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크루즈-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가끔 강가에 위치한 식당에 앉아서 저녁 먹다보면 정말 많은 수의 디너 크루즈 배들이 짜오프라야 강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잘나가는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 호텔에서 운영 하는곳, 또는 디너 쿠르즈만 전문적으로 하는 배들도 있는 것으로 봐서 그 수도 많고 종류 또한 다양한 듯 싶은데요...
대부분의 관광객과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쿠르즈는 대부분 리버 시티( 씨 파야 선착장 주변의 쇼핑센터)에서 출발을 하더라구요. 리버시티 앞의 pier1, pier2 는 저녁시간이면 여행자들로 그야말로 바글바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자신이 선택한 배에 따라 부스에 가서 바우쳐 보여주면 그 후부터는 그냥 스텝들이 시키는 대로 기다렸다가 배에 승선하면 되는 시스템이어서 특별히 신경 쓸건 없었어요.
저 같은 경우엔, 바우처에 7까지 오라고 적혀서 그 시간 못마출까봐 택시 안에서( 차이나 타운을 지나서 가는 거라 꽤 막혔음) ‘ 이거 지금이라도 내려서 랍짱(오토바이택시) 타고 가야 되는거 아닌가..’ 라면서 속을 부글부글 끓였는데, 다행히 7시 10분전에 도착!
근데 정작 도착해보니 배 출발하는 시간은 7시 45분....그곳이 분주하기도 하고 또 출발시간 까지 오라고 하면 늘 늦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일찍 오라고 한 거 같기도 하고...
우리가 선택한 짜오프라야 프린세스는 리버시티 출발 크루즈 중에서 좀 저가에 해당하는 상품이라 그야말로 많은 단체 관광객들로 버글버글 했습니다.
배가 3척에 상부 하부로 나눠서 꽉꽉 채워 타는데, 우리가 ‘디너 크루즈’ 를 선택할때는 식사와 함께하는 뭔가 좀 낭만적인 거시기를 기대하게 되잖아요. 근데 이 배는 적어도 식사하는 도중에는 그럴 걸 느낄수가 없다는.......
뷔페식인데, 음식은 괜찮습니다. 근데요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한발은 먼저 빼놓고( 음식 빨리 집으러 달려갈려고...) 눈은 음식만 보고 있어요.
어떤 아시아 여성은 “요잇 땅~” 하면서 달려나가는 모션을 연습하기까지...쩝
“아...이거 음식 모자라면 어쩌지...?”
“이 분위기에서 음식 모자라면 포크로 웨이터라도 찌르겠다...”
뭐 이런 농담했는데요, 실제로 음식이 모자라거나 하진 않아요. 제때제때 리필이 잘되고 결국에는 남습니다만, 크루즈 초반의 분위기는 “우리 모두 달려가서 신나게 먹어 보아요~” 분위기라서 무드나 경치에 대한 어필이 좀 부족했어요. 사실 이건 그때 우리 배 ( 중국계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고 자리도 lower deck 라서...)만의 특성일수도 있으니, 전체 짜오프라야 프린세스의 분위기는 아닐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여튼 각종 고기요리에서 초밥 김치까지 구색을 맞춰놨구요..
배도 부르고 좀 정신도 챙기고 하다보니 크루즈는 거의 짜오프라야의 상류 파아팃까지 와 있고 멋지구리한 라마 8세 다리도 보이는군요. 이 시점에서는 거의 상부 갑판으로 가서 강 바람 쐬고 사진도 찍고 합니다.
상부 갑판도 오픈된 스타일이 아니고, 몇 개의 테이블에 소수의 여행자 만이 훤하게 오픈된 곳에서 식사하고 있더라구요. 거기 앉은 사람들은 정말 재수가 좋은듯...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그쪽 테이블 보고는 “ 아우~ 속상해 죽겠어. 저 자리 앉아서 먹으면 얼마나 좋아!” 하더군요. 배 설계로 봐서는 윗층선실이나 아래층이나 경치를 즐기는데 뭐 그다지 별 차이는 없어 보였어요. 하여튼 배 갑판 머리에서 ‘타이타닉~’ 이라고 말하면서 팔 치켜올리는 중년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꽤 있고, 하여튼 돌아오는 길은 내내 거기 서서 강 구경 했습니다.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려서 편하진 않았지만요....
이 크루즈의 가격은 카오산 여행사에서 대충 800바트 정도고, 태국 호텔 전문 다른 한국여행사 홈피에서는 700정도 가격에 이루어져요. 카오산이 주로 취급하는 품목이 아니라 오히려 가격이 좀 더 상승되는듯 해요. 아무래도 주거래 물품이 아니면 좋은 가격에 가져오기가 좀 그런듯.....
음....개인적으론 , 리버사이드 리버 크루즈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곳은 정말 크루즈가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한다는 느낌이 확연히 들었거든요. 그리고 뷔페식이 아니라 자기가 주문해 먹는 시스템이어서 좀 덜 번잡스럽구요. 그리고 배가 다리 아래를 지나갈 때 의 느낌도 색다릅니다. 단점이라면, 외국인 을 많이 접해 보지 않아서 웨이터 등 스텝의 응대가 조금 서투르고, 태국 음식에 대한 약간의 이해를 요한다는것...정도가 될텐데요..
