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자나부리 - 졸리프록 - 치킨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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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자나부리 - 졸리프록 - 치킨 스테이크

상쾌한아침 0 2071
깐자나부리 - 졸리프록 - 치킨 스테이크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깐자나부리'하면 졸리프록. '졸리프록'하면 먹는 것!^^

예. 그렇습니다. 깐자나부리에서 음식 맛있게 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소문난 곳이 바로 이 곳 졸리프록입니다.

깐자나부리에 가시는 분들은 졸리프록에서 숙박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밥은 한번쯤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메뉴는 300가지되는데 한 메뉴에 선택할 수 있는 고기종류를 ->[보통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중에 택일]으로 해놓았기 때문에 실제 메뉴는 근 5~600가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계산방법에는 크게 2가지입니다. 식사하자마자 계산하는 방법과 졸리프록에서 숙박할 경우, 자신의 방번호를 말해서 자기 앞으로 음식값을 달아놓고 체크아웃하는 날 같이 계산하는 겁니다.

워낙 소모되는 음식량이 많기 때문에 중간에 재료가 다 떨어져서 다른 것을 주문하라는 말을 할 때가 꽤 있습니다. 또는 조리시간이 오래걸린다고 기다릴 수 없다면 다른 메뉴를 시키라고 합니다.[특히 한국인들이 참을성이 적어서 시간이 좀 걸리는 요리일 경우 한국인에게 "오래걸린다. 못 기다릴거면 다른거 주문해라."라라고 말합니다.]


치킨 스테이크 - 60~ 70b 정도했던 것으로 암.
같이 마실 청량음료 - 8b

치킨 스테이크를 시켜면 아래메뉴가 나옵니다..
'빵, 버터, 샐러드, 감자튀김, 치킨 스테이크, 소스 바구니' 이렇게 딸려옵니다.

- 맛 -
제가 시킨 메뉴는 아니고 졸리프록에서 같이 이야기하며 놀았던 한국분이 시켰던 메뉴입니다.

처음에...
그 분: "치킨 스테이크 맛있을 것 같은데... 뼈가 있으면 어떻게하죠?"
상쾌한아침: "글쎄요. 에이. 설마하니 먹기 불편하게 스테이크에 뼈도 안 바르고 주겠어요.^^;"

결국 시켰습니다. 다행히도 뼈는 없더군요. 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기 때문에 먹기 괜찮습니다. 닭비린내 또한 없습니다. 태국닭은 확실히 한국닭과는 좀 다르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지방층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닭비린내가 거의 닭기름에 몰려 있는데, 태국닭은 지방층이 거의 없어서인지 닭비린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역한 냄새가 없어 먹기 정말 좋습니다.

닭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한입 뺐어 먹어봤음.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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