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토착화 된 태국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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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토착화 된 태국 음식들

요술왕자 6 76


어떤 나라의 음식은 주변 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 등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본래의 모습이 보존되기도 하지만 받아들여진 나라의 재료와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변형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의 짜장면인데요 중국에서 들어왔지만 전국민의 소울푸드라고 할만큼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죠. 게다가 원조의 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형태로 변형 되었고 쟁반짜장, 백짜장 등 여러가지 형태로 파생되기도 하고요.


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의 중국, 말레이시아, 버마 등에서 전래 되거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많습니다.

태국에서 흔히 먹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원산지에 따라 분류해 보았습니다.

음식 이름을 누르면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링크 해 놓았습니다.



기원

음식

타이 / 라오

(쏨땀 등 절구로 찧어서 만든 무침)

남프릭(고추 등을 넣고 만든 찍어먹는 양념장)

쁠라라(민물 생선 젓갈)

(무침)

똠쌥똠얌(시큼한 탕), 

깽키여우완(그린커리), 깽펫(레드커리)

중국

광동

(광주, 홍콩)

바미(달걀을 넣은 밀반죽을 틀에 넣어 자른 국수)

끼여우(완탕), 딤섬

무댕(차슈 양념하여 구운 돼지고기)

무껍(슈육 튀긴삼겹살)

뻿양(훈제오리)

카이찌여우(오믈렛), 

카놈빵 나 O(하토시;우리나라에는 멘보샤로 잘못 알려짐)

쁠라 능 씨유(생선 간장찜)

중국 

복건/차오산/객가

쌀국수(꾸어이띠여우 종류, 팟씨유쿠아까이 등 볶음쌀국수 포함)

어쑤언-허이텃(홍합에 쌀반죽과 달걀을 넣어 부친 것)

카무 팔로(족발조림등 각종 팔로 요리(조림)

각종 볶음류

미쑤아(잡아 늘린 밀가루 국수)

꾸어이짭(돼지내장,선지탕에 끈적한 국수를 넣은 것)

고기완자류어묵류

무영(말린 돼지고기를 솜처럼 간 것)

랑녹(제비집요리), 후 찰람(상어지느러미요리)

뻐삐야(스프링롤)

중국 기타

카우만 까이(닭고기밥)-해남

베트남

꾸어이짭 유안(끈적국수)

넴느엉(다진 고기 구이 쌈)

말레이-인도

로띠(얇게 반죽한 밀가루 전병 부침)

깽까리(옐로커리)

깽맛싸만(향신료를 넣은 옐로커리)

파냉(자작한 소스의 레드커리)

싸떼(커리양념 꼬치구이)

버마/몬/샨

카놈찐(쌀소면)

남응이우(선지꽃국)

깽항레(돼지고기 양념찜)




말레이시아식 인도음식인 '로띠 짜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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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6 Comments
필리핀 06.14 15:35  
헐~이라믄 오리쥐날 태국 음식은 거의 없네요?
요술왕자 06.14 15:58  
[@필리핀] 타이족 자체가 원주민이 아닌 이방인이고 선주민 및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식문화도 그렇게 된것이죠.
이런이름 15시간전  
딴지는 아닌데요 전에 글에서는 어쑤언을 푸젠(복건성) 음식으로 소개하셨었는데 조주는 광동성 아닌가요?

생각난 김에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굴과 홍합을 꺼내 어쑤언과 허이텃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그럼... 숙주나물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요술왕자 6시간전  
[@이런이름] 조주는 광동에 속해 있지만 문화적으로는 복건에 가깝습니다.
음식도 그렇고요, 어쑤언(어치엔)은 복건, 조주 음식입니다. 표 수정해놓겠습니다.
필리핀 5시간전  
[@이런이름]


어쑤언 완성컷 기대합니다!
이런이름 2시간전  
[@필리핀] 제대로 만드는 건 아니고 후라이팬에 버터를 넉넉히 녹이고 굴을 놓고 조금 익히다가 감자녹말물을 부어서 얇고 바삭바삭한 옷을 입히는 방법으로 만들어요.
(눈꽃만두 굽는 방법과 거의 똑같지요.)

그렇게 익힌 굴을 쯔유를 뿌려서 살짝 볶은 숙주나물 위에 얹고 어루아라고 우기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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