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식 로띠 재료와 만드는 방법[추리]
태국식 로띠 재료와 만드는 방법[추리]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태국을 가보셨던 분들은 다들 드셔보셨을 것이며, 앞으로 태국에 방문하실 분들은 한번쯤 먹어볼만한 음식입니다.
로띠는 밀가루 반죽을 매우 얇게 펴서 구워 만드는 바삭바삭한 과자같은 녀석입니다.
원조는 인도의 로띠입니다. 하지만 현재 인도의 로띠와는 전혀 다른 형식을 발전했으며, 태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로띠를 한번쯤 드셔보셨다면 한국에서도 그 맛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들 하실겁니다. 그래서 하나 적어볼까합니다. 그래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대충 추리해서 적어봅니다.
[제일 좋은 것은 로띠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 태국요리책입니다만 어디 파는지도 모르겠고... =_=; 까막눈이라... 읽는게 불가능하다는...]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로띠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또한 먹어보면서 제가 대충 추리한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제가 적은 글을 읽어보시고 많이 보완해주셨으면 합니다.
- 재료 -
기본식재료 - 밀가루[박력분], 연유, 설탕, 옥수수 기름, 옥수수 마아가린
부식재료 - 각종 과일 및 시럽들
조리도구 - 밑이 완전히 반들 반들 거리는 팬과 역시 밑이 완전히 반들 반들한 판[반죽을 필 때 쓰는 판은 알루미늄(or 스텐레스)나 아주 매끈거리는 플라스틱, 유리제품], 얇은 포크나 칼, 불 =_=;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밀가루입니다. 저는 밀가루 음식을 거의 만들어 본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박력분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제가 봤을 때 밀가루 입자가 굉장히 고운데다 그렇게 얇게 필 수 있는 있는 밀가루는 박력분이 아닐까 추측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것은 제분업이나 제빵업을 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태국의 밀가루는 한국에 비해 질이 좀 더 좋은 듯 싶습니다. 밀가루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맛있습니다. 아마도 신선도의 차이겠죠. 한국과 태국에서 파는 밀가루의 차이 때문에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으리라 봅니다. 그 외에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가 있을 수도 있으나 로띠 자체가 빨리 먹어야하는 음식이라 정신 없이 먹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_=;
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꽤 추상적으로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로띠 반죽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떡반죽보다 조금 더 묽은 편입니다. 그 상태를 만들어 주실 때까지 반죽을 해주신 다음에 하루 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반죽 한덩이의 크기는 일반 세안비누의 절반정도 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손과 반죽에 옥수수 기름을 바르고 반들거리는 판에다 내리치면서 반죽을 얇게 펴줍니다. 이 때 반죽은 반죽 뒤로 판이 비출 정도의 수준이여야하며, 두께는 얇은 손수건을 쫙 폈을 때의 두께 수준까지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줬으면 이제 팬에다 옥수수 기름을 두르고 팬이 최대 온도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순간적으로 구워야하기 때문에 최대 온도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이제 팬에다 얇게 핀 반죽을 얹고 모퉁이를 접어서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준비한 옥수수 마아가린을 앞 뒤로 발라서 굽습니다.
끝...
여러 기름과 마아가린도 있는데 왜 둘 다 옥수수냐?
상쾌한아침: 기름이 전부 고소한 옥수수 기름 맛이었으니깐요. =_=; 다른 기름을 쓰는 로띠집은 못봤습니다. 아유타야, 방콕, 깐자나부리, 꼬싸무이... 전부 옥수수 기름과 옥수수 마아가린을 쓰더군요.
옥수수기름 - 기름이라는 것 자체가 월래 느끼하면서 고소한데 옥수수 기름은 더 고소함.고소한 옥수수 특유의 맛과 향이 있음. 잘못 쓰면 옥수수향으로 인해 음식맛을 망칠 수 있음.
콩기름 - 이 기름을 쓰면 음식맛이 전반적으로 진해집니다.
면실유 - 냄새가 약해서 그냥 무난하게 쓰기 좋은 식용유입니다. 기름을 제외한 재료의 맛과 향을 살려야할 때 쓰면 적당합니다.
