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저렴먹거리(5) 아침시장에서 새우1kg 사다먹기
위치(구글지도) http://goo.gl/N9iAX8
이 시장은 야채 과일 고기 해산물같은 날것들과 함께 닭튀김 국수 빵과 그외 자금자금한 먹거리를 파는 부분도 꽤 활성화되어있는데요, 아무래도 냄새가 좀 거슬릴수 있어요.
섹션이 분리가 되어있긴하지만 미약하게나마 풍겨오는 생고기와 해산물의 냄새가 좀 있달까... 예민한 분이면 거슬릴여지 충분합니다.
뭐 재미로 한끼정도 여기서 먹어볼만은 하죠. 분주하고 정돈되지 않은 시장의 행색과는 달리 밥값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아서 고기덮밥이 50밧 그냥 국수도 50밧 정도 하네요.
시장구경하면서 배가 고프면 먹어볼만 하고요, 굳이 여행자가 식사를 하기에는 큰 메리트는 없다고 봐야될지도...^^ 분위기가 이러한지라 식사를 하는 외국인여행자의 비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현지인들은 많이들 먹습니다.
과일은 대단위로 나와 있고 시내 다른 곳보다는 저렴한 편이니 여기서 과일과 함께 닭튀김과 찰밥을 그외 자금자금한 먹거리를 채집해와서 숙소에서 먹는것도 괜찮겠네요.
혹시 자가전열기구를 갖고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우리는 트래블메이트에서 나온 전기 휴대용쿠커가 있는데요, 사실 들고 다니기에는 상당 무게가 나가긴합니다. 부피감도 있긴한데...장기여행자라면 하나 장만해도 괜찮을지 몰라요. 아니면 게스트하우스중에는 간혹가다가 주방을 사용해도 되는곳이 있는데 , 장기여행자인데다가 그런곳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도매시장에서 새우사와서 삶아먹는거요. ^^
도매시장에서 수많은 종류의 해산물을 팔지만 여행자가 자가전열기구로 먹을수 있는 아이템은 새우가 거의 유일하지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새우는 금방 익으니까 환기를 하고 먹고난후에 쓰레기는 비닐로 꽁꽁 싸메어놓으면 냄새도 거의 배지않아요.
다만, 혹시나 호텔에 있는 커피포트에 조리해 드시지는 마세요.
새우는 같은 중량이라할지라도 크기가 큼직한게 킬로당 가격이 훨씬 비싼데요, 하긴 이건 새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농수산물이 다 그러하죠.
잔잔한건 1킬로에 250밧정도에도 살수있지만 까먹기가 귀찮으므로, 큼직한 놈으로다가 500그램에 170밧정도, 그러면 한 13~14마리 정도 올라갑니다.
먹고난후에 껍데기 정리는 철저히 해야겠죠.
양념장은 '남찜탈레'라고 해산물 식당에서 나오는 소스를 시장이나 마트에서 소량으로 쉽게 살수있습니다. 한 20밧정도에요.
아침시장 내부
시장 안에서 먹은 카우 무댕 무껍(붉게조린 돼지고기와 튀긴 삼겹살을 올린 덮밥)
쎈렉 루암밋
시장에서 사온 새우 삶아 먹기
저 양념장은 남찜탈레 아니고 남찜쑤끼에요. 남찜탈레는 연두색
#2015-03-13 10:16:08 먹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