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자나부리 - 졸리프록 - T본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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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자나부리 - 졸리프록 - T본 스테이크

상쾌한아침 3 2564
깐자나부리 - 졸리프록 - T본 스테이크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깐자나부리'하면 졸리프록. '졸리프록'하면 먹는 것!^^

예. 그렇습니다. 깐자나부리에서 음식 맛있게 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소문난 곳이 바로 이 곳 졸리프록입니다.

깐자나부리에 가시는 분들은 졸리프록에서 숙박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밥은 한번쯤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메뉴는 300가지되는데 한 메뉴에 선택할 수 있는 고기종류를 ->[보통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중에 택일]으로 해놓았기 때문에 실제 메뉴는 근 5~600가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계산방법에는 크게 2가지입니다. 식사하자마자 계산하는 방법과 졸리프록에서 숙박할 경우, 자신의 방번호를 말해서 자기 앞으로 음식값을 달아놓고 체크아웃하는 날 같이 계산하는 겁니다.

워낙 소모되는 음식량이 많기 때문에 중간에 재료가 다 떨어져서 다른 것을 주문하라는 말을 할 때가 꽤 있습니다. 또는 조리시간이 오래걸린다고 기다릴 수 없다면 다른 메뉴를 시키라고 합니다.[특히 한국인들이 참을성이 적어서 시간이 좀 걸리는 요리일 경우 한국인에게 "오래걸린다. 못 기다릴거면 다른거 주문해라."라라고 말합니다.]


T본 스테이크 - 80b
같이 마실 청량음료 - 8b

T본을 시키면 꽤 충실하게 나옵니다.
'빵, 버터, 샐러드, 감자튀김, T본, 소스 바구니' 이렇게 딸려옵니다.

- 맛 -
정말 맛있습니다. 졸리프록 자체 제작 스테이크 소스와 소금, 후추 외에 처음 느끼는 향신료 맛이 나는데, 이 향신료 맛이 스테이크 맛을 좌우하는데 그 향이 입맛돌게합니다. 일반 동남아의 강한 향신료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향긋한 내음이라 거부감이 거의 없습니다. 간도 딱 적당해서 먹기 좋습니다.

태국은 물소고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스테이크를 많이 드셔본 분들에게는 상당히 질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어디에서 2400원짜리 T본 스테이크를 상상이라도 해볼 수 있을까요?^^
질긴 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더군요.
질겨서 정말 싫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이게 고기야 타이어야. -_-; 라는 분도 계셨음.]


- 주의사항 -
깐자나부리에서 묵는 동안 졸리프록에서 총 3번 T본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사람이 적을 때 시킨 2번의 경우는 음식을 신경을 많이 써서 간도 딱 맞고 맛 있었는데... 사람이 많은 저녁시간대에 시켰더니 간도 잘 안되어 있어 너무 싱거운데다 그렇게 입맛 돌게하던 향신료도 빠져서 맛도 전반적으로 떨어지더군요.

되도록이면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해서 음식을 시켜 드세요. 그럼 정말 맛나답니다.^^
3 Comments
johnny 2004.07.30 21:56  
  군침이... 꾸울꺽~!
검푸 2004.08.01 17:11  
  저걸 보니까 1년전 이맘때가 생각나는군요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질깁니다, 스테이크가 아닌 다른요리같다는 느낌이 들구요 먹으면 약간 후회합니다 다른요리 드시길
Lynn 2004.08.11 23:06  
  이게 어디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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