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50밧으로 먹을수있는 태국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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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50밧으로 먹을수있는 태국음식들

고구마 2 1418

 

요즘은 예전처럼 긴축재정으로 배낭여행하는 여행자들의 수가 현저히 낮은거같죠. ^^

하긴 그런 상황이 된지 이미 오래전 이야기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렴한 단품식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먹는게아니고, 그냥 오늘따라 배가 그다지 고프진 않아서...내지는 어디 멀리나가기 너무 귀찮고 바로 근처 식당에서 가볍게 한끼 먹고싶을때나, 또는 식당의 위생에 크게 민감하지 않아서 노점식당에서 현지인들끼리 그냥 옹기종기 먹으면서 뭔가 로컬감성 느끼고 싶을때도 해당되겠구만요. 

대략 50밧 짜리 음식은 이렇습니다. 저는 여기서 좋아하는 곳도 있고 그냥 그럭저럭 한곳도 있는데... 어디라도 크게 불만은 없어요. 50밧이니까요. 물론 더 저렴한 곳도 있는데 평균적인 한끼 식사가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수준으로 나온다고 보심 되어요.

 

 

 

카오산 닥터 어묵국수

위치 : https://goo.gl/maps/n494hr7p62ztJqAS6

이 집은 우리가 꼬꼬마 시절일때부터 다녔던 곳인데, 주인 아저씨가 아주 점잖은 캐릭터에요. 

원래도 태국사람들이 목소리 높여 말하는걸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긴합니다만, 하여튼 가게에서 아저씨가 뭘 크게 말하는걸 들어본적이 없는듯...^^ 카오산에 들리면 꼭 한번은 먹게됩니다. 

다닌지 22년이니 주인도 손님도 흰머리 히끗히끗 같이 늙어가는데, 언제까지 갈지 자못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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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네 해물볶음밥

위치 : https://goo.gl/maps/72o6ep1Zpc9FFeuY8

역시 카오산 위 방람푸 운하 가에 있는 싼 식당이에요.

방콕 시내 안의 운하가 다 그렇듯이 하수가 섞인 물이긴 하지만 그걸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운하 변의 오고가는 사람들로 치이지 않는 분위기가 좋아서 가끔 갑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음식은 잘해내는 편입니다. 특히 볶음밥은 그 불맛하며 재료도 튼실하고 좋아요. 대부분의 단품식사가 40~5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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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아오낭 해변의 칩칩 레스토랑

위치 : https://goo.gl/maps/8deyaTJxaf7zUkBm6

끄라비의 타운에는 마음에 드는 식당이 꽤 되는데 여기 아오낭으로 오면 전형적인 태국 해변 관광지 모드인지라 음식이 성에 좀 안차요. 하긴 뜨내기 여행자들 상대하는 곳이니 그런것 일 수도 있겠고... 그래도 요즘은 구글평점에 좀 신경 쓰는듯 하더군요. 

해변가 거리는 아니고 맥도날드 거리쪽으로 들어와 한참 걷다보면 나오는 칩칩. 이름대로 싼 식당이네요. 가장 기본적인 볶음밥 팟타이 이런게 다 50밧이라고 적어놨어요. 

저희도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밥만 한끼 먹기에는 괜츈했습니다. 근데 음료수는 비싸게 받더라구요. 

아오낭의 경우 식당평점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은데 어차피 그저그런 불만족한 음식 먹을거 오전은 리조트아침 뷔페에서 위장에 잔뜩 쟁여두고, 저녁은 이렇게 간단히...

 

에고 사진은 못찍었네요. 칩칩은 아닌데 그근처 다른 비슷한 식당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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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실롬의 어느 어묵국수집

위치 : https://goo.gl/maps/vXha5QCQ3YJxUC7eA

여행자는 거의 오지않는 현지식당의 국수입니다. 

이 근방에서 평판은 괜찮은데 원래 실롬과 쑤라웡 사이의 구역에는 여행자가 애써 찾아올만한 관광포인트는 딱이 없어놔서... 그냥 현지인들이 먹는 태국음식은 이렇다 뭐 이정도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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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터미널 21의 피어21 푸드코트

위치 : https://goo.gl/maps/PjtoBJGwgSgeKWUR7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에서 파는 음식들은 50밧 조차도 안해요. 국수가 37밧 밥이 40밧 뭐 이렇게도 합니다. 

음식 자체만 놓고 보자면 크게 만족이 안될수도 있지만, 이 정도 시설과 위치에 가격도 저렴한데 뭘 더 세세하게 바라겠어요. 

이 쇼핑몰 근처 숙소에 묵었는데 아침뷔페가 불포함이다. 그러면 발길이 자연스레 이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다른 식당 가봤자 별볼일 없고 에어컨도 안나오고 말이에요.  

근데 갈 때마다 자리잡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게 좀 난이도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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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어느 거리에서의 족발덮밥

위치 : https://goo.gl/maps/yV6Fa3Uo8TGqxi786

쑤쿰윗 쏘이20에 묵을 때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족발로 가득한 솥을 보고 사 먹은 족발덮밥집이에요. 

태국서민들이 좋아하는 고기 올라간 덮밥... ^^ 여기에 간장으로 적당히 조려진 달걀도 추가하고 새콤매콤한 소스도 끼얹어 먹고, 혹시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마늘도 까서 곁들여먹고요... 그거 까면 손톱에 마늘냄새 잔뜩 배이지만 음식 나올 동안 노느니 그냥 그거라도 깝니다. 

태국전역에서 보이니 끼니 때마다 쉽게 먹을수도 있고 난이도도 낮은편이여서 좋아하는 여행자분들이 꽤 되는 아이템이에요. 

저는 예전에는 이 음식을 잘 안 먹었는데 요즘은 좀 먹게되더군요. 새콤달콤 소스맛에 의지해서요.

‘깝반(집에 갖고 가요)’이라고 얘기하면 도시락에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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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의 자심제

위치 : https://goo.gl/maps/kgcwv1DdUVix99g16

북부의 여행자 마을 빠이에서 지낼때면 우리가 아침에 종종 가는 식당입니다. 

시즌에 따라서 반찬이 맘에 들때도 있고 좀 덜나올때도 있어요. 

여기는 주인이 아저씨인데 아저씨는 반찬 퍼주는 양이 아주 작아요. 근데 종업원 아가씨(딸?)는 더 후하게 주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들어가기전에 여자분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진짜 별거아닌데도 이런거에 기분이 좌우되네요. 

반찬 두개 올려서 45밧 정도였나... 하여튼 대략 이정도 돈으로 아침을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후비적후비적 걸어갑니다. 

여기가 채식식당이라서 그런지 오는 손님들의 성향들도 좀... 대부분 조용히 먹다가 조용히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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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뇽주 2020.02.08 15:32  
와 가격이 저렴한 현지 음식들 먹으려고 했었는데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꽁지지 2020.02.09 03:39  
닥터어묵은 카오산 올때마다 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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