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더운 태국도 이것 한잔이면 OK! 수박 쉐이크 <땡모빤>~
여러가지 음료도 많고 과일도 많지만...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같은 건 쉐이크로 만들어 먹어도 찐득한 것이
마셔도 그닥 청량감은 없는데...
목으로 술술 잘 넘어가는 이 수박 쉐이크는
목구멍과 목젖... 편도선까지 얼얼해 지면서 머리쏙까지 짜릿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지요...
설탕시럽을 몇국자씩 부어 주는데 '싸이 남딴 닛너이'라고 말하면 조금만 넣어 줍니다.
가끔 귀찮으신지 수박씨까지 같이 갈아 넣어주기도 하지요 ㅠㅠ
보통 길거리에서 15~20밧 정도면 먹을 수 있고
식당에서는 좀더 비싸기도 하죠.
위 사진은 태국의 식당 체인인 S&P에서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인 블루컵에서 먹은 거 구요...
그런데 이 땡모빤은 '땡모반'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반이 아니고 '빤'입니다.
물론 주문 받는 태국인에게 땡모반이라고 해도 알아들을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제 이름으로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땡모 빤 잊지 마세요 ^^ ㅎ
แตงโม 땡모=수박
ปั่น 빤=믹서 같은 걸로 갈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