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에 이게 빠지면 섭섭~ 프릭 남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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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에 이게 빠지면 섭섭~ 프릭 남쁠라

요술왕자 23 12772

프릭 남쁠라(픽 남빠)는 생선 액젓(남 쁠라)에 쥐똥고추(프릭 키누)를 넣은 것입니다.
때로는 마늘이나 라임을 넣기도 합니다.
볶음밥이나 각종 반찬 덮밥 먹을때 기본적으로 이게 있어야 맛이 나지요.
쥐똥고추만 건져서 밥 한 숫갈에 하나씩 얹어 먹으면 매콤 짭조름한 것이 감칠 맛을 더해 줍니다.
사진 처럼 종지에 담아 주기도 하지만 식탁 위 양념통에 들어있기도 합니다.

P6058744.JPG


#2014-01-20 07:36:46 먹는이야기#
23 Comments
행운이가득 2011.06.07 22:47  
매울꺼 같네요...
DD600 2011.06.07 22:47  
제가 태국음식 먹는걸 본 제 친구.. 무슨 고추를 그렇게 맛있게..먹느냐 합니다...!!
전 태국고추가 의외로 안 맵더군요... 하지만..세상에서 제일 매운고추 한국의 청양고추 입니다.
한개 잘못 먹으면,  위가 쓰리고..입안은 난리가 납니다..사이다 2병, 밥 한공기 먹어야 겨우 진정
아뭏든  볶은밥 위에..뿌려 먹으면  제대로 입니다...
루클라 2011.06.07 23:44  
전 그냥 남빠, 남빠,,라고만 불렀었는데, (혹 못 알아 들으면, 그냥 피쉬쏘스,라고..ㅎ) 그것도 이십년 가까이를... 정식명칭(?)은 좀 달랐군요. 우리네 액젖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액젖과 (조선)간장이 섞인 듯한 감칠맛. 어쨌든 저도 밥이든 국물에든, 언제나 조금씩은 넣어 먹곤 했죠.
히로76 2011.06.10 17:37  
고수분들이 많은 가운데  주제 넘게  이야기 하자면, 태국분들은  r.l  발음 약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나라 발음처럼 남.쁠.라 세게 발음하면 못알아 들더라구요. 거의  L,R  묵음 처리

해서 남빠( 남쁠라), 랍빠두(랍쁠라두), 쁠라카퐁( 빠카퐁) 이라  발음하지 더 잘알아 듣더라는 ... ㅎㅎ
동쪽마녀 2011.06.08 00:22  
저 이거 정말 좋아해요.
매운 음식을 썩 잘 먹는 편은 아니라서,
저 매운 고추 하나 건져먹으면 눈물 콧물 막 흘려대지만
말씀하신대로 감칠맛도 나고 칼칼한 것이 김치 생각이 덜 나더라구요.
심심한 쌀죽 먹을 때 한 번씩 찍어먹으면
짭조름 칼칼하니 정말 맛있어요!!^^
펀낙뺀바우 2011.06.08 00:31  
카오팟에 요거 같이 안나오면...

짜장면에 단무지 안나오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됨^^
다크호순 2011.06.08 01:38  
사왓디카~~~보다 먼저 배운말이 삑남쁠라~입니다...ㅋ(내사랑 삑남쁠라~)
DD600님 말씀처럼 프릭키누보다 한국의 청량고추가 더 맵지요...
사람들마다 취양이 다르지만 프릭키누는 첫맛이 알싸하고 눈물나게 맵지만...
한국의 청량고추는 첨부터 끝까지 아주 진~~득이 오래가는 매운맛이지요...
사람마다 취양이 다르겠지만...(청량이 더 맵다는데 한표...)^^

3년전 피피섬 투어에서 말레이시아 KL에서 오신 여행자분 만났는데...
제가 카오팟에 삑남쁠라 한 숫가락 듬뿍 엊어 먹는걸 보고는 기겁을 하더군요...ㅋ
먹고나면 스트레스 퐉~풀리지요...^^;;
험한세상의다리 2011.06.08 02:21  
태국음식의 백미(?)지요... ^^;

전 이거 없으면 못먹는 음식이 많아요... 거의 대부분 요리에 넣어서 먹어요  ^^
(제가 좋아하는 쥐똥고추는 사진왼쪽의 진짜 쥐똥만한거에요...ㅎㅎ)
필리핀 2011.06.08 07:13  
최고의 프릭 남쁠라는...
꼬 쑤린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농축되어 전해져 오는 그 맛~ ^^*
방콕중 2011.06.08 14:43  
한국 음식은 비싸고 태국 음식은 자신 없을때 나를 구해준 카우팟 .. 일주일 내내 카우팟만 ..
남쁠라 뿌려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
쇼닉 2011.06.09 17:53  
사진의 저것은 아시아나 항공에서 공짜로 주는 볶음 고추장 같은 거라서,
아시아나 기내식은 이제 볶음 고추장 없이 못 먹잖아요...ㅋㅋ

저것도 태국요리, 특히 볶음밥이나 면류 등에 이거 안치면 먹기 힘들어 집니다
중독성이 강한 것 같습니다.
효진이 2011.06.09 18:57  
저도 환장하는 양념이에요.

