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면회사가 만들어서 파는 한국식 라면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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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면회사가 만들어서 파는 한국식 라면 2가지

꽁지머리 27 4210
안녕 하십니까 ?
태국 방콕에서 사는 꽁지머리 입니다.

몇 일전에, 로타스에 갔더니, 한 개에 무려 11밧(표시가격은 12밧)이나 하는 라면이 있길래 보았더니... 사이즈가 좀 크기는 하지만...
( 태국의 보통 라면은, 사이즈가 한국라면에 비하면, 사이즈가 거의 반정도이고, 한 개에 5밧 임.)
봉지에 한글로 "김치"라고 써져 있더군요.
그 옆에는, 다른 색으로 포장된 같은 라면이 있구요.
사이즈도 한국라면 사이즈 이구요.

한국 "신라면"을 흉내낸 라면 같아서, 사다가 끓여 먹었는데...
빨간 봉지의 Hot & Spicy 라고 적힌 것이 더 맛이 좋다는 주위 평 입니다.
(주위에는, 태국인들 뿐 임다.)
(이 태국인들은, 전부 다, 한국라면을 종류대로 다 먹어본 인간들임.)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맛도 좋군요.
(노란 봉지는, 한국김치라면 흉내낸 라면 임.)

이 정도라면, 거의 한국 "신라면"에 접근한 맛인데요...
태국에서는 최소한 한 개에 35밧이나 되는 "신라면"을 먹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 아닌지...
외국의 한국라면 흉내내기에서, 이 번에는 제대로 된 가짜가 나온 것 같아서리... 기분이 좋기도 하고, 찹찹하기도 하고...

아래의 이미지는,
제가 저의 집에서 끓여서, 먹기전에 찍은 것 입니다. ^^
(옆의 김치는, 태국 남쁠라(찍어먹는용 물고기젓갈)로 만든 김치 입니다.)
(즉, 태국 젓로 만든 김치 임.)
(스쿰빗에 한국새우젓을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리... 그냥... )
(이 태국젓으로 만든 김치도, 먹을만 합니다. = 맛있음.)

하옇튼, 태국에 계시는 분들은, 한 번 먹어 보시길...
원본에 접근한 듯한 비스므리한 그 맛을... ㅎㅎㅎ
27 Comments
꽁지머리 2004.11.11 17:35  
  이미지의 끓인 라면에 들어간 새우와 단파는, 제가 따로 넣은 것 임. = 라면에 포함된 것이 아님 ! ^^
Teteaung 2004.11.11 18:00  
  재미있네요. 다음에 함 사와서 먹어봐야겠군요. ^^ 남플라로 담근 김치도 참 궁금
요술왕자 2004.11.11 18:22  
  오오~ [[원츄]]
곰돌이 2004.11.11 19:15  
  그림으로 보기엔 맛있는 새우해물탕면 이네요 쩝쩝[[으힛]]
주변인 2004.11.11 22:10  
  태국내 라면 브랜드인 마마에서 만든 라면 이네요. 오리엔탈 키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요. 아마 동양의 대표적인 국물요리나 라면을 생산하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의 라면브랜드중 마마가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ntendu 2004.11.12 10:07  
  ㅋㅋ., 따오에서의 낚시충격에서 어느덧 벗어나신것 같네요.ㅋㅋ 너무 맛나 보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남쁠라로 만든 김치가 더 먹고파요.ㅋㅋ
꽁지머리 2004.11.12 13:05  
  따오 낚시 충격까지나... ㅎㅎㅎ 
따오 낚시에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고, 따오 낚시 가이드에 충격을 받은 것 입니다.

최근에도 파타야 꼬란 부근으로 배낚시를 다녀왔는데요... 큰 놈은 잡지를 못했지만, 작은 놈들은 3시간을 연속해서 잡고는 지쳐서 낚시끝 했습니다. (너무 잘 잡혀서리... ^^)
그리고는, 꼬란 왼쪽 끝 해변에 있는 스노클링 많이 하는 곳에 배를 대고는, 잡은 물고기로 요리해 주는 점심을 먹고, 배주위의 물고기들에게 먹이주기를 하고 놀다가 파타야로 돌아 왔지요... ㅎㅎㅎ
(낚시배 렌트비는, 하루에 2,000밧이었습니다.)

