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인하대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선후배와 케이창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태국이 그리울때면 몇병 남지 않은 쌩쏨으로 달래곤 했는데 인천에도
태국음식점이 생겼다고 하니 너무나 설래고 기대가 되더군요…
처음부터 케이창에 가려고 마음먹었다면 디카로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그렇치 못해 조금은 아쉽군요…
다음에 다녀온다면 꼭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아님 다른 분이라도 올려주세요…
(* 이글을 쓰면서 한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유니님 말씀 처럼 업소
홍보는 아니구요,  개인적은 생각과 느낌을 올립니다..
오해하실 분도 안계시겠지만 혹, 딴지거시는 분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밑글 유니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전체적으로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아이 둘을 포함 어른 4명이서 뿌 팟뽕 커리, 얌 탈레, 카오팟 옵 쌉빠롯,
까이팟 멧 마무앙, 똠양꿍, 그리고 비아씽4병, 소주두병 그리고 써비스로 나온
당근으로 만든 쏨땀과 카우쑤어이를 먹고 왔습니다.(가격은 8만원몇천원~~)
이중에 까이팟 멧 마무앙은 카오산 쨰허이에서 먹던 맛과 거의 흡사해 감동과 함께
먹었습니다..(메뉴에는 꿍 팟 멧 마무앙만 있습니다..주인에게 까이로 주문하셔야…)
얌탈레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간은 찬 상태에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뜨겁다 보니 시큼한 맛도 덜하고 조금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똠양꿍은 역시나 태국이나 여기서나 친해지기 쉬운 맛은 아니구요..^^
(그래도 태국에서 먹던맛과는 차이가…뭔가 커다란것이 빠진느낌~~~^^)
뿌팟뽕커리는 주재료가 워낙에 맛나는 게 인지라 처음에는 차이점을 잘 모르겠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뒤끝에 남는 여운이 덜하고 뭔가가 아쉽다는 생각이~~~
그리고 카오팟은 남쁠라의 맛을 그런데로 느낄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아씽은 라벨을 보니 까르푸에서 사온듯…한병에 5,000원 받더군요..

메뉴판에는 셋트메뉴가..티락, 나락, 싸왔디, 차이요등등의 이름으로 4만원~8만원
까지 있구요,,나머지는 유니님께서 설명하신 그대로 입니다..
마지막으로,  태국 현지에서도 한국음식을 먹다보면 분명 뭔가 빠진듯한 아쉬움을
느낄때가 많은데  그런 맥락으로 이해 하시면 될듯하네요~~~^^

외관이나 실내등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주인 내외분과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었는데.. 방콕에서 10년을 살다가 오셨다고
하더군요..
카오산에 있던 한인업소 이지투어 티락님과 친분이 있는 분이었구요..
앞으로 태사랑분들이 오셔서 소속(?)을 말씀해 주시면 음식값을
활인해 주신다고 하더군요…ㅋㅋ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