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팡안 - 핸드 메이드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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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팡안 - 핸드 메이드 아이스크림

상쾌한아침 6 1946
꼬팡안 - 핸드 메이드 아이스크림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이 가게는 핫린해변에서 핫린 보트선착장으로 이동하는 골목에 있는 핸드 메이드 아이스크림입니다. 원주인은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것 같더군요.

안에는 직접 손으로 만든 치즈들을 팝니다. 나름대로 이런 저런 치즈를 좀 줏어 먹어본 편에 속하는데... 이곳에서 파는 치즈 중에는 처음보는 치즈도 몇가지 있더군요. 하긴 치즈가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_=;

개중에는 순두부같이 생긴 치즈도 있더군요.

- 메뉴 -
초코렛
초코렛 칲
커피 칲
초코 민트
코코넛
바닐라
럼& raisins
티라미슈
딸기
레몬
헤이즐넛
파스타치오


한덩이에 30b, 두덩이에 50b

제가 먹은 것은 "티라미슈 아이스크림과 럼주 아이스크림"입니다.

태국에서 생산되는 상당수의 아이스크림들이 코코넛크림을 잔득 넣고 만드는 것 같은데 코코넛맛이 안 맞는 저로써는 태국 아이스크림이 별로 안 맞더군요. 코코넛 들어간 아이스크림의 특징은 좀 느끼하면 고소하며, 아이스크림이 쫄깃쫄깃합니다. =_=; 태국가서 아이스크림도 쫄깃쫄깃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집에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은 코코넛크림이 아닌 양질의 우유가 듬뿍 들어가서 매우 부드럽고 향긋합니다. 티라미슈의 은은한 향과 입안 가득히 퍼지는 단맛이 그만이더군요. +_+ 럼주 아이스크림도 상큼한게 좋았습니다.

핫린 선착장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인근에 이탈리아 사람이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 피자집도 있습니다.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냄새는 예술이더군요. >ㅁ<


6 Comments
entendu 2004.07.16 19:58  
  아침님. 제가 이름을 잊어버려 기억이 지금 당장 안나서 그러는데요. 그 순두부 같다는 치즈.. 굉장히 구하기 힘든거 거든요. 꼭 많이 드시고 오세요.으으. 그게 뭐더라..
상쾌한아침 2004.07.16 20:15  
  저기요. 여기 한국이거든요. =_=;
수요일에 귀국했어요.
entendu 2004.07.16 20:17  
  기억났습니다. cottage cheese..생긴대로 부드럽고 치즈 고유의 쾌쾌한 냄새도 없고 그야말로 집에서 만든 가장 자연스런 상태의 치즈입니다. 생긴 형태 때문에 시중에서 팔기가 쉽지 않아 집에서 만들지 않으면 정말 먹기 힘들어요. 흑흑.. 그거 빵에 - 잡곡빵이나 호밀빵 - 위에 얹어 먹어도 좋고요. 씨리얼 위에 얹어 먹으면 더 좋고요. 정말 좋은건 그냥 퍼드시는 거예요. 마구마구.. 흐흐흐
entendu 2004.07.16 20:18  
  앗.. 내가 고민하는 그 짧은 새에 귀국을...ㅠ.ㅠ::
상쾌한아침 2004.07.16 20:22  
  흑흑흑. ㅜㅜ 이 글 읽고 꼬팡안 들어가시는 많은 여행자분들은 entendu씨을 글을 읽고 사셔서 호밀빵에 팍팍 발라서 많이들 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미 버린 몸...

먹을 수가 없어요. ㅜㅡ/
상쾌한아침 2004.07.16 20:35  
  아참. 코타즈 치즈의 경우는 백화점에서도 소량포장과 대량포장으로 사실 수 있습니다. =_=;

코타즈 치즈보다 더 묽고 진짜 순두부같은 느낌의 치즈였어요.

먹는 것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제 재정이 허락되는 음식 등은 상당수 먹어봤어요.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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