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호산로드 명물 - "미스터 렉 라면" 정밀분석 - 01 [메뉴표 및 가격 전부 적어 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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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산로드 명물 - "미스터 렉 라면" 정밀분석 - 01 [메뉴표 및 가격 전부 적어 놓았음.]

상쾌한아침 9 4231
카호산로드 명물 - "미스터 렉 라면" 정밀분석 - 01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헬로우 태국에도 별표로 되어 있는 맛집.
일본인, 한국인이 애용한다는 카호산로드 인근의 라면집입니다.

책에는 대충 아침 9~10부터 영업을 한다고해서 10시 30분에 찾아가 봤습니다.
일단 미스터 렉 라면집이 있는 건물이 리모델링 중인데  현재 건물내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여기저기 톱밥과 시멘트 가루가 흩트러져있고, 개들이 올라와서 돌아다니더군요. 몇몇 개들이 건물 안에서 영역표시를 하는데 정말 이 건물 안에 있는 라면집에서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을지 의심이 가더군요.

4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게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청결했습니다.
주방 등을 제외한 실제 손님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내의 공간은 약 15평 정도로 꽤 넓은 편입니다.

렉 아저씨가 일본어로 어서오라면서 반겨주시더군요.
영어로 "일본인이세요?"라고 하기에 "한국인이예요. 까올리.^^"라 이야기했죠.
"가게 영업 준비까지 1시간 기다리셔야하는데... 커피라도 한잔 드시겠습니까?" "네. 한잔주세요.^^"

아저씨가 타준 맛있는 커피를 한잔 마시며 1시간을 보냈습니다.

약 1시간이 지난 11시 30분이 되니 주방에서 나와 저에게 메뉴를 주시더군요.
메뉴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렉 아저씨는 간단한 인사말과 메뉴는 한국말로 하실 수 있는 듯 싶더군요. 한국어로 "고맙습니다, 또 오세요, 죄송합니다." 등의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 주문을 일본어로 했습니다. =_=;[일어 쥣불도 모르지만 식사주문 정도는 말할 줄 압니다.;;;] 일본어로 간단히 말해주니 일본어 할 줄 아냐면서 놀라시더군요.;

주문한지 15분 정도가 지나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찻슈라멘[편육라면]으로 돼지고기 다리뼈로 고은 물에 간장으로 간을한 국물을 베이스로 그 위에 돼지고기를 한약재로 재운 고기를 편육으로 썰어 얻은 라면입니다. 역시 야채와 간장에 살짝 절인 죽순을 채썰어 얹어주셨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참. 보리차도 줍니다.

현재 리모델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서인지 12시가 넘을 때까지 손님은 저 혼자였습니다.

맛있어서 저녁 때 또 먹으러 가니 저를 포함해 손님이 5분 있더군요. 2명은 일본인, 저를 포함한 3명은 한국인. 역시 가게 크기에 비해 손님이 너무 지나치게 적었습니다.

저녁은 미소라멘[일본 된장라면]을 먹었는데 위에다 볶은 야채를 듬뿍 얹어주는데다 구수한 된장맛이기에 강한 향과 단맛의 태국음식에 지친 사람들이 먹으면 기운을 차릴 수 있는 라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미스터렉라면에서 라면을 드시는 분이라면 된장라면[미소라멘]을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된장라면 가격은 70b. 대략 1b이 30원이므로 환화로 2100원 정도랍니다.^^


제가 미스터 렉 라면 메뉴표와 가격을 사진으로 찍어서 왔기 때문에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아래에 있는 메뉴표와 가격표를 미리 참고해 가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빙 - 일요일이라서인지 렉 아저씨의 귀여운 딸내미 2명이 서빙을 해주더군요. 주방에는 남자 보조 주방장이 한명 더 있었고, 아내로 보이는 여성분이 한분 더 계셨습니다.






9 Comments
상쾌한아침 2004.07.15 19:54  
  위에 라면 사진은 편육라면[찻슈라멘]이며, 면같이 보이는 것이 간장양념에 살짝 졸인 죽순을 채 썰어 올린 것이랍니다.^^
이히~♬ 2004.07.15 20:50  
  오옷...차슈멘...먹고파요....+ㅁ+
닭콤교주뉨 2004.07.16 03:07  
  아~~~~ 카레라묜 묵거잡다....
히히 2004.07.16 07:07  
  근데 여기가 카오산 어딘가요?
구니스 2004.07.16 15:28  
  아니...7월초...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뎅...수리전 분위기도 좋았는뎅!!! 미소라면의 씁쓸하고 구수한 맛과 생수와 음료에 지쳐있던 우리에게 힘을주던 보리차가 생각나네여
유바바 2004.07.18 21:15  
  퍼갑니다...
맛있어보임당.... 저는 미소라멘..먹어었는데...
시원한 보리차(?)가 맛났던 기억이....
우향 2004.07.27 04:04  
  오잉?
제가 6월에 갔을땐 1층이었는뎅 ㅡㅡ;; 거기가 거기가 아닌가
후아유. 2004.10.14 18:41  
  좀 퍼가도되겠죠?
타이퀸 2005.07.27 11:56  
  전 여기가 제 입맛에 안맞나봐요,,,,
표고버섯 라면 먹었는데,,, 거의 다 남기고 왔어여
물컹물컹 그리구 라면 소스도 끈적끈적..할튼 비추
태국음식을 정말 잘 먹는데,,,,,제 입맛이 까다로운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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