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어느 숙소에서 아침으로 나온 카우똠과 반찬들

홈 > 태국자료실 > 식당·음식자료실
식당·음식자료실

- 게시판 정보는 글 쓴 날짜가 오래 되었더라도 수정을 계속하므로 현재의 상황에 적용하셔도 무리 없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는 것(복사, 가공)을 금지하며 글의 주소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남부 어느 숙소에서 아침으로 나온 카우똠과 반찬들

요술왕자 1 1390


태국 남부지방 여행 중 어느 숙소의 아침식사입니다.

끓인밥인 카우똠과 여러가지 반찬, 그리고 빠텅꼬와 연유를 넣은 차에요.


카우똠은 고기나 해물 또는 조미료를 넣어 끓여 단품식사로 나오기도 하지만 이렇게 밥만 끓인 다음 반찬을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맨밥만 끓인 것은 카우똠꾸이ข้าวต้มกุ๊ย라고 합니다. 사실 밥을 끓였다기보다 쌀에 물을 많이 넣고 푹 끓인거죠. 죽과 다른점은 죽은 쌀알갱이가 보이지 않거나 거의 안보이지만 카우똠은 쌀알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832828872_gKvfIOC1_803bb4176d9c76d8c3b8c4fa9bd16bce26017db6.jpg



카우똠에 같이 나온 반찬 한 셋트와 빠텅꼬

832828872_wo3c806u_813c7a120b018446178f2ed5426afba385b3f00b.jpg




카이켐 (소금에 절인 오리알)

소금 포화용액에 오리알을 20일 정도 담가 놓으면 삼투압에 의해 소금기가 들어가면서 짭짤하고 단단해 집니다. 그냥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요리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832828872_q4EO3lRu_28d5f913da1bfc50e61fb9d26b1d5792b503238b.jpg



차이뽀 팟 카이 (말린 무짠지 달걀 볶음)

약간 달콤하게 절인 무짠지를 채쳐서 꼬들꼬들하게 건조한 것을 차이뽀라고 합니다. 그걸 달걀과 같이 볶은 거에요.
832828872_cwDbnazy_c92eefbcf7b903722ea0255b8de38c1dbba1da91.jpg



쁠라 까딱(멸치)
832828872_FDQgorfv_16b8eaa7a10d2668f436df3b6a47d054d818d9f1.jpg



말린 작은 생선을 튀긴건데 고소하고 짭짤한것이 완전 밥도둑
832828872_T4HULaWi_625b9656313465e0628d4495845eafe5c0442f12.jpg



다들 잘 아시는 팍붕 파이댕(공심채 볶음)
832828872_DSmER7AB_366a87d772267247a165522104b710bb579a451d.jpg



빠텅꼬(도넛)와 연유
832828872_uXs741OZ_98ecf7324618a7b6845b38e78824b10635b4bad4.jpg



차런(따뜻한 차)으로 입가심~

1/4정도 연유가 깔려 있어요.
832828872_qjX9GiM2_a849f385728e5c765e6235800c7349c0e18ec87c.jpg




(끝)





1 Comments
알뜰공주 2022.06.09 10:34  
까우똠과 곁들여 나온 반찬이 한식 같아요. 짭쪼롬한 생선구이와 짠지달걀볶음이 우리 입맛에 딱 맞을것같아요.
공심채의 나물가멸치볶음, 달달한연유에 후식으로 찍어 먹느 빠텅코와 달콯하고 따뜻한 차가 참 맘에 듭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