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야자

상쾌한아침 14 2277
코코넛!!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치앙마이에서 12 b에 사먹은 야자입니다.

맛???
나무와 볏짚을 가마솥에 넣구 푹 끊인 물에 소금, 설탕, 스포츠음료[게토레이 =_=;] 희석 시킨 맛!!! ㅜㅜ

저에게 위의 재료를 주시면 한국에서 태국의 야자맛을 재현시킬 수 있습니다.

별로 달갑지 않은 맛.

야자에 붙어 있는 흰 과육은 약간 쫄깃하고, 약간의 비릿한 향과 맛이 납니다.
야자 안의 물은 약 500 ~ 700ml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껍질이 워낙 두꺼워 고기와 뼈를 자를 때 쓰는 손도끼 같은 클레버를 써서 자릅니다.

맛은 사람에 따라 다들 다른 것! 저는 대충 저랬어요.

한국에서는 나지 않는 녀석이니 태국 가시면 한번쯤 도전해서 드셔보세요.^^
14 Comments
키위명 2004.07.14 17:22  
  ㅋㅋ 표현 예술입니다.
나 지금부터 아침님 팬해야지 ㅋㅋ
키위명 2004.07.14 17:23  
  숙소 정밀 분석도 부탁드립니다 ^^
entendu 2004.07.14 20:08  
  전 새우땜에 팬할려다가 '비릿'에 삐져서 안함. 하하하. 그 비릿-?-하다는 속과육맛에 빠져서 전 태국만 가면 하루에 3통은 먹는데요 .야자가  2종류인데 하나는 물이 많고 과육이 거의 없고요, 다른 하나는 물은 조금 적지만 과육부분이 많은 야자가 있어요. 전 과육때문에 이거 먹거든요. 쫄깃거리고 맛나고.. 하하. 담에 만나면 꼭 상쾌한 아침님 뒤를 추격해야 겠다고 느끼면서.. - 야자 맛없으니 물만 먹고 버리실거죠?? 그런 그거 주워 먹어야지.하하하_ 쓰고보니 추하군. 얼마나 한다고 그거 먹겠다고 뒤를 밟아. 추한 entendu
joybkk 2004.07.15 05:35  
  ㅎㅎ 저도 처음 먹었을때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맛이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정이 가더 라고요.  그래서 지난번 태국 갔을땐 하루에 최소 1-2 통 이상은 꼭 먹었죠. ^^  저는 과분만 먹고 과육은 잘 안먹습니다.  물대신으로요...  다른 음료수는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마시고 난 다음 입이 텁텁 하지만 코코넛은 먹고 난다음 너무 개운하고 가토요.
어리버리 2004.07.15 10:33  
  앙땅뒤  님. 부 젬므 보와이아제 보꾸
entendu 2004.07.15 12:24  
  .... ㅠ.ㅠ ;;
곰돌이 2004.07.15 13:16  
  아~~~~~ entendu 를 불어로 앙땅뒤 라고 하는군요^^
저도 과육이 더 맛있던데... 상쾌한 아침님이 과육 버리시면 entendu님과 혈투를 벌여야 겠네요^^
아부지 2004.07.15 17:45  
  저거보다 작고 동그란 야자가 더 맛납니다. 맛이 더 진하기도 하구여. 간회복에 좋다하더군여. 숙취로 고생할땐 야자~ -ㅁ-;
곰돌이 2004.07.15 18:46  
  간회복에 좋아요?? 그럼... 열심히 먹어야 겠군요^^
태국향수병 2004.07.15 21:20  
  우~ 저더 상쾌한 아침님 팬 할래여~! 저랑 입맛이 비슷 하신듯.. 저더 야자 먹고 참으로 실망했거든여.. 밑에 람부탄도 씨껍질 땜에 쫌 힘들어 했는데.. ㅋㅋ 이 사진도 쫌 델꼬 가도 될지여.. 제 홈피에 올리고 싶어서여^^;;
만두공주 2004.07.15 21:58  
  그 과육 어떻게 꺼내 먹어여? 장사하는 앞에서 쭉 다 마시고 칼로 더 부셔달라고 해야하나여? 궁금...
상쾌한아침 2004.07.15 23:42  
  아뇨. 숟가락으로 퍼 먹어야합니다. 아니면 손으로 열심히 끓어 먹어야죠.
entendu 2004.07.16 08:35  
  위에도 말했지만 전 이 과육때문에 코코넛을 사거든요. 문제는 숟가락을 들고 길에서 파먹을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쪽쪽 국물을 마시고는 야자3통을 숙소에 들어가 파먹겠다는 일념하에 4시간이나 들고 다닌적도 있답니다. 으응.. 안좋은 추억.. 어찌나 무겁던지. 그래도 맛있는걸 어째..흑흑... 그래서 과육말린 과자를 사먹었는데 이게 정말 환상적인 불량품 맛이더군요. 왠만하면 돈주고 산거 안버리는 나로서도 이건 아직도 집에 있습니다. 사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모두 한줄기씩 씹은 후 절대 손안댐.
바나나팬케잌 2004.08.06 18:32  
  코코넛 맛은 정확히 말해서 포카리 스웨트 같습니다. 특히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영락없습니다.  가운델 뽀개서 먹는 살은 숫깔로 긁어서 고추자 발라먹으면 생오징어 먹는 느김이랄까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