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고 할인이 아니였음 후회할 파타야 레드김치

홈 > 태국자료실 > 식당·음식자료실
식당·음식자료실

- 게시판 정보는 글 쓴 날짜가 오래 되었더라도 수정을 계속하므로 현재의 상황에 적용하셔도 무리 없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는 것(복사, 가공)을 금지하며 글의 주소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이티고 할인이 아니였음 후회할 파타야 레드김치

고구마 13 3338

 

5년전이던가 파타야 로얄가든프라자에 있는 레드김치라는 한국식 고기뷔페 식당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방문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뭐가 반짝반짝하고 불판도 새거고... 하여튼 좋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김치가 있으니까 우리에겐 더 특장점으로 다가왔지요.

 

방콕에서 이용을 했었던 이티고 앱을 파타야에서 돌려봤더니, 오모낫~ 이 레드김치 식당이 반액 할인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근데 시간대가 오후 3시입니다. 일반적인 식사시간을 비껴나간 거의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시간대에 한해 50% 할인을 한대요.

그래서 이티고 앱으로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봤지요.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가 매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다른사람들도 우리처럼 온건가? 좀 의문이 들긴했지만서도.... 하여튼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은 후 이티고로 왔다고 말하고 그걸 직원이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이곳의 화력은 전기로 조절하는 곳이라 불조절은 아주 쉽고 빠르게 변환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었어요. 그런데 고기가 굽히는 불판이 영... 시원치가 않더라구요.

그동안 불판 시설유지보수를 안하는지 아니면 태국사람들은 불판을 개비한다는 개념이 없는건지 코팅기능이 거의 되지 않아서 고기가 정말 너무 달라붙어요. 얇게 저민 소고기가 불판에 들러붙어버리니까 막 조각조각이 나는거에요.

물론 이런걸 방지하기위해서 돼지비계조각을 가져다주긴 하는데 그걸로는 영 감당이 안 되는 느낌이랄까요.

 

김치가 포함된 샐러드바에 음료수포함, 롤초밥과 튀김요리 그리고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고기가 있는 건 아주 장점이였지만, 반액할인이 아니고서는 정상가, 그러니까 1인당 350밧 내외의 가격을 주고 또 재방문하기에는 좀 마땅찮은 구석이 있달까 그랬어요.

태국회사가 운영하는 한식집이긴 하지만 어쨌든 김치라는 이름을 달고 파타야에서 영업하는 곳이니까 좀 잘되기를 바랬는데 말이에요.

저희가 간 시간이 영 애매한 시간이라 그랬는지 손님이 없어서 아주 한산하던데 혹여 여기 식사시간대에 가보신 여행자분들 계신가요?

 

소고기는 그래도 맛있었어요. 일반적인 저렴한 무까타집에서 나오는 질낮은 고기가 아니었고요 풍미가 꽤 좋았습니다. 그리고 삼겹살이 먹고 싶었는데 이때는 너무 비계부위가 많은 삼겹살이 나와서 먹기가 영 좀 그렇더라구요. 이건 좀 가변성이 있겠네요. 손님이 없는 시간이라 신경을 좀 안써준건지도....?

음... 해물파트는 새우는 없고 오징어 같은 거랑 생선이 있었는데 생선은 안 구워 먹었습니다. 오징어는 나름 괜찮더군요.

깔끔한 분위기에서 애매한 시간에 배 좀 가득 채우고 싶은 여행자라면 ^^ 이티고앱을 활용해서는 가볼만하구요, 그게 아니라면... 불판 때문에라도 가기가 좀 애매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아니!!! 남의 나라 대표식품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면서 왜 평판 나빠지게, 이런 작은부분의 시설재투자를 안하는지 의문이네요. -_-;;

 

이번엔 사진을 못찍었네요.

예전 글 참고해 주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wr_id=28315

 

 

13 Comments
필리핀 2016.03.22 15:32  
음... 레드 김치라는 상호에서 신뢰가 뚝 떨어지네요...

노란 다꾸앙... 까만 짜장면... 뭐 이런 느낌... ㅡ,.ㅡ
로이드웨버 2016.03.22 21:20  
갈수록 손님이 줄어드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곳 김치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인데.. 말씀하신대로 불판의 코팅이 다 벗겨지고  예전 요일별 할인이 없어지고난후론 언제가도 한산한 편입니다.  사이드메뉴도 좀 부실해진듯하구요.
세크메트v 2016.03.23 11:00  
불판관리는 한인업소 아니면 아예 그런개념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푸켓의 스끼시에서 고기를 먹은적이 한번 있는데... 여기는 불판이 판이아니라 석쇠?같은건데도 정말 더럽더라는;;;; 물론 먹부림을 시전하긴 했지만요...
쏨탐 2016.03.29 17:20  
파타야 199밧 무가타가 가격대비 젤 개안은듯 해요.... 태국사람 엄청많은 무가타 가게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로즈리 2016.05.05 02:42  
위생개념이 다른가봐요 ㅠㅠ 참고할께요~!
Yvonne1015 2016.05.19 16:58  
이런 정보 좋은것 같아요!! 보통 블로그나 이런 곳들 보면 대부분 어디든 다 맛집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물론 개인 의견임을 다들 참고하겠지만 감사한 후기에요 :)
총총공주 2016.08.16 13:02  
레드김치..ㅋㅋ 다른 김치는 없었나용?^^;
힙걸 2017.02.09 20:09  
배추김치만 있구. 발효안됀거주더라구요!낫뱃!
휘유 2016.09.24 08:15  
레드김치? ㅋㅋ 다소 재밌는 이름이네요. 다른 음식은 없으셨나요?
Amoureux 2017.01.20 22:16  
이런집이 있었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재복잉 2017.01.29 11:57  
대박 레드김치 넘웃겨용 ㅋㅋㅋㅋ
힙걸 2017.02.09 20:07  
일주일전에 먹고왔는데 1인 380밧였고 불판은 말하면 자주 갈아줘요!
삼겹 굽다가 불판에 김치랑볶아서 맨밥 달라고 부탁해서  김치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만들어 먹고왔네요!
거기 사람이 없는 이유가 러시안들 많은 파타야에선 시즐러를 많이 가는거같고 한국분들도 단기나 패키지로 오시니깐 그런거 같아요!
직원분도 친절했고 넘 맛나게 울면서 먹었네요!간만에 김치만나서?ㅋ
wibig 2018.05.02 13:32  
레드김치? 이번에 어르신들 모시고 가서 한식을 먹어야 하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