남쁠라로 만든 김치는 정말로 맛있습니다 => 한국김치보다 부드러운 맛이 나는 김치가 됩니다.
이 남쁠라 자체가 맛있는 것이라서, 김치로 만들어도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집이 최근에 이사를 했습니다.
태국에 오시는 분은, 제 집에서 숙식을 제공해 드릴 수도 있을 정도로 집이 큽니다.
가정집이 아니고, 4층 빌딩 건물 입니다.
한 층만 해도 약 20명은 잘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입니다.
작은 운동장 비스무리 합니다. ^^
태국에 오시는 분은, 메시지 주세요 ! ^^
제 집은, 카오산에서 북쪽으로 삼센로드를 쭉 따라가다가 방포 선착장 부근 입니다.
카오산까지는, 약 5km정도 될 겁니다.

번개를 하기에도 기가막히게 좋은 조건 입니다.
요왕님 !!!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
한 100명은 한꺼번에 번개를 할 수가 있을 정도 입니다. ㅋㅋㅋ

곰돌님, 앙텅뒤(?)님, 요왕님, 고구마님... 태국 오시면,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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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예약손님만 받습니다.
* 무료숙식자에게는 아래의 옵션이 있습니다.
(1) 무료 ADSL인터넷 제공 !
(2) 무료 남쁠라 김치 제공 !
(3) 무료 오토바이 택시 제공 !
(4) 무료 주말 낚시투어 제공 !
(5) 무료 방콕시내 쇼핑가이드 제공 !
...등등의 무료 옵션이 있습니다 !!!
(무슨 광고 문구 같습니다만... ㅋㅋㅋ)
(ADSL 인터넷라인을 깔았더니, 여가시간이 무척이나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무료 숙식객들을 위한 무료옵션들이 가능해졌습니다.^^)
(농담이 아니구요, 오시면 정말로 이렇게 됩니다.) [[헤헷]]
entendu 2004.11.12 14:44  
  생각만 해도 흐믓.. 남쁠라 김치에 꽁지머리님과 번개를 하다니... 정말 하고프네요.ㅋㅋㅋ 화이팃
요술왕자 2004.11.12 15:11  
  크크.... 조만간 연락 드리겠습니다.
곰돌이 2004.11.12 15:53  
  가시는 분은 좋겠습니다. 전 당분간 못가는데... 애기들 땜에 ㅠㅠ
주니애비 2004.11.12 15:55  
  공짜 좋아하면 머리 벗겨지니
갈때 새우젓으로 담근 김치와 신라면 한박스 들고가야겠습니다.
마음이 괜히 푸근해지는 것 같습니다. ^^*
qing 2004.11.12 21:49  
  꽁지머리님 정말 섬세하고 멋찐 정보 ^^
입맛이 까다로운 초보 여행자님들께 기쁜 소식입니다.
ㅎㅎ[[원츄]][[원츄]][[원츄]][[원츄]][[으힛]][[으힛]][[으힛]][[으힛]]
qing 2004.11.12 21:51  
  (번개, 김치,오토바이, 기타 등등)꽁지머리님의 "후대 정신" 훌륭해요!
재석아빠 2004.11.12 21:58  
  흠..사먹어보고 올리겠습니다...
후기 기다려 주세요..[[하이]]
꽁지머리 2004.11.13 01:04  
  칭찬에... 감사 드립니다... ^^

저도 원래 배냥족 입니다.
좀 오래된 낡은 배냥족이지만요... ㅎㅎㅎ
아직도 배냥족처럼 여행을 다닙니다.

