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줄서먹는 생라면-족발덮밥집 <바미 쌥쌥>
스마트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판팁에 가봤는데.... 싸긴 싸더라고요...
10000mAh에 몇백밧 짜리가 있긴한데... 뭔가 조잡한 것이 영 미덥지 못하네요.
결국 사지는 못하고 웹서핑해가며 한국이랑 비교하면서 돌아보느라 에너지 방전...
예전에 빠뚜남 오가다 족발덮밥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건너편 골목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쪽에 건물이 새로 들어서면서 예전에 갔던 곳은 없어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응??!
사람들이 버글버글 줄서있는 족발덮밥집 발견~!
저도 따라서 냉큼 줄을 섰습니다.
줄서서 보니까 전부 중국 사람들이더라고요...
가게 이름은 <바미 쌥쌥> 바미도하고 족발덮밥도 하는 집이었습니다.
바꿔말하면 바미와 족발덮밥으로 승부를 보는 그런 곳이지요.
웬지 기대가 됩니다.
제가 줄섰을때 한 20여명 있었는데 메뉴가 오랫동안 앉아 먹을 게 아니다 보니까 금세 줄어들더라고요.
회전율이 정말 빠른 곳이죠.
메뉴 복잡하지 않고 회전율 빠르고 손님 많고...
잘되는 식당의 전형이네요...
당연히 합석했습니다.
보통 4인 테이블인데 모녀한팀, 혼자온 아줌마, 그리고 저까지 세팀이 한 식탁에...
콜라와 족발덮밥 중에 제일 비싼 70밧짜리 모듬으로 시켰습니다.
족발덮밥 : 50밧
족발덮밥+달걀 : 60밧
모듬 족발덮밥(족발, 달걀, 창자) : 70밧
바미도 50~70밧입니다.
콜라는 20밧
이정도면 맛집이라고 할만 합니다.
다만 양은 보통 족발덮밥집 평균보다 작습니다.
가격도 좀 비싸고요...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계속 드나들어서 분위기도 너무 어수선합니다.
그리고 저 막창 조림은 조금 냄새가 나네요.
혹시 가시면 막창 안들은 걸로 주문하세요.
너무 복잡하니 주문한 순서대로 음식도 안나오고...
아이고 진을 아주 쏙 뺐습니다.
찾아가실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위치는 펫부리 쏘이 19으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