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타운] 찾았다! 새로운 새우 라면집~! <야우 옌따포>
* 주요 메뉴 : 새우라면 30밧
* 설명 :
보통 '미 혹끼엔'이라고 하는 이 국수는 다른 지방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푸켓의 명물이지요.
시원하고 구수한 새우 국물에 말아주는 생라면은 정말 우리 입맛에 딱 맞는데요...
푸껫타운에서는 찌라유왓이나 쏨찟 식당이 유명한데 저 같은 경우 찌라유왓은 그 냉냉한 분위기 때문에 좀 가기가 꺼려지고
쏨찟은 최근 몇년동안 갈때마다 문이 닫겨 있어서 못갔습니다. (이번에는 가보니 열려 있더군요)
어제 저녁 숙소 근처에 있는 짠펜 분점이나 한번 가볼까 하고 찾아 갔는데...
헉~ 토요일 저녁인데 손님은 한명도 없고 파리만 날리고 있더군요...
뭐람~ 다시 거리를 어슬렁 거리다가.... 길 건너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식당 발견!
딱 보니까 새우라면집인겁니다~!
자리를 잡고 '바미 혹끼엔 남'을 주문을 했습니다.
고구마랑 저랑 한 그릇 씩 먹고 난 소감은.... "심봤다~!"
바로 이 맛이야~~ ㅠㅠ 글로는 표현이 안됩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버글버글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쉬워서 매운맛으로 한 그릇 더 시켜서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얼큰한 것이 아아~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포장해 가는 손님도 많고요 라면말고 싸떼(커리 양념 꼬치 구이)와 룩친 쁠라(어묵), 뽀삐야텃(춘권) 등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라면은 좀 통통한 면인 바미 혹끼엔이 있고 그냥 바미를 시키면 약간 가는 생라면으로 나옵니다.
똠얌으로 시키면 얼큰한 양념장이 곁들여 나오는데 국물에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똠얌이라고해서 보통 일반 똠얌맛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시큼한 맛이 아닌 맛있는 매운맛 소스를 넣어줍니다.
또 추가로 새우 튀김을 넣어달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냥 통새우 튀김은 아니고 작은 새우를 반죽하여 튀긴 것인데 이것도 맛있어요~
기본 30밧이고 새우튀김 넣은 것은 40밧입니다.
그러니까 주문할때는
면굵기 : 바미(가는면) / 바미 혹끼엔(굵은면)
형태 : 남(국물 있는 것) / 행(비빔. 국물 따로 나옴)
매운 양념 원할때 : 똠얌
새우튀김 추가시 : 싸이 꿍텃
예)
보통 맑은 국물에 굵은 면을 원하면 - 바미 혹끼엔 남
가는 면에 매운 국물, 새우 튀김을 넣으면 - 바미 남 똠얌 싸이 꿍텃
위치는...
각 해변으로 가는 썽태우를 타는 곳인 라넝 거리에서 서쪽으로 쭉 가다가 첫번째 사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300미터 정도 들어가면 앞에 '짠펜2' 한글 간판이 보이면서 길이 살짜쿵 오른쪽으로 꺾이는데 그 부분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나옵니다.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http://bit.ly/g3J1QD
가게 이름은 <야우 옌따포>입니다. 영문이나 한글 간판은 없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1시부터 밤12시까지입니다. 손님 있으면 1시까지도 하는가 봅니다.
야우 옌따포
바미 혹끼엔 남
바미 남 똠얌 싸이 꿍텃
#2014-01-20 07:36:46 먹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