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단골집 같은 느낌 (쿤깨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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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단골집 같은 느낌 <쿤캐 쥬스바> (쿤깨 아님 ^^)

고구마 9 978

 

6년 전에 요왕이 ‘생과일 100% 쥬스 쿤캐’라고 쓴 글이 있는데, 그글을 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40밧을 받는 기특한 가게입니다. 

그 당시에는 보조 없이 아주머니 혼자 하셨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지금은 보조직원도 둘이나 있고 아주머니는 쉬엄쉬엄 쉬시네요. 장사가 잘되니까 직원도 뽑고 사장님은 여유를...^^

우리는 못봤는데 최근에 TV 프로에도 소개 되었던 것 같더라고요...

 

위치 https://goo.gl/maps/nWqEcTMMhHF1MoULA

 

태국이 워낙 음가에 쌍자음이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다 영어표기로 Khun Kae라고 되어있어 ‘쿤깨’일까 ‘쿤캐’일까 헷갈렸는데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쿤캐’라고 합니다.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요... 

 

그건 그렇고 예전에는 플라스틱 컵에 일반 빨대를 꽃아 줬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빨대가 대나무인거에요. 빨아들이는데 있어서 플라스틱보다는 힘이 더 듭니다. 근데 친환경인면에선 대략 찬성인데 종이빨대도 아니고 무려 대나무 빨대인데 이거 한번 쓰고 버리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세척은 어떻게 하는거지...? 일회용이려나요? 암튼 살짝 으흠? 의문이 들었어요. 

일회용이 아니고 씻어 쓰는거라면 다른 여행자들도 아주 힘을 줘서 빨아들일텐데, 그럼 침 입자가 대나무 스트로에 콕콕 깊게 박히는 거 아닐까?

 

하지만 날은 덥고 음료는 맛있어서 그런 생각은 금방 휘발되고, 바닥까지 마시고 나옵니다. 

 

저희는 음료만 먹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제법 사이즈가 되는 볼에 담긴 요거트를 먹는데

그거 다 먹으면 배가 아주 부를 것 같았어요. 

 

사실 이집은 요왕은 좋아하는데 전 그렇게까지 좋아는 안 해요.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화장실 찾아 가는 게 싫어서 외부에서 음료는 잘 안마신다는... 이런 형이하학적인 이유 때문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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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푸라면 2019.08.22 12:29  
저도 올해 올드타운에 3박하면서 매일 갔습니다. 쥬스도, 요거트도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고구마 2019.08.22 16:58  
여기 예전에는 메뉴판에  요거트가 없었던거 같은데...
요즘 후기 보니까 요거트 많이들 드시네요. 어떻게 나오나 궁금. ^^ 합니다요.
필리핀 2019.08.22 12:45  
오홍!
한잔 마시면 몸이 무럭무럭해질 것 같아요~^-^
고구마 2019.08.22 16:59  
위장이 꿀렁꿀렁합니다. 물배가 차가지고요. ㅎㅎ
쓴소주 2019.08.22 15:50  
맛보고 반해서 매일 갔던 주스집 이네요 아침시장가다가 한잔 국수 먹고들오며 한잔 닭죽 먹고 들오며 한잔ㅎㅎ
대나무 빨대 싫어서 그냥들고 마셨어요^^
고구마 2019.08.22 17:00  
앗...저랑 비슷한 생각이...
플라스틱 빨대 많이 쓰면 안된데서 ㅠㅠ 
전용 빨대를 티슈에 돌돌 말아서  챙겨서 다니면서 쓸때도 있었어요.
쓴소주 2019.08.22 20:41  
건강주스 위스키잔에 나오는것 마시고 죽는줄 알았어요
생강이나  뭐 하여튼 섞인  맛인데 ㅎㅎ맛은 기억이 안나고 코잡고 마신 기억만^^
그 중국집 같은 로지테엿나가 숙소여서 자주 지나 다녔어오^^
타이거지 2019.08.23 03:48  
고려적에..
"쿤캐" 한번..가 보셔요~~~!
그르시길래..기 쓰고 가 본 적은 있어요^^.
벗뜨~!!..술로 채우기도 바쁜 위장을..음료수에게 양보하는 것은 옳치 않아 ㅠㅠ ㅡ.ㅡ'
나이드니..물 종류를 많이 자시면..화장실이.."날 보러 와요 ㅠㅠ"
쥬스 마시고..호출 신호음..눈에 보이는 아무 호텔..스윽~들어가..미소..스윽~
말도 안되는..짬뽕브르스..추어이두어이가 우짜구..우쥬헬미플리즈가 저짜구..헝남 찾고
레스트룸 찾고..또이렛뚜~찾고 ㅡ.ㅡ'
요즘..뻔뻔하게..그르면서 댕겨요 ㅡ.ㅡ'
고구마 2019.08.24 14:39  
저도 음료를 잘 안먹는 이유가
화장실 가기 싫어서 그래요. ㅎㅎ
카페같이 좀 멋진곳도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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