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안에서 먹은것들 – 맛있는 저렴식당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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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안에서 먹은것들 – 맛있는 저렴식당 <플래닛 헐리푸드> 인기만점 <마마 슈니첼>

고구마 0 551

육지가 아닌 섬.... 게다가 여긴 외국인들이 식당 손님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꼬 팡안의 핫린...

그러니 정통 태국음식의 맛을 기대하며 막 미식가처럼 로컬음식을 찾아다니면서 먹기엔 합이 안 맞는 곳입니다만... 그래도 그 와중에도 장점을 지닌 식당은 꼭 있습니다.

 

 

 

 

플래닛 헐리푸드 Planet Hollyfood

위치 https://goo.gl/maps/RHfgveAZgvrSpnu87

 

이름이 너무 재미있다며 요왕이 핫린 가면 꼭 가보자고 해서 제일 먼저 가본 곳입니다.

대중적인 태국음식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내놓는 곳이었어요. 음식은 그렇게 빨리 나온다고 볼 수 없었지만 식기도 플라스틱이 아닌 도기였고 양도 많았거든요. 젊은 서양인들 위장에 맞추느라 양이 좀 넉넉한건지... 하여튼 우리로서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도 있고 말이에요.

팡안에 오게되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팟타이 판다는 식당 푯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여기 오는 외국인 여행자들(다소 젊은 웨스턴이나 이스라엘리)의 입맛에 제일 무난하게 안착 할 수 태국음식이 팟타이어서 그런듯하죠. 대략 길거리에 들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밥 종류 보다는 좋잖아요.  

하여튼 우리도 이 집에서 팟타이를 먹어봤는데 육지의 전문점에서 먹는 것 마냥 정통의 맛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 가격에 내오는 음식으로는 괜찮은 편이다 싶었습니다. 육지의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팟타이 주문하면 이것보다 못하게 만들어 나올 때도 있거든요.  

우리는 꽤나 여러 끼니를 이곳에서 해결했는데 한날은 점심때도 가고 저녁때도 가고 그래서 종업원이 우리 얼굴을 알아보고 아는 체를 하는데 왠지 좀 부끄러웠어요...^^

음식값은 야채 팟타이, 야채 볶음밥이 50밧부터 시작해서 해물 들어간 요리도 80밧 선입니다.

근데 이곳의 단점은 음료나 맥주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 맥주는 해변 바랑 비슷한 수준(120밧)이어서 우리는 밥은 여기서 먹고 해변을 배회하다가 술은 해변가에서 먹게 됩니다. 그냥 일상적인 식사하기에는 좋아요. 

 

 

팟타이 까이 (닭고기 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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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여우 완 무 (돼지고기 케찹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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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팟 탈레 (해물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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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 탈레 남싸이 (맑은 해물 똠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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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팍 루암 무 (돼지고기 야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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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 탈레 (해물 쏨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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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슈니첼 Mamas Schnitzel

위치 https://goo.gl/maps/274ps6EGbmUcZUYY6

 

핫린을 다녀온 여행자라면 아마 다들 알고 있을 유명 식당이죠.

핫린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거리에 치킨코너 – 맷 조인트 그릴 – 마마 슈니첼 – 더 코너 이렇게 4개의 식당이 조그마한 사거리 한 코너 씩 각을 잡고 포진해 있는데 핫린에 머무르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이 사거리를 수 차례 지나다녔을게 분명합니다. 바로 이 근처에 세븐일레븐도 있고 이 사거리가 핫린으로 가는 메인거리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이렇게 한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도 가게에 따라 손님의 수가 아주 차이가 나더라고요. 위치는 동일한데 업장마다 요리의 스킬이 제각각이어서 그런걸까... 아무튼 여행자가 가장 많은 곳이 이 마마 슈니첼입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은데요, 슈니첼 종류 뿐만 아니라 태국음식도 하긴 해요. 근데 여기서 먹는 태국음식은 별로 평이 안 좋네요. 이 식당이 잘 하는걸 먹는 걸로~

우리는 쟁반에 거창하게 나오는 것 보다는 그냥 간단한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처음에 나올 때는 에게~ 하는 사이즈였는데 밀도가 꽤 되어서 먹다보면 배가 불렀어요. 

이곳은 음료와 맥주도 저렴하게 파는 편이어서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 패티와 맥주는 찰떡궁합으로 술술 넘어갑니다. 튀겨진 슈니첼의 색과 냄새를 맡아보니 기름도 깨끗한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창맥주 큰병 90밧

카우팟 아메리깐 120밧(? 기억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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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샌드위치 80밧
구운 것, 튀긴 것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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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파라다이스 Moon Paradise

위치 https://goo.gl/maps/DrKQ5SoS2UQUz8kS7

 

핫린 해변에서 릴라 해변으로 가다보면 약간 경사진 길을 거쳐 가야하는데 그 길 중간에 있는 ‘문 파라다이스’

이곳은 주인들이 손님을 응대하는 게 약간 세련됐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런 점이 장점이었고 가게도 나름 이쁘게 꾸며 놓은데다가 2층의 오픈형 레스토랑이어서 분위기도 괜츈했습니다. 

한끼 식사량이 많지않은 사람이라면 적격일거 같은데, 우리 위장에는 이 집 음식량이 좋게 말해서 좀 소박한 느낌... 나쁘게 말하면 양이 모자라~ 음식가격은 저렴한 편이여서 감안할 만 했어요. 

숙소가 이 근처라면 한번 방문해볼만 합니다. 조용한 거리의 2층 식당이라서 오토바이 굉음 왱왱 들리는 핫린 길거리 식당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거든요. ^^

아래와 같이 3가지 음식에 맥주 큰 거 한 병 해서 340바트 나왔어요. 

 

 

까이 팟 킹 (닭고기 생강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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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어 팟 남만 허이 (소고기 굴소스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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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탈레 (해물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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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린의 음식 노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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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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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안 길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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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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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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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해변 바에서 
이렇게 모래 사장에 자리를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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