이거 한국에서도 먹고 싶은데... 매운고추는 땡화생근처 큰 수퍼에서 사면 될꺼고...어떤 양념을 더 사야 할까요?

누구 아시는 분~~~ 특히 쏜통포차나의 이것은 진짜 지존!!!
요술왕자 2011.06.09 19:52  
쥐똥고추 썰은 것에 남쁠라만 넣으면 됩니다.
뭔가 더 넣고 싶으시면 마늘 편 썬 것과 라임 약간...
그런데 결정적으로 생채소(쥐똥고추)는 국내 반입 금지입니다.
효진이 2012.09.05 17:44  
앗 이제사 글을 봤네요. 감사합니다^^
DD600 2011.06.10 10:16  
픽키누...한국에도 많이 있습니다. 전 태국인 노동자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남동공단, 안산, 발안, 어딜가도  픽키누 있습니다.  말린것, 생것,  재배를 할까요...?
모든것이 다 있던데요...? 레몬, 가지(동그란 태국가지),말라꼬(국내산),각종 액젓,빠라(물고기가
들어있는 오리지날 젓갈),등등...제일 없는것은  쏨땀에 들어가는  조그만것 바로 라임 입니다.
국내에서는 구할곳이 없더군요..그래서 레몬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픽 키누 많은것은
아닙니다.  어느곳이나 그렇든 한국에도  태국인들이 사업자를 내고 장사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태국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개미로 만든 음식도 있다고 하더군요...
북동부 지역 사람들은 향수에 젖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보통 똠양꿍에 들어가는 레몬그라스
뿌리도,  흙을  없애고,  껍질을 벗기면 반입이 가능합니다.  저도 태국인들이 부탁해서 반입을
도왔습니다.  음식이 많이 들어있는걸 알면서도요... 설탕에 절인음식 반입 가능하고...
보통 거리에서 파는  아카시아꽃 아시죠...냄새가 강한것  종교적으로 차에 걸고 다니죠...
그꽃도 반입이 가능합니다.  제 이름으로 된 가방을 세관에서(인천) 잡더라구요...
친한 태국이들이라 , 괜한짓 했나 생각했는데... 그 친구,  눈 찡긋 하더니...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한두번  해보나..? 하면서  나중에  가방을 열어보고, 전문검사원이  오고...전량 검사
했습니다...말 그대로  한참을 둘러보고, 꺼내보고 꽃도 있었고, 레몬그라스(뿌리) 있었지만..
전량 반입가능한 물건 이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오랜기간  보따리 무역상의 노하우 지요...
아뭏든,  픽키누 한국에 있습니다...  반입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재배일까요..?)
비행처녀 2011.06.10 13:05  
삑남플라...괜찮은 태국음식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지요..
청양고추 들어있는 곳들은 영...-_-
얌전한부부 2011.06.10 14:53  
아쉬운데로 간장에 멸치액젓 청양고추해서 먹어요. 이젠 부침개 찍어먹는간장이나 국수 다데기에도 모두 액젓 , 청양고추 넣어 먹어요. 더 맛있는거 같아요.
SuNNyDayS 2011.06.10 16:57  
아하하.. 요거요거...
화장실 못갔을때 특효약입니다..ㅋㅋㅋㅋㅋ ㅠㅠ
팅이팅팅이 2011.06.10 23:51  
이름을 이제 알았네요.. 4년전에 푸켓갔을때 와이프가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동남아가면 있는지 찾아요.. ㅋㅋㅋㅋ 정보 감사해요
zoo 2011.06.12 21:45  
오~ 저랑 저희언니가 젤로 좋아하는 프릭 남쁠라!! 네요^^ 이거랑 또 빨간고추 식초물에 담겨있는 것도 좋아해요^^
들꽃사랑 2011.06.14 14:44  
쌀국수 넣어먹음...매콤한 국물~~~~
anniemam 2011.08.10 10:55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볶음밥에 넣어먹으면 짱이랍니다.
효진이 2012.01.21 13:27  
저거 진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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