.04.27 18:49  
그러게요 .푸켓에서 자가용으로 오시면 한시간 반정도 걸릴거 같은데...
너무 먹어서 목도 잘 안 돌아가더라는...쩝...
제 목이 요즘 커 무양 되버렸어요.
호루스 2012.04.26 17:13  
차량과 인원만 된다면 방문해보고프군요.

여행사에서는 팡아 육로 관광에 끼워넣을수 없나?
고구마 2012.04.27 18:49  
차량과 인원이 안되는게 늘 문제더라구요. ^^
zoo 2012.04.26 21:40  
남프릭 꿍시압 글부터 보고 여기로 왔는데... ㅎㅎ
완전 근사한 씨푸드 한상을 받으셨군요!!!!! 부러워요...ㅠ.ㅠ ㅋㅋ
남프릭 꿍시압과 채소들만으로도 푸짐하다 했는데...
와~ 완전 다 맛있겠어요!!!
거기다가 가격까지 저렴!!!!!! 저도 언젠가 꼭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고구마 2012.04.27 18:51  
사실...저 남프릭 꿍시얍 주위에 있는 푸른것들 중에는 먹으면
에퉤퉤!! 이게 뭐야!! 할 정도로 씁쓰름 한것도 있었어요. 콩처럼 생긴거요.
zoo 님 좋아하시는 푸켓 근처니까 멀지는 않은데, 역시 다가가기가...
마파람 2012.04.26 21:57  
엄청난 곳이군요.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데요.
문제는 역시나 교통편이군요.
고구마 2012.04.27 18:55  
소화제 필히 지참하고 가면 좋아요.
특히 단백질 위주 식사로 소화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락푸켓 2012.04.27 00:06  
지금.... 입안에 한가득 침이 고입니다...
정녕!!! 진정!!!!!
저 푸짐한 3끼 식사에 잠까지 자면서
1인당 1,200바트란 말입니까???
언빌리버블 하군요~~~
요술왕자 2012.04.27 02:54  
1,000밧입니다.
락푸껫님은 언제 시간 내서 한번 다녀오세요~ ^^
고구마 2012.04.27 18:55  
락푸켓님. 잘 지내시나요? 푸켓에서는 가기 쉬우니까 한번 놀러가보세용~
열혈쵸코 2012.04.27 00:44  
너무나 부러워서 댓글을 달지않을수가 없군요.
이제 당분간은 태국가기 힘들어보이는데 말입니다. ㅠ.ㅠ
올려주신 음식 그대로만 시켜도, 참 즐거울것 같습니다.
고구마 2012.04.27 18:57  
열혈쵸코님, 당분간은 태국 안가시는구나...
고객님이랑 태국보다 더더 멋진데 가시길 바래요. ^^
냥냥 2012.04.27 07:47  
전부다 넘 싱싱해보이고...특히 쁠라믁 파오 넘 먹고 싶어요. 완전 싱싱탱글해 보여요.
솔직히 태국가자마자 달려가고싶으나.... 아이 데리고 저기까진 ㅠㅠ

푸켓에 게신분들이 부러울 따름이고...
고구마 2012.04.27 18:58  
초고추장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더라구요.
저도 사실 푸켓은 좀 친근하지 않은 여행지였는데, 이번에 타운에 머무르면서는...
푸켓 사시는 분들 부럽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RAHA라하 2012.04.27 12:49  
가고싶다 진심 ㅜㅜ
고구마 2012.04.27 19:00  
^^ 라하님 묵으셨던 넘버 세븐에 저희도 묵었어요.
조만간 또 끄라비 오시나요?
K. Sunny 2012.04.27 13:39  
예전에 '나는 시푸드다' 글 읽고나서 갔다왔는데.. 사진과 고구마님의 글솜씨때문에.. 넘넘넘 다시 가고싶어요 ㅜㅜ
제가 젤 좋아하는 꿍 옵운센 사진이 딱 나와있네요 .. 점심시간이 다 됐는데.. 히잉,, ㅎㅎ
고구마 2012.04.27 19:01  
오~ 푸켓 사시면 정말 슝~ 하고 가실수 있다니까요. 쿤 써니님 처럼...
저 꿍 옵 운쎈, 잡채 생각도 나고 말이에요.
전 저녁 시간이 다 됐는데...히잉~
아러이찡찡 2012.04.27 20:38  
고구마님 ㅠ 사진만 봐도 배가 부르네요 전 ㅠㅠㅠ
개인적으론 얌꿍쏫이 제일 맛있어 보이구요 ㅋㅋ

노을이 그다지 붉지가 않은데 실제로는 굉장히 붉지 않나요?
꼬야오너이에서 몇일 묵은적이 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붉은 노을은 처음 봤어요
팡아랑 가까우니까 같은 노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
고구마 2012.04.28 11:31  
오~ 꼬 야오 에서 머무르셨나요?
전 사실 그 섬은 지도에서만 봤어요. 가보신 분들도 잘 못봤는데 ( 하긴 제가 여행 후기를 잘 못봐서 있어도 모를수...) 거기서 머무르셨군요.
얌 꿍솟도 좋았어요. ^^ 근데 단가 높은 농어를 먹었어야 했다고 지금도 후회가 되는군요. -_-;;
요술왕자 2012.04.28 14:26  
노을은 매일 색깔이 다릅니다. 저런날도 있고 더 붉은 날도 있고 주황색인날도 있고 보라색인날도 잇고 그냥 회색인 날도 있고요 ^^
꼬 야오 얘기도 좀 해주세요~~
펀낙뺀바우 2012.04.30 00:28  
우와!!!

1박2일을 하셨군요.

이곳 찾아가기가 장난 아닌데 역시 요왕님과 고구마님 대단하십니다.

암튼 허접한 저의 게시물을 보시고 찾아가셔서 나름 만족하셨다니 아주 다행이네요~~~
고구마 2012.04.30 14:58  
펀낙뺀바우님, 나름 만족이 아니였고 정말 대만족이였어요.
그래서 앞으로 한동안은 태국식 해산물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예방이 잘되었답니다.

하여튼 올려주신 사진을 구글맵이랑 연동해서 위치를 꼭 짚어낸 요왕한테는 좀 놀랐습니다.
위치알리시아 2012.05.04 14:44  
이글을 보니 푸켓에가서 무슬림마을에 갔다올까하는생각이 퍼뜩드네요 ..
비자연장겸 한국갔다가 치앙마이말고 푸켓으로 가야하나 ..
넘맛나보여서리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든데 ... 흠 메인몸인지라 .,,
어쩔까 ,.ㅜㅜ
블루별 2012.10.17 11:40  
고맙습니다. 구글맵에서 위성사진으로 위치 확인했습니다.
쩡쩡이쩡 2014.07.03 00:28  
우와 너무 좋아보여요..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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