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타운] 시원하고 양 많은 새우국수집 <미혹끼엔 푸켓>
태국의 대중적인 국수 음식이 여러 종류 있는데요, 사실 쌀국수든 밀가루국수든 모두 기원은 중국입니다.
꾸어이띠여우, 미 이런 이름 자체가 중국말이에요.
우리나라 짜장면, 짬뽕이 우리나라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가장 대중적인 음식중 하나인 것 처럼요.
밀가루 국수인 미는 태국에서 보통 약간 가느다란 면이 일반적인데요. 우리나라 라면정도 또는 좀더 가늡니다.
광동(홍콩)식이지요. 보통 바미라고 하면 이 가느다란 광동식 밀가루 국수를 말합니다.
근데 광동 윗 지방인 복건(혹끼엔, 보통어로는 푸젠) 사람들이 많이 사는 푸껫에 가보면 복건식의 좀 굵은 밀가루 국수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미 혹끼엔'이라고 합니다.
특히 푸껫에는 새우와 돼지고기로 육수를 낸 국수가 특색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는데 방콕 등 다른 지방에서는 거의 볼수 없는 음식입니다.
국수류를 좋아하는 저는 푸껫에 가면 꼭 이 새우국수를 꼭 먹고 오지요...
푸껫타운에는 이 새우국수로 유명한 집이 여러곳 있습니다. 쏨찟, 찌라유왓, 야우 등등...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구 터미널 윗길에 있는 '미혹끼엔 푸껫'입니다. 그냥 따로 이름 없이 미혹끼엔을 가게 이름으로 쓰고 있습니다.
메뉴는 다른 푸껫의 새우국수집이랑 비슷합니다.
남 : 맑은 국물
똠얌 : 맑은 국물 + 고추양념장
행 : 간장비빔 + 국물따로
행얌 : 간장비빔에 고추양념장 + 국물따로
똠얌이라고 해서 태국식 똠얌이 아니고 매콤한 양념장을 얹어주는 겁니다.
전혀 이질적인 맛이 아니고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맛입니다.
가격은
탐마다(보통) 50밧 / 피쎗(특) 60밧 / 짬보(점보) 70밧입니다.
여기에 새우완탕 추가 5밧 (싸이 끼여우)
국수 위에 올라가는 새우+돼지고기고명에서 돼지고기빼고 새우로만 올리면 5밧 추가 (싸이 꿍 양디여우)
국물(남쑵) 1공기 추가 5밧
입니다.
다만 외국인에게는 기본적으로 완탕을 포함해서 줍니다.
그래서 영어메뉴판에도 55-65-75밧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푸껫의 새우국수 가격이 예전보다 좀 올라서 예전에 30~40밧 하던게 지금은 보통 50밧이네요. 여기말고 다른데도요...
다른 유명 새우국수집이랑 국물 맛은 비슷합니다.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근데 양이 다른 곳의 30% 정도는 더 들어가 있습니다.
남자분이라면 특으로만 먹어도 충분히 결여감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면은 바미 / 미혹끼엔 둘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양념장 얹은 바미국수 특으로 주문하시려면
"바미 똠얌 피쎗"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양념장 얹은 비빔 굵은면 국수 보통으로 주문하신다면
"혹끼엔미 행얌 탐마다"라고 하시면 됩니다.
위치는 태사랑 푸껫타운지도에 표시되어있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2214
구글지도도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jGSCEPvwWSn
영업시간은 아침7시반에서 오후5시반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쉽니다.
푸껫 구 버스터미널 윗길 루앙퍼 거리에 있는 새우국수집 <미혹끼엔 푸껫>
면은 가는면(바미)와 굵은면(미혹끼엔) 두가지입니다.
바미
미혹끼엔
남(맑은국물)-똠얌(매운양념장)-행(비빔)-행얌(매운양념장 비빔) 네가지로 주문 가능
완탕 추가시 5밧 추가
영어메뉴판에는 기본적으로 완탕이 추가된 요금으로 되어있습니다.
맑은 국물의 "미혹끼엔 남"
비빔국수인 "미혹끼엔 행"
"미혹끼엔 똠얌"에는 양념장이 추가 됩니다.
매운양념장이 들어간 비빔국수인 "미혹끼엔 얌행". 국물은 따로 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