어쨌든 ,다른 디너 크루즈에 비해 가격이 싸니까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큰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은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였습니다.
잘나가는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 호텔에서 운영 하는곳, 또는 디너 쿠르즈만 전문적으로 하는 배들도 있는 것으로 봐서 그 수도 많고 종류 또한 다양한 듯 싶은데요...
대부분의 관광객과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쿠르즈는 대부분 리버 시티( 씨 파야 선착장 주변의 쇼핑센터)에서 출발을 하더라구요. 리버시티 앞의 pier1, pier2 는 저녁시간이면 여행자들로 그야말로 바글바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자신이 선택한 배에 따라 부스에 가서 바우쳐 보여주면 그 후부터는 그냥 스텝들이 시키는 대로 기다렸다가 배에 승선하면 되는 시스템이어서 특별히 신경 쓸건 없었어요.
저 같은 경우엔, 바우처에 7까지 오라고 적혀서 그 시간 못마출까봐 택시 안에서( 차이나 타운을 지나서 가는 거라 꽤 막혔음) ‘ 이거 지금이라도 내려서 랍짱(오토바이택시) 타고 가야 되는거 아닌가..’ 라면서 속을 부글부글 끓였는데, 다행히 7시 10분전에 도착!
근데 정작 도착해보니 배 출발하는 시간은 7시 45분....그곳이 분주하기도 하고 또 출발시간 까지 오라고 하면 늘 늦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일찍 오라고 한 거 같기도 하고...
우리가 선택한 짜오프라야 프린세스는 리버시티 출발 크루즈 중에서 좀 저가에 해당하는 상품이라 그야말로 많은 단체 관광객들로 버글버글 했습니다.
배가 3척에 상부 하부로 나눠서 꽉꽉 채워 타는데, 우리가 ‘디너 크루즈’ 를 선택할때는 식사와 함께하는 뭔가 좀 낭만적인 거시기를 기대하게 되잖아요. 근데 이 배는 적어도 식사하는 도중에는 그럴 걸 느낄수가 없다는.......
뷔페식인데, 음식은 괜찮습니다. 근데요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한발은 먼저 빼놓고( 음식 빨리 집으러 달려갈려고...) 눈은 음식만 보고 있어요.
어떤 아시아 여성은 “요잇 땅~” 하면서 달려나가는 모션을 연습하기까지...쩝
“아...이거 음식 모자라면 어쩌지...?”
“이 분위기에서 음식 모자라면 포크로 웨이터라도 찌르겠다...”
뭐 이런 농담했는데요, 실제로 음식이 모자라거나 하진 않아요. 제때제때 리필이 잘되고 결국에는 남습니다만, 크루즈 초반의 분위기는 “우리 모두 달려가서 신나게 먹어 보아요~” 분위기라서 무드나 경치에 대한 어필이 좀 부족했어요. 사실 이건 그때 우리 배 ( 중국계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고 자리도 lower deck 라서...)만의 특성일수도 있으니, 전체 짜오프라야 프린세스의 분위기는 아닐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여튼 각종 고기요리에서 초밥 김치까지 구색을 맞춰놨구요..
배도 부르고 좀 정신도 챙기고 하다보니 크루즈는 거의 짜오프라야의 상류 파아팃까지 와 있고 멋지구리한 라마 8세 다리도 보이는군요. 이 시점에서는 거의 상부 갑판으로 가서 강 바람 쐬고 사진도 찍고 합니다.
상부 갑판도 오픈된 스타일이 아니고, 몇 개의 테이블에 소수의 여행자 만이 훤하게 오픈된 곳에서 식사하고 있더라구요. 거기 앉은 사람들은 정말 재수가 좋은듯...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그쪽 테이블 보고는 “ 아우~ 속상해 죽겠어. 저 자리 앉아서 먹으면 얼마나 좋아!” 하더군요. 배 설계로 봐서는 윗층선실이나 아래층이나 경치를 즐기는데 뭐 그다지 별 차이는 없어 보였어요. 하여튼 배 갑판 머리에서 ‘타이타닉~’ 이라고 말하면서 팔 치켜올리는 중년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꽤 있고, 하여튼 돌아오는 길은 내내 거기 서서 강 구경 했습니다.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려서 편하진 않았지만요....
이 크루즈의 가격은 카오산 여행사에서 대충 800바트 정도고, 태국 호텔 전문 다른 한국여행사 홈피에서는 700정도 가격에 이루어져요. 카오산이 주로 취급하는 품목이 아니라 오히려 가격이 좀 더 상승되는듯 해요. 아무래도 주거래 물품이 아니면 좋은 가격에 가져오기가 좀 그런듯.....
음....개인적으론 , 리버사이드 리버 크루즈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곳은 정말 크루즈가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한다는 느낌이 확연히 들었거든요. 그리고 뷔페식이 아니라 자기가 주문해 먹는 시스템이어서 좀 덜 번잡스럽구요. 그리고 배가 다리 아래를 지나갈 때 의 느낌도 색다릅니다. 단점이라면, 외국인 을 많이 접해 보지 않아서 웨이터 등 스텝의 응대가 조금 서투르고, 태국 음식에 대한 약간의 이해를 요한다는것...정도가 될텐데요..
어쨌든 ,다른 디너 크루즈에 비해 가격이 싸니까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큰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은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