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딤섬, 춘권과 태국 민물새우를 싸게 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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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딤섬, 춘권과 태국 민물새우를 싸게 살 수 있는 곳

상쾌한아침 5 5340
[서울] 딤섬, 춘권과 태국 민물새우를 싸게 살 수 있는 곳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태국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꽤 많은 분들이 드셔보셨을 음식입니다.
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겨 드셨던 분들이 꽤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꽤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좀처럼 드시길 어려우시죠?

요리점에 가시면 비싸겠지만 직접 사다가 싸게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 곳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있는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식료품을 취급하는 곳입니다. 수입해산물 식료품들도 많이 다룹니다.

약도와 위치는 대략적으로 지도에 표기해 놓았으니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금년 3월에 가서 야채춘권 24개 들어 있는거 한팩에 1500원인가 2000원주고 사서 튀겨 먹었었습니다. 태국에서 먹었던 것 같이 꽤 큰 춘권과 딤섬을 생각하시면 조금 실망하실 겁니다. 보통 딤섬과 춘권은 홍콩에서 수입한 것을 많이 취급합니다. 춘권은 성인여성의 엄지손가락 2개를 앞뒤로 이은 정도의 두께와 길이입니다. 딤섬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개당 150~300원선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보통 12~24개가 한팩으로 포장되어 판매합니다. 수도[복숭아모양 딤섬으로 안에 단팥이 들어가 있음. 달기 때문에 어른보다는 어린이가 좋아함. 토끼모양으로 똑같은 맛의 딤섬도 있음.]같은 것은 좀 특별해서 5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태국에서 파는 것 보다는 크기가 좀 더 작습니다. 아무래도 냉동식품이다 보니 새우를 넣어 만든 딤섬의 경우 새우 특유의 탄력있게 씹히는 맛이 좀 떨어지고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새우 정도의 새우 비린내도 납니다.[어쩔 수 없습니다. =_=;]

태국 민물새우의 경우 냉동해 놓을 것을 판매합니다. 보통한팩에 12~24마리 들어가 있습니다. 개당 크기는 10cm로 정도로 기억합니다. 2003년에 개당 500원꼴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지금은 가격이 좀 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뭐 태국에서 10cm 새우에 비하면 좀 더 비싸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그렇게 큰 새우 500원이면 싸잖아요. -0-[좀 올랐겠지?] 이 녀석들의 앞집게발은 다 잘려서 없습니다.[태국가서 이게 민물새우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집게발도 있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음. 그동안 태국 바다새우인 줄 알았는데... T_T]

해당 식료품 상점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게의 앞다리만 튀김옷을 입힌 고급 냉동식품도 있고, 그 외에 정말 맛있고 다양한 해산물 가공 식료품을 많이 취급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들 가보세요.^^

새벽 4~5시에 가보시면 가끔 7M 길이의 대왕 오징어와 2M를 넘기는 상어를 거래하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새벽은 딜러들이 생선을 사고파는 시간입니다.]


지도에 딤섬 파는 반대 지역에는 주로 조개와 같은 패류를 파는데 살아있는 바지락의 한 박스에 2~3만에 팔겁니다. 그걸 집에 들고와 물 1리터당 38그램의 천연소금을 집어 넣은 물에 집어 넣어 해감시킨 후, 살짝 삶아서 조개 속살을 다 빼고, 후라이팬에 버터 또는 면실유를 두르고 조갯살 집어넣고, 소금, 후추, 파를 집어넣고 바로 바로 볶아 먹으면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간단하면서 기가 막히게 맛좋은 일품요리가 된답니다.^^

매년 5월에는 싱싱한 새우가 잘 올라오기 때문에 생물 새우가 싸게 거래되는 시기입니다. 그 때는 새우튀김 먹는 달! 무후후후. +_+

딤섬 고르실 때 도움이 되라고 간단한 딤섬사진과 이름도 올려봅니다.
[사진은 퍼와서 엮었습니다.]


5 Comments
상쾌한아침 2004.08.02 19:09  
  아참! 지마구는 찹쌀도너츠 같은 녀석으로 미니찹쌀도너츠의 겉을 참깨로 버므린 녀석입니다. 그냥 찹쌀도너츠 사서 드시는게 더 싸요. =_=; 모양은 이쁜데 사셔 드시면 찹쌀도너츠와 맛은 비슷한데 가격이 쎄기 때문에 좀 후회하실겁니다.
entendu 2004.08.02 22:01  
  푸하핫. 아침님 아무래도 수산시장에서 몇번 뵜을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저도 거기 잘가는데.. 일단 노량진 가시면요 . 대부분이 생물 새우거든요. 냉동새우 파는데가 거기밖에 없어요. 그냥 아무에게나 냉동새우는 어디서 사나요? 하면 알려주실 겁니다. 그리고 지마구가 훨씬 맜있어요. 덜 느끼하고.. 먹을떄마다 늘어나는 옆구리살이 걱정이라 그렇지..ㅜ.ㅜ::
상쾌한아침 2004.08.02 22:07  
  앙뗑뒤님 자주 가시나봐요?
자근누나 2004.08.03 12:59  
  상쾌한 아침님 깐짜나부리에서 만난 두 자매 기억 하실라나여?  여기서 보니깐.. 무지 반갑네여...^^
상쾌한아침 2004.08.03 13:25  
  아하. 오랜만입니다.^^ 잘들 지내고 계신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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