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얀/싸얌] 반탓텅-쌈얀 지역에서 먹은 것들
방콕의 연남동이라 할 만큼 예쁜 식당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동네 '반탓텅-쌈얀(쏘이 쭐라5)' 지역에 대해서는 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아래 글 참고하시고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asic&wr_id=22663
이 지역의 특성상 손님들은 외국인은 거의 없으며 지역주민과 쭐라 대학생들입니다.
현지인 구역에 가고 싶지만 그래도 좀 밝고 깨끗한 곳을 원하신다면 방콕에서는 가장 부합하는 곳입니다.
동네는 재개발 하여 깨끗한데요 새로 생긴 곳도 있지만 이 지역에서 수십년 영업하던 가게가 새 건물로 옮겨 장사를 하는 곳도 많습니다.
BTS 국립경기장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요.
제가 가본 식당 몇 곳 소개합니다.
쏘이 쭐라 5 골목
쩨드언
https://goo.gl/maps/vWa9PGqtA4uhXHfU6
이근처에서 묵을때 숙소 스탭이 추천해줘서 간 곳입니다. 다양한 태국음식과 태국디저트를 합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가장 기본음식이다 싶은 카우팟을 시켰는데 기대에는 못미치는 평범한 맛이네요.
손님은 꽤 많았어요. 이곳 역시 장사를 오래 한 노포(짜오까오)이고요... 현수막에는 똠얌남콘과 팟까파오가 쓰여 있는 걸로봐서 그게 대표메뉴인 듯하네요. 다음번에 와서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쓰떽 아마
https://goo.gl/maps/ea455F7bcUuzmR4h8
쭐라 하면 저렴한 스테이크집이 유명하죠. 쌈얀시장 2층 가면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스테이크집이 빼곡합니다.
여기는 쓰떽아마 반탓텅점이고 역시 대학가인 람캄행에도 분점이 있네요.
스테이크는 79밧(닭고기)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89밧짜리 돼지고기 통후추 스테이크Peppered Tender Pork를 시켰어요. 양과 맛은 괜찮았는데 좀 짭짤합니다.
룩친쁠라 반탓텅
https://goo.gl/maps/Sjw5WCkwrRvfQLZq6
이집도 오래된 집이에요.
반탓텅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수집이기도 하죠.
100% 생선만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맛이 좀 밋밋했어요. 담백하고 깔끔하긴 합니다.
찾아보니 가격이 최근에 올랐네요. 어묵국수 보통 65밧
카우써이 람두안 파함
https://goo.gl/maps/QMZicvpugHirCDmN6
남응이우, 싸이우어, 남프릭눔, 남프릭엉 등 다양한 북부음식을 합니다.
메뉴판 1번메뉴인 카우써이 까이(닭고기 카우써이;69밧)를 시켜봤는데 북부에서 먹는 평범한 카우써이 맛입니다.
마니짜 씨푸드
저렴한 해산물 식당입니다. 웬만한 메뉴 100밧 내외입니다. 많이 안짜구요...
맛은 보통수준이에요. 에어컨 나옵니다.
꿍팟 프릭 끄르아(새우튀김을 고추와 마늘과 함께 볶은 것) 99밧
꿍옵운쎈(새우 당면찜) 89밧
땅쩩우 소고기국수
https://goo.gl/maps/QBmzNzQ71XHW7JT98
느어뚠(푹고은 소고기 국수)집입니다. 국수나 국밥(까오라오)로 주문 가능합니다. 뚝배기에 나오는게 특징
느어쁘아이(보들보들 살코기), 느어쏫(생고기 바로 데쳐주는 것), 룩친(완자), 엔깨우(힘줄) 등 부위별로 한가지로 주문하면 국수의 경우 보통 60밧, 특 80밧, 싸이 툭양(모듬)으로 주문하면 80밧입니다. 국밥의 경우 내용물이 좀더 추가되고 한가지 선택 보통 80, 특 100, 모듬 100밧입니다. 밥 10밧 별도
우리 입맛에는 갈비국수로 불리는 느어쁘아이로 시키는게 보편적으로 잘 맞을 거에요.
저녁장사만 합니다.
앞쪽에 있는게 까오라오, 뒷쪽은 국수
까오라오 싸이 툭양(모듬 소고기 국) 100밧
쎈렉 싸이툭양(모듬 소고기 쌀국수) 80밧
쌈얀
https://goo.gl/maps/YPcwSCB978FP49wm9
우리나라는 대학가에 맥주집이 참 많은데 이동네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잘 없어요. 여기 쌈얀이 그나마 유일한 맥주 전문점입니다.
크래프트 탭비어는 몇 종류 안되는데 바에서 직접 주문해야 하고 테이스팅 가능합니다.
400ml 쯤으로 보이는 잔에 주는데 300밧 전후에요. 쭐라 학생들인지 젊은이들 단체모임이 많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