올리브유 - 정제하지 않은 올리브유로 음식을 만들 경우... 올리브 냄새에 대한내성이 없을 경우 속이 울렁거릴 수 있을 정도 냄새가 역합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구하는 것은 그러한 냄새를 제거한 정제올리브유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요즘 각광받고 있습니다만... 가격이 엄청납니다. =_=;
집에도 한병 있는데 쓰면 죽여버린다는 어머니의 엄포가 있었사옵니다.ㅜㅜ
참기름 - 고소한 향과 맛으로 오랜세월 동양에서 사랑받아온 기름입니다. 한국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일본의 오랜 정통을 가진 고급 덴쁘라[튀김]집에서는 튀김용 기름으로 참기름을 씁니다.[다른 기름을 쓰는 곳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참기름 씀.] 일본이 튀김이 맛있기로 유명한거 아시죠? 그 맛이 아련히 떠 오르시는 분들은 참기름을 기름솥에 부어서 쓰시길... 참기름을 기름솥에 튀길수 있을 정도로 부어 쓰실 용기 있으신 분 손. -_-/
그외 기타 등등이 있음.
기호에 따라 연유나 설탕을 뿌려드시고, 바나나나 기타 과일 등을 첨가해 드실 분들은 미리 과일을 잘라 놓았다가 구울 때 반죽 가운데에 넣고 접어서 구우면 됩니다. 단, 과일을 넣으면 과일의 수분기가 바삭한 로띠에 엄청난 속도로 흡수 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맛으로 먹는 로띠가 흐물흐물해져서 맛이 좀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과일은 다 구운 로띠와 따로 먹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_=;
나중에 시간나면 저도 도전해 볼테니 여러분들도 시도해보세요. +ㅁ+/
P.S: 반죽 만드는게 귀찮으신 분들은 맛에서 조금 차이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그냥 호떡용 반죽을 구입하셔서 만들어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단,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호떡용 반죽은 이스트를 넣었기 때문에 조금 시큼합니다.;]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태국을 가보셨던 분들은 다들 드셔보셨을 것이며, 앞으로 태국에 방문하실 분들은 한번쯤 먹어볼만한 음식입니다.
로띠는 밀가루 반죽을 매우 얇게 펴서 구워 만드는 바삭바삭한 과자같은 녀석입니다.
원조는 인도의 로띠입니다. 하지만 현재 인도의 로띠와는 전혀 다른 형식을 발전했으며, 태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로띠를 한번쯤 드셔보셨다면 한국에서도 그 맛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들 하실겁니다. 그래서 하나 적어볼까합니다. 그래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대충 추리해서 적어봅니다.
[제일 좋은 것은 로띠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 태국요리책입니다만 어디 파는지도 모르겠고... =_=; 까막눈이라... 읽는게 불가능하다는...]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로띠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또한 먹어보면서 제가 대충 추리한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제가 적은 글을 읽어보시고 많이 보완해주셨으면 합니다.
