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타르트, 코코넛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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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타르트, 코코넛 타르트

Teteaung 2 2376
먹는 이야기를 잘 읽어보면서 내 언제가는 꼭 먹어보리라 굳은 결심을 한다.
주위에서는 부질없는 짓이다 말리지만

일전에 도꾸리님의 글에 entendu 님의 리플을 읽고 필을 진하게 받아서 '에그 타르트'를 먹어보겠다가 이틀 연속 빨간 일반버스를 타고 기아자동차 앞을 출근하다시피 갔건만..... 구경도 못해봤다.

혹시나 싶어서 앞 이라는 것이 길 건너 앞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뱅글뱅글 돈 아픈 기억이 있다.

이 분한 마음 벳남의 타르트로 대신 풀었지만
기아 자동차 앞 '에그 타르트' 사진이라도 함 봤으면..... T.T

◈ 식당 주소

    베트남 중부 호이안 구시가지, 일본교 쪽에 가깝다.

    Cargo Club Restaurant, Bar, Patisserie&Terrace
    107-109 Nguyen Thai Hoc, Hoian

◈ 식당 분위기

    한눈에 봐서 열라 비싸보이는 케이크를 파는 집, 의자가 편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틀어준다. 케이크 가격은 엄청 비싸다.(좀 오랜 시간 여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머리 위에 대우 에어컨이 잘 돌아가고 있음, 호이안에서 오전부터 에어컨을 틀어주는 몇 안되는 식당 중에 하나.
  밖에서 보면 두개의 식당처럼 보이나 실내는 통해있음.

  직원들이 무척 많아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음.

◈ 가격 & 맛

  레몬 타르트-14,000 동( 대략 1,200원)
  피곤에 절은 몸과 마음이 확 풀릴 정도로 상큼한 맛의 타르트
  한입 먹으면 눈이 반짝 떠짐
  파이 조각이 잘 안 부서질 수 있으니 숟갈로 힘차게 눌러서 바닥을 떼어야함.

  코코넛 타르트-위와 같음
  씹는 맛이 독특한 타르트, 씹고 있으면 말린 코코넛의 향기가 입안에 돌음. 다만 씹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함. 먹다보면 접시 위에 떨어지는 코코넛의 양이 더 많음.
  접시는 호이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파란 도자기
2 Comments
entendu 2004.08.29 12:00  
  ㅋㅋㅋ. 문제의 entendu입니다. 저도 이번 여름에 에그타르트 하나 먹겠다고 카셈산에 숙소 잡고 9시부터 죽치고 기다렸거든요. 기아자동차 앞.. 빠떵코 튀김아저씨도 나오고. 그 아저씨 튀김 3판 거들어 주며 기다렸는데도 에그타르트 아저씨 안나오더구만요.. 흑흑.. 저도 눈물을 머금고 후퇴.. 하하. 코코넛 타르트 정말 맛있겠네요..
Teteaung 2004.08.29 12:17  
  구수하지요. 씹으면 씹을 수록...

저기 위에 레몬 타르트 옆에 쪼맨한 접시에 초코칩쿠키 2개 있잖아요. 쿠키도 보면 앞 뒤가 있는데 두개를 다 뒤집어서 주더라구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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