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튀김과 코코넛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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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튀김과 코코넛 푸딩

상쾌한아침 1 2960
바나나 튀김과 코코넛 푸딩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바나나 튀김과 코코넛 푸딩입니다.

6/29일 쑤코타이 T.R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 7시 30분에 밥 먹으러 노점을 찾아습니다. 몇군데의 노점이 보이는데...

오잉. 바나나를 튀기내! +_+
오! 신기. 신기.

말을 거니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신기한거 먹는데 기다리는게 대수인가!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으음. 꽤 걸리는군. =_=;'

다 튀기는데 30분이 좀 넘게 걸리더군요.
'헉!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ㅜㅜ'
나중에 다른 분들에게 들어보니 자신들이 먹었던 바나나 튀김은 튀기는데 10분도 안걸렸다고 하더군요. =_=;

제가 먹은 바나나튀김은 오래 튀겨 바나나의 수분이 많이 사라져 내부는 쫄깃쫄깃하며 부드러웠으며, 겉은 바삭사삭하더군요. 중국에서 최고로 치는 3대 식감인 쫄깃쫄깃, 바삭바삭, 부드러움을 다 가지고 있더군요.
'중국사람이 좋아할만한 식감을 다 가진 음식이네...'

맛은 떠 먹는 요구르트 비슷한데 더 시더군요. 떠 먹는 요구르트 잘 못 먹는 사람은 먹기가 힘들 듯 싶습니다. 8개 샀는데 개당 1b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영양분도 많고, 기름진데가 신맛이 강해서 3~4개 정도가 적정선인 듯 싶습니다. 배불러서 많이 먹기는 힘들더군요.

그리고 바나나잎에 싼 밥인 줄 알고 사온 공포의 코코넛 푸딩. =_=;;;;

코코넛 푸딩 개당 가격 2b

코코넛 특유의 느끼함, 약간의 단맛... 그리고 짠맛. 저의 비위와는 전혀 안 맞아서 한입먹고 바로 버렸답니다. ㅜㅜ

특이하니 한번 드셔보세요.


구운 바나나는 군고구마 맛이예요. +_+
색깔이나 질감도 완전 군고구마...

1 Comments
entendu 2004.07.20 22:30  
  저도 바나나 튀김은 비추.. 엄청 달고.. 개인적으로 고구마 맛탕같은것도 안좋아해서.. 차라리 구운 바나나 드시는게 나아요. 군고구마 같기도 하고.. 바나나 구워먹고 튀겨먹고 말려먹고.. 희안해서 서울와서 조금 알아봤더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바나나의 종류가 엄청 나더군요. 태국에서 구워먹는 종류의 바나나는 과일이라기 보다 정말 야채같은 느낌이어서 꼭 군고구마같다고 생각했는데 바나나 성분도 가지가지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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