- 재료 -
기본식재료 - 밀가루[박력분], 연유, 설탕, 옥수수 기름, 옥수수 마아가린
부식재료 - 각종 과일 및 시럽들
조리도구 - 밑이 완전히 반들 반들 거리는 팬과 역시 밑이 완전히 반들 반들한 판[반죽을 필 때 쓰는 판은 알루미늄(or 스텐레스)나 아주 매끈거리는 플라스틱, 유리제품], 얇은 포크나 칼, 불 =_=;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밀가루입니다. 저는 밀가루 음식을 거의 만들어 본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박력분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제가 봤을 때 밀가루 입자가 굉장히 고운데다 그렇게 얇게 필 수 있는 있는 밀가루는 박력분이 아닐까 추측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것은 제분업이나 제빵업을 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태국의 밀가루는 한국에 비해 질이 좀 더 좋은 듯 싶습니다. 밀가루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맛있습니다. 아마도 신선도의 차이겠죠. 한국과 태국에서 파는 밀가루의 차이 때문에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으리라 봅니다. 그 외에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가 있을 수도 있으나 로띠 자체가 빨리 먹어야하는 음식이라 정신 없이 먹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_=;
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꽤 추상적으로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로띠 반죽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떡반죽보다 조금 더 묽은 편입니다. 그 상태를 만들어 주실 때까지 반죽을 해주신 다음에 하루 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반죽 한덩이의 크기는 일반 세안비누의 절반정도 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손과 반죽에 옥수수 기름을 바르고 반들거리는 판에다 내리치면서 반죽을 얇게 펴줍니다. 이 때 반죽은 반죽 뒤로 판이 비출 정도의 수준이여야하며, 두께는 얇은 손수건을 쫙 폈을 때의 두께 수준까지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줬으면 이제 팬에다 옥수수 기름을 두르고 팬이 최대 온도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순간적으로 구워야하기 때문에 최대 온도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이제 팬에다 얇게 핀 반죽을 얹고 모퉁이를 접어서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준비한 옥수수 마아가린을 앞 뒤로 발라서 굽습니다.
끝...
여러 기름과 마아가린도 있는데 왜 둘 다 옥수수냐?
상쾌한아침: 기름이 전부 고소한 옥수수 기름 맛이었으니깐요. =_=; 다른 기름을 쓰는 로띠집은 못봤습니다. 아유타야, 방콕, 깐자나부리, 꼬싸무이... 전부 옥수수 기름과 옥수수 마아가린을 쓰더군요.
옥수수기름 - 기름이라는 것 자체가 월래 느끼하면서 고소한데 옥수수 기름은 더 고소함.고소한 옥수수 특유의 맛과 향이 있음. 잘못 쓰면 옥수수향으로 인해 음식맛을 망칠 수 있음.
콩기름 - 이 기름을 쓰면 음식맛이 전반적으로 진해집니다.
면실유 - 냄새가 약해서 그냥 무난하게 쓰기 좋은 식용유입니다. 기름을 제외한 재료의 맛과 향을 살려야할 때 쓰면 적당합니다.
올리브유 - 정제하지 않은 올리브유로 음식을 만들 경우... 올리브 냄새에 대한내성이 없을 경우 속이 울렁거릴 수 있을 정도 냄새가 역합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구하는 것은 그러한 냄새를 제거한 정제올리브유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요즘 각광받고 있습니다만... 가격이 엄청납니다. =_=;
집에도 한병 있는데 쓰면 죽여버린다는 어머니의 엄포가 있었사옵니다.ㅜㅜ
참기름 - 고소한 향과 맛으로 오랜세월 동양에서 사랑받아온 기름입니다. 한국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일본의 오랜 정통을 가진 고급 덴쁘라[튀김]집에서는 튀김용 기름으로 참기름을 씁니다.[다른 기름을 쓰는 곳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참기름 씀.] 일본이 튀김이 맛있기로 유명한거 아시죠? 그 맛이 아련히 떠 오르시는 분들은 참기름을 기름솥에 부어서 쓰시길... 참기름을 기름솥에 튀길수 있을 정도로 부어 쓰실 용기 있으신 분 손. -_-/
그외 기타 등등이 있음.
기호에 따라 연유나 설탕을 뿌려드시고, 바나나나 기타 과일 등을 첨가해 드실 분들은 미리 과일을 잘라 놓았다가 구울 때 반죽 가운데에 넣고 접어서 구우면 됩니다. 단, 과일을 넣으면 과일의 수분기가 바삭한 로띠에 엄청난 속도로 흡수 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맛으로 먹는 로띠가 흐물흐물해져서 맛이 좀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과일은 다 구운 로띠와 따로 먹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_=;
나중에 시간나면 저도 도전해 볼테니 여러분들도 시도해보세요. +ㅁ+/
P.S: 반죽 만드는게 귀찮으신 분들은 맛에서 조금 차이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그냥 호떡용 반죽을 구입하셔서 만들어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단,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호떡용 반죽은 이스트를 넣었기 때문에 조금 시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