제가 카오산에서 살았는데, 먹고사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 카오산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옛날) 카오산 분위기와 딱 맞거든요. ^^
그래서, 카오산 비스무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볼까하구요... 배냥족 아지트 같은 거요...
* 그리고, 오시면, 그 참에 같이 낚시도 가고, 함께 구경도 다니고... 좋습니다 !!!
배낚시 번개도 하구요... ^^

그냥 부담없이 오시면 되구요...
예약은 말이 그렇고, 그냥 아무 때나 오셔도 됩니다.
빈손으로 오시는 것을 환영 합니다 ! 
무언가를 들고 오시면 도리어 부담이 됩니다.
빈손으로 오시면 친구고, 선물을 들고 오시면 손님이 되어서, 도리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오세요~~~
필요한 것은, 저의 집에 전부 갖추어져 있거든요.

남쁠라로 만든 김치가 3일만에 익어서, 맛이 한국김치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ㅋㅋㅋ
생각난 김에... 비스무리 라면을 끓여서 남쁠라김치와 함께 먹으면......
라면 끓이러 갑니다... ^^
Miles 2004.11.15 00:16  
  꽁지 머리님 다음낚시 언제 가세요?

저도 방콕 에 사는 아줌마 인디,,,,^*^
꽁지머리 2004.11.15 16:57  
  아마도... 이 번주내로 바다 배낚시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후배가 이 번주내로 오기에...
그 때 함께 가시면 됩니다.
함께 가실 분들은 몇 분이나 오실려는지요 ?
아줌마시라면, 가족이 함께 오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제가 올린 글의, 제 이름을 클릭하시고, 쪽지 보내기로 메시지 주시면 됩니다.
* 일정이 잡히면, 저도 리플을 올리겠습니다.
이러다가... 배낚시 번개가 될 것 같군요. ㅋㅋㅋ
* 낚시 소모임을 만드는 것이 더 좋을려나...
마파람 2004.11.15 18:26  
  글을 보니 정말 가고싶군요.
아... 직장인의 비애입니다.
꽁지머리 2004.11.15 23:59  
  이 번주 토요일(11월20일)에 바다 배낚시를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 
(낚시는 당일치기 입니다만, 일요일까지 파타야에 머물기도 합니다.)
함께 가실 분들은, 리플 달아 주세요 ! ^^
바다 배낚시 번개 비스무리 입니다. ^^
<필수준비물 > 모자, 선그라스, 썬크림 등등...
* 기타 다른 준비물 없음.
* 회비 없음.
* 옵션도 없습니다. ^^
* 함께 가실 분들은 리플을 달아 주시면 됩니다.
함께 가실 분들의 인원 수에 따라서, 모이는 장소 & 시간을 결정해야만 합니다.

=> 마파람님... 언제든지 태국오시면(태국 계시는 분인지..) or 시간 나시면 연락 주세요... 함께 낚시 가지요...
Miles 2004.11.16 02:38  
  저요 !  저요 !  언제든  번개 공지 대기입니다.
꽁지머리 2004.11.16 03:15  
  Miles님...ㅎㅎㅎ
알겠습니다... 쪽지는 잘 받았습니다.
다시 쪽지 보내 드렸습니다.
김선효 2004.11.25 11:38  
  부럽습니다.저도 방콕온지 1년이 다돼 가는돼 언제 님처럼  베풀며 살수있을지.....한번 시간내서 뵙고 싶습니다.
꽁지머리 2004.11.27 06:13  
  선효님... 베풀면서 사는 것은 아니고.... 그냥 즐겁게 살려고 하는 겁니다. ^^ 
즐겁게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 연락을 주실려면, 쪽지를 보내 주시면 됩니다.)
2004.11.27 09:47  
  쪽지 드렸습니다 . 일간뵙겠습니다.
꽁지머리 2004.11.27 15:40  
  선님... 저도 쪽지로 답장 드렸습니다.
새드맨 2004.12.05 15:46  
  저는 일댐에 종종 방콕을 가는데요( 숙박은 회사서 제공),언제기회되면 한번 뵙고싶어요  특히 낚시 같이하고군요,이번엔 12.7~11 일정인데 쩝,,,
*이쑤* 2004.12.16 00:10  
  꽁지머리님-* ^^ 글 너무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참 대단하신것 같아용~* ^^
저는 이번에 1월말에서 2월초까지 일주일쯤 태국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그때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저희가 (6명) 가서 즐겁게 해드려도 될까용?!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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