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 아룬 라이 - 깽항레[돼지고기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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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 아룬 라이 - 깽항레[돼지고기 카레]

상쾌한아침 0 3110
치앙마이 - 아룬 라이 - 깽항레[돼지고기 카레]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헬로 태국 북부편에 치앙마이의 먹을만한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 "아룬 라이"입니다.

타패 문으로부터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책에는 '커리 이름 + 랏카우(덮밥)'라고 말해 밥 위의 카레를 덮밥형식으로 먹으면 좀 더 싸다고 해서 '깽항레 + 랏카우'라고 했더니 책과 달리 덮밥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밥 + 깽항레 45b
밀크티 15b


"근데 여기 어떻게 알고 찾아왔어요?"
"가이드 북 보고 찾아왔어요."
"정말요?"
"여기에 나와 있어요."
"정말이네."

가게 사람들이 자신의 가게가 나와 있다고 하니 다들 좋아하더군요.
책에 별표가 표시된 맛집으로 되어있지 않아서인지 한국 사람들은 가이드 북을 들고 잘 안 찾아왔나 봅니다.


돼지고기가 깍두기 마냥 큼직큼직한게 먹음직스러운데 매콤하면서 짭잘한게 한국인 입맛에 아주 딱 맞습니다.^^ 숙주나물의 와삭와삭한 맛 역시 무시 못합니다.
특별히 자극적인 향신료향은 없었으며, 한국요리와 흡사한 맛이 나서 전혀 부담되지 않더군요. 고추간장 돼지고기 절임같은 맛이랄까?

밀크티라 해서 홍차에 우유 친 건줄 알았는데 토마토 빛깔의 물 위에 우유를 쳤더군요.
'이게 뭐지?'
처음보는 맛이라 뭐라고 설명드릴 수 없는게 한입니다. 나름대로 맛 괜찮더군요.

치앙마이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셔서 드셔보세요.
태국의 자극적인 향신료 향과 단맛에 지치신 분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드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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