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맛보는 300원짜리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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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맛보는 300원짜리 행복~

도꾸리 11 4331
태국에서 600원에서 900원이면 국수 한 그릇 먹을 수 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골목길 같은 곳에 좌판을 벌이고 이런 국수집 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먹은 곳은 좀 틀렸다. 가격도 300원으로 다른 국수에 비해 싸다.
타마샷대학 인근 골동품 많이 파는 길거리.
주변 노점상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이동식 초저가 국수판매.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노점상을 생각하면 된다.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국물,삶은 국수, 고명 등을 가지고 다니며 즉석에서 국수 한 그릇을 말아준다.
주요한 판매처는 주변 상인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듯..

국수가 그렇게 시원하지도...
국수가 그렇게 맛나지도...
국수가 그렇게 먹음직스럽지는 않지만...
300원 가격이 주는 행복의 배부름 크기만큼은 값어치를 하는듯.
한 그릇 먹고나서.
정말이지 하루종일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은 하루가 됬다.
머 이렇게 이야기 하면 과장이 좀 심한가?
300원이 주는 즐거운 추억...

여기는 태국입니다~~
11 Comments
Teteaung 2004.12.02 22:10  
  저 얇은 면발.... [[엉엉]] 가고 싶다. 태국 첫 여행 때 아유타야에서 이동식 국수를 먹었어요. 그 맛이 삼삼하게 그립습니다.
도꾸리 2004.12.02 23:45  
  저두요~~
배고프다...
아무래도 뱃속에 걸신이 있는듯~~
entedu 2004.12.03 10:09  
  처음에 돼지고기 국수 먹을때 기억이 나네요. 신기한 음식 먹는게 취미인 저였지만 돼지고기 완자가 둥둥 떠있는 기름진 국물이 처음엔 별로였어요. 팍치 푹푹, 고수 엄청 넣고 젓갈장 풀고 마시고는. 으으.. 별로다. 생각했었는데.. 서울만 오면 꼬옥 그게 먹고 싶다니까요. ㅜ.ㅜ
도꾸리 2004.12.03 13:06  
  저도 동감이네요~~
한국에서 먹지 못하는 그 맛...
그립네요~
곰돌이 2004.12.03 13:43  
  딱 필요한 것만 넣고, 모양에 신경 안쓰는 진짜 먹거리죠...
다니엘 2004.12.03 14:03  
  80년대 대학다닐때 학교 매점 국수가 300원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그당시 그렇게 맛있었는데 요즘먹는 국수 예전 맛이 아니더군요..
태국여행시 꼭 한끼는 국수를 애용하는데
한국에서도 태국에서 먹던 국수가 갑자기 그립군요..
빨강이 2004.12.04 13:59  
  아.. 정말 300원이 주는 행복이네요 ^^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기쁨 맛보기 힘들지요
엄상사킬러 2004.12.06 17:56  
  진짜루 배고픈데...꼬르륵~~~
릴리 2004.12.06 18:50  
  정말 그립다. 못먹은지가 벌써 7달째.. 시장통에서 먹은 것이 더 그립습니다. 사진보니 먹고잡아요..흑;;
꼰우언 2004.12.06 21:13  
  흠흠.... 치앙마이에는 유명한 5밧짜리 국수 집이
있지요.
원래 3밧이었는데 올랐습니다.
뭐. 양이적어 두그룻 정도 비워야 하지만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위치는 운전사 아저씨께 물어보세용!
5밧짜리 국수집 어디냐고... 다들 아실겁니다^^
rio 2005.03.07 06:17  
  내친구를 이음식을 사랑해요 b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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