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주의! 외국인 메뉴판 바가지 - 랏차담넌 거리 카우똠집
해자 안 랏차담넌-프라뽁끌라오 사거리 멩라이 사당 왼쪽에 있는 1밧 카우똠 식당입니다.
태사랑 치앙마이 중심부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습니다.저녁에 열어 자정까지 하는 집인데요... 갖가지 태국 음식을 하고 밥이나 끓인밥(카우똠)은 한공기에 1밧을 받는 집입니다.
꽤 오래되고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음식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이곳에 가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영어 메뉴판, 중국어 메뉴판, 태국어 메뉴판이 있는데... 저는 그냥 태국어 메뉴판의 음식 종류가 더 다양해서 태국어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다가 식탁에 놓인 외국어 메뉴판을 잘 보니까 같은 음식인데 태국어 메뉴판과 가격 차이가 있더라고요. 외국어 메뉴판이 작게는 20밧에서 많게는 60밧 정도까지 더 비싸더군요.
나중에 계산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외국어 메뉴판 가격으로 계산 하더라고요...
태국어 메뉴판 보고 주문했다고 했더니 당황하면서 어디론가 가버리고 한참 뒤에 다른 사람이 와서 제대로 계산을 해줬습니다.
정상가 230밧, 외국인가격 360밧 정도였습니다.
사실 외국인 가격이래도 크게 비싼 곳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알면서 바가지를 쓸수는 없는일...
씁쓸하더군요....
시켜 먹은 음식들입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팟팍 루암 무껍(튀긴 돼지고기-야채볶음), 까이팟 씨유 켐(닭고기 간장 볶음), 허이쩌(다진 게살과 돼지고기를반죽하여 튀긴 것), 팟 꾸이차이(호부추 볶음)
#2014-01-20 07:36:46 먹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