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오래된 국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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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오래된 국수집 <싸앗(사앗)어묵국수> & <롯이얌 소고기국수>

고구마 8 1338

 

치앙마이에 오게 되면 꼭 한번은 먹게 되는 

삼왕상 근처의 <싸앗> 어묵국수...

위치 https://goo.gl/maps/ZvVEEqEBFCazLaty7

 

우리의 치앙마이에서의 서식처가 주로 해자 안이다 보니 이 집을 잘 가는 편입니다. 

님만해민 구역에선 씨야(시야) 어묵국수가 유명하죠. ^^

 

지금은 보통 50밧, 피쎗(스페셜)이 60밧이에요. 

보니까 보통에 비해 피셋은 면양이 제법 되더라고요. 

요왕이 좋아하는 개운한 맑은 국물이어서 아침이나 아침 겸 점심으로 편하게 먹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종업원들 응대도 무난한 편이고, 식탁 테이블도 늘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이 식당이 자리한 그 길 선상에 태국식 전통 후식을 파는 리어카와 쥬스 가게, 그리고 역시나 인기있는 닭고기 덮밥집과 고기덮밥집이 나란히 줄지어 있어서 나름 노포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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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씨품에 있는 <롯이얌> 소고기 국수집

위치 https://goo.gl/maps/TJkTJqgr5bDerSH88
 

치앙마이의 사각해자는 그 모서리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는 데 북동쪽 모서리는 ‘쨍씨품’이라고 합니다. 쨍이 성벽의 모서리를 말해요.

이곳도 이 자리에서 영업한지는 상당히 오래된 곳인데, 그 동안은 영어메뉴판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와보니 메뉴판을 만들었네요. 아마 중국인 여행자가 좀 오는데 의사소통이 안 되어서 만든 것 같아요. 

 

이 식당은 꾸어이띠여우 느어뚠 식당입니다. 즉, 푹 고은 소고기 국수집이에요. 보통 갈비국수라고 말하는 그 국수요.

보들보들한 갈비살(느아 쁘아이), 생고기(느아 쏫)를 바로 익혀 주는 것 등 한 종류가 올라가는 보통은 50밧이고, 갈비살과 생고기에 양, 곱창 등 각 부위를 다 넣어 주는 게(싸이 툭양) 80밧입니다.

아, 근데 왠지 예전에 먹은 감흥에 미치지 못 하는 거 같아요. 양이 너무 소박하네요. 하긴 태국국수가 워낙 양이 작긴 해요. 

 

이 집은 면 종류를 지정 안하면 쎈야이, 그러니까 후루룩 잘 넘어가는 넓은 면으로 가져다 줍니다. 쎈렉이면 좀 더 든든했을라나...

보통 씨파 국수집(블루누들)을 많이 가는 것 같은데, 이곳이 소고기 단일메뉴로 오랫동안 심지 있게 장사한 곳이고 보통 사이즈 50밧은 부담될게 없는 가격대이니 근처라면 한번 방문 해 봐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지역의 오래된 업장을 찾는다는 의미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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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필리핀 2019.08.22 12:45  
쌀국수가 너무너무 먹고싶네요ㅠㅠ
고구마 2019.08.22 17:01  
곧 드실수 있을듯....ㅎㅎ
angra 2019.08.22 13:16  
어묵국수집은 점심시간 약간 지나서 갔더니 재료 다 팔려서 문닫는다고 해서 못 먹은
기억이 있네요. 중국인들 많지 않을 때는 아무때나 갈 수 있던 식당이었는데, 중국인들이 많아지면서
시간대 잘 맞춰서 가야하는 것 같더군요.
고구마 2019.08.22 17:02  
오잉...그렇게나 일찍이요? 놀랍도다! 네요.
danieljang 2019.08.22 21:58  
이런곳 좋아해서 방콕에서도 종종 갔었는데 ㅠㅠ
이번에 치앙마이 가게됬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타미엄마 2019.08.23 03:03  
싸앗국수집의 어묵국수.  국물이 깔끔하고 어묵은 쫄깃쫄깃.. 진짜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호텔 조식도 포기하면서 가는 곳이죠.  아침 일찍 슬슬 걸어가서 한그릇 비운후 옆 노점에서 파는 바나나잎으로 싼 고구마를 후식으로 먹곤 한답니다.  아..  진짜 또 가고 싶네요
타이거지 2019.08.23 03:25  
국수며..고명 어묵 야채가 들어 있는 "진열장"을 두팔 벌며..부여 잡고..
흐느끼고 있어요 ㅠㅠ...먹고잡다 ㅠㅠ.
HihiHo 2019.08.25 16:09  
면요리너무좋아하는데 맛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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