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자주 먹게되는 것
여러분은 태국에 오면 뭐를 즐겨드시나요?
뿌팟퐁커리~
카파오무쌉 카이다오~
팟타이~?
태국은 음식종류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 식도락 여행을 목적으로 오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첫 태국여행시 낮선 이국의 향신료가 하루종일 입안에서 맴돌아 스파게티와 빵집을 찾아 헤메이기도 하다가
이제는 입에 맞는 음식들을 골라 먹는 경지(?)에 이른지 십여년~~~~^^
한국에 있을때는 태국음식이 그렇게 땡기더니 막상 태국에 오면 막 먹고 싶고 그런게 없어져요~
태국에 오면 시골마을에서 주로 지내는데요. 이싼지방이라고 하죠. 음식이 굉장히 강해요. 짜고, 맵고, 달고~
음식에 인공조미료도 많이 들어가고 맛의 강도가 엄청 쎄기때문에 식당에서 삼시 세끼를 해결하다 보면 금새 물리게 됩니다.
이럴때 제가 먹는게 있어요. 오늘 아침에 먹은거에요.
이게 뭐냐고요? 맨밥에 계란후라이?
맞습니다!!!
지인에게 부탁해서 싸다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식당에서는 카우 카이찌여우를 먹곤하는데 오늘은 더 간단히~^^
한국에서 자취하면서 먹은거 아니고요, 태국입니다. ^____^
쁘릭남빠입니다. 전 픽남빠라고 불러요
집에서 후딱 만들어서 가져온거라 고추가 조금 크게 썰려있네요
음식이야기라 적고 반찬(소스?)이야기를 합니다..ㅋ
별거없어요. 생선소스에 쁘릭키누라는 태국 고추를 잘게 썰어넣고 휘휘 저으면 끝!!!
한국에서 고춧물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하달까요~
전 거의 모든 태국음식에 이걸 넣어서 먹습니다.
태국에서 김치가 생각나지 않게 만들어 주는 마법(?)을 가지고 있죠
뻔히 아시는 분도 다시한번 곁들여 드셔보시고, 처음 태국여행하며 김치생각나시는 분도 드셔보시고, 넘쳐나는 고기음식에 느끼함을 달래줄 녀석 찾는분도 활용하세요~(단, 매운걸 못드신다면 절대 드시지 말것!!!)
아침부터 너무 맵게 먹었더니 속이 좀 ....^^;;;
번외) 태국여행 유투브를 보면 음식먹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맛을 평가를 합니다. 이집은 맛이 보통입니다. 여기는 먹을만은 한데 제 입맛에는 별로네요~하는 걸 봤어요. 맛이 별로라고 할때 상황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메인음식만 먹고
같이 내어준 소스를 손도 안대네요~^^;
카우만까이나 카우카무를 먹을때 달달하고 매운 고추양념소스를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죠~
저같은 경우 같이 나온 소스 없으면 느끼해서 못먹습니다. ^^;
음식이 맛이 없을때...테이블에 상비되있는 양념, 작은 접시에 따로 제공하는 소스에는 이유가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