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후르츠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드래곤후르츠

상쾌한아침 3 2584
드래곤후르추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드래곤후르츠는 선인장과의 식물에서 나는 열매입니다.
국내의 열매와 비교하자면 제주도의 "백년초"같은거죠. 백년초도 선인장과의 열매입니다.

생 과일외에도 안에 열매와 과육을 갈아만든 음료도 편의점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 먹은 지역은 깐자나부리에고 한덩이에 300g 정도되는데 개당 25b인가 35b인가 그랬습니다. 제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비싼측에 들더군요.

껍질이 꽤나 두꺼워보여 과일가게 아줌마에게 반으로 갈라달라는 시늉을하니 4등해서 주시더군요.^^
"아줌마 고마워요~~~!"

- 맛 -
치앙마이의 "나이스 아파트먼트"를 제외하고 냉장고가 딸려 있는 숙소에서 묵지를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온상태 그대로의 드래곤후르츠를 먹게되었습니다. 시원해야 맛있다고 하던데... 별 수 있나요. =_=; 에어컨바람으로는 냉장고 정도의 온도를 떨어뜨리기 힘든데 그 온도면 제가 잠자기가 힘들거든요.

삶은 토란보다 조금 덜 무른 과육에 식물의 비릿한 내음과 약간의 단맛을 첨가하고 딸기의 오독오독 씹히는 씨를 첨가한... 바로 그맛!!!
신맛은 없습니다.

아아. 다른건 몰라도 그 비릿한 내음. 으윽!! 비릿한 맛과 향에 약한 저로써는 도저히 먹기가 힘들더군요. 이 과일을 먹기 전까지 만났던 여성분들은 다들 맛있다고 해서 사 먹었는데...ㅜㅜ


편의점에서 파는 드래곤후르츠 과즙도 사먹었는데... 역시 식물 특유의 비릿한 냄새와 맛 때문에 먹기 힘들더군요.


저는 대충이랬습니다. ^^;
3 Comments
entendu 2004.07.19 21:37  
  하하. 얼마나 맛있는데요. 특히 태양아래서 온몸의 수분을 다 말리고 나면 진빠지고 입맛없고 이럴때 한입 크게 베어물면 정말 기운나죠. 문제는 차가와야 한다는것. 전베트남서 제일 처음 먹어보고 맛들려서 태국가면 먹는데 태국에선 좀 비싸더군요. 그래도 늘 한국생각하면서 먹습니다. 한국선 수입과일코너에나 가야 먹을테니....하하
상쾌한아침 2004.07.19 22:36  
  그말인즉... 차갑지 않으면 맛없다는 것? ㅜㅜ

흑흑흑. 냉장고만 있었어도 맛있게 먹었을텐데...
군두운 2004.07.25 00:45  
  깨오 망껀 우리 아가야가 좋아하는 과일인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