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고기
요즘에
태국 동북부의 이산 지방등에서는
들쥐 고기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번 주에는
1 킬로그램당 85 바트까지 한다는 말도 들립니다.
조류 독감의 영향도 있기는 하였지만
태국의 시골 지방에서는 쥐를 식용으로 취해왔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먹는 쥐는
한국의 쥐 보다는 조금 몸집이 큰 것이라고 합니다.
꼬리 빼고 약 15 - 20 cm 의 크기.
숯불구이 쥐 고기 꼬치를 해먹는 것이
가장 맛이 있고 고급스러운 음식이나
이렇게 가격이 비쌀 때는 꼬치구이는 엄두가 안나지요.
주로 만드는 요리로서 '무 쌉'처럼
쥐 고기를 잘게 썰어서 마늘,고추,양념등에 볶은 다음,
쌀밥에 얹어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야 직접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현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고소하고 맛이 있답니다.
쥐 고기가 영양가가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있구요.
쥐 사육 농장을 하는 농민도 있습니다.
수익률은 좋은데 쥐들이 너무 먹어대서 힘들다고 합니다.
주 사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쌀등의 곡물.
물론 들쥐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요.
어떤 노인네는 하룻밤에 들쥐 14 킬로를 잡았다고 희색...
미국등 외국에도 쥐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쥐 고기 버거'는 잘 알려져있습니다.
조리만 잘 되었다면
한번 시식해 볼만한 음식이 아닐런지.
혐오 식품이라서 사진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