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짜오프롬시장 안 인기국수집 <약야이룩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짜오프롬 시장부근을 배회해봐도 딱히 맘에 드는 곳이 없었어요. 그런데... 도로에서 시장을 마주보고 있을 때 TMB 은행 왼쪽 골목 안으로 들어간 다음, 양갈래로 나눠지는 부분에서 우회전해서 몇 발자국만 걷다보면 왼쪽코너에 나오는 국수집이 있었는데 이곳이 국수집 치고는 규모도 크고 맛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매스컴에도 여러번 났는지 벽에는 TV화면사진과 신문기사들이 붙어있더군요.
약야이 룩친
위치 https://goo.gl/maps/q1JYL39HXwz
아침 식사야 뭐 아무렇게나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한끼 먹는거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걸로 먹고 싶다 싶으면 가봐도 좋을만한 곳이였어요. 그런데 영어가 통하질 않아서 그게 좀 초행인 여행자에게 약간 무리가 될수 있는데요,
이렇게 시켜보세요. “쎈렉남 무 싸이 툭양” 그럼 꽤나 입맛에 맞는 국수가 나올거에요.
“국물 있는 중간굵기 면 국수에 돼지고기 고명 모든 종류를 올린 것”이란 뜻입니다.
커다란 돼지고기 두부 등 정말 갖가지 고명이 들어있고 국수 양도 튼실한편이었습니다. 가격은 한그릇에 40밧
소고기국+밥, 어묵국수 등 다른 메뉴도 먹어봤는데 돼지고기국수의 완승입니다.
의외로 짜오프롬 시장이 여행자들이 식사하기에 마땅한 식당이 없는데 이 국수집은 좀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렇지 질과 양이 꽤 흡족했었어요.
사실 태국 통털어 생각해보더라도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로 나오는 집이 별로 없었던 듯합니다.
국수 말고 무 싸떼(커리양념 돼지고기 꼬치 구이)도 많이 들 시켜먹더라고요.
아유타야를 그렇게 다녔으면서 어떻게 이집을 이제서야 발견했는지... -_-;;
쎈렉 무 (돼지고기 국수)
쎈렉 룩친 쁠라 (어묵국수)
까오라오 느아 카우쁠라오 (소고기국과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