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랑 신오차 식당 위치가 또 변경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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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랑 신오차 식당 위치가 또 변경되었네요

spendor 1 522
뜨랑에 와서 감기기운이 있는바람에 예정에없이 오일간이나 머물게 되었는데요 이곳 태사랑에서 이전에 소개된 호평받은식당들  -퐁오차나  카오똠 푸이나 몇군데 찾아 다녔는데.. 유독 신오차만 찾지를 못했습니다. 예전에 올린글들 에서는 뜨랑역옆에 있다했고, 그 이후 댓글로 올린분이 시계탑부근으로 옮겼다는 글을 읽고 열심히 그 부근을 찾았는데 도무지 찾지를 못했어요. 한참을 시간허비하며 찾다가 그냥 포기했죠 ^^ 구글맵에 나오기는 하는데 예전 역옆을 가르키고 있고 그곳은 미용실 이더군요.  이제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는데 아주 우연히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의외의 장소에서.. 기차역뒷편쪽으로 조그만산위에 밤에 불을 밝히고 있는 부따상인지 미륵보살상인지 있는데 그곳에서 석양이 좋다해서 오토바이로 가게 됩니다. 석양조망 자리로는 괜찮기는 한데 너무 썰렁 아무도 없고 나혼자.. 좀 머쓱해서 그냥 내려와 마주치는 길 왼쪽편 으로 그러니까 일종의 산복도로 비슷한데 쭉 가다보면 좌측에 뜨랑맨션이 보이고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냥 직진해서 쭉 몇분 가다보면 오른쪽길가에 붉은 간판입니다. 사진 올리려 했는데 저한텐 좀 복잡해서 이번엔 못 올리겠군요~ 하여튼 빨간 간판에 신오차라고 되어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신오청인가로 한자로된 간판도 붙어 있고요.. 젊어 보이는 호리호리한 중국혈통으로 보이는 사장 이더군요  이년전에 시계탑 부근에서 이쪽으로 옮겼다고 합니다.할아버지 때부터 삼대째 하고 있고, 할아버지는 이 지역에서 케이크를 만드셨데요. 외국인들이 오면 자주 추천
하는 닭고기 커리앤 라이스가 있다해서 시켰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꼬삐도 마셔 봐야지 하고 뜨거운 꼬삐 (연유 첨가한) 한잔과 프랜치 토스트 시켰습니다. 이 지역에서 매일 꼬삐 한잔씩은 딤섬집에 가도 시키고 마셔봤는데 가장 나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세가지 다 해서 90밧 입니다. 뜨랑이 비교적 다른지역에 비해 착한가격의 가게가 많은데 그중 더 착한집이었습니다.  걸어서나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는 불가능할것같고 자가운전 수단이 있는경우에만 갈수가 있겠는데.. 하여튼 가격 착하고 맛있고 분위기좋은 (주인이 내가 들어가니 재즈 음악을 틀어줍니다) 삼대째 이어오고 있는 신오차 레스토랑
소개였습니다.
1 Comments
Satprem 2019.11.05 00:34  
제가 약 10여년 전 처음 뜨랑에 들렸을 때 부터 기차역 근처에 있는 것을 보았고, 계속 그 곳에 있으리라 여겨졌던 곳인데요.
그렇게 옮겨서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았군요.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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