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지도에 나온 쌈쎈 팟타이나나 방문기
거창하게 방문기라고까지 하긴 뭐하고
오늘 숙소 알아보러 쌈센쪽에 갔다가 들러봣네요
왠 속옷 가게앞에 아주머니 두 분이 나와서 타코야끼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태어나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4개에 20밧이라기에 한 번 사먹어봤습니다.
당시 3시 50분이었는데
막 개시를 한 것 같았고 5분만 더 기다리래서 기다리다가
팟타이나나 유티나이캅?
하니까 바로 옆에 3분의 1쯤 철문이 열려있는 곳을 가리키더라고요.
팻말에 4시부터 3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
3시 50분이었으니 영업개시 직전이었던 거죠.
타코야끼 먹으면서 기다리다가
시간되고 문 열려서 먹어봤습니다.
태사랑 지도에 나온대로 새우 들어간 건 비싸고 맛 없다기에
기본 팟타이 40밧짜리 시켜봤음.
4시 땡하고 입장해서 20분 꼬박 기다렸네요
따로 테이블 양념통에 땅콩가루가 있진 않아서
걍 고춧가루만 추가해 먹었으며
만족스러웠습니다.
카오산 명물이라는 조조팟타이의 경우
먹는 내내 이게 왜 맛있다는 거지 싶었는데
여긴 맛있고 가격도 훨씬 싸서 앞으로 자주 올 거 같아요.
위생은 그닥이었지만 뭐 고급식당도 아니고
여기선 그냥 위생에 대한 기대는 곱게 내려놓고 있는지라 뭐...
현지인, 서양인들 많이 와서 포장해가더라고요.
그나저나 팟타이나나 바로 옆에 있는 베이커리는 아무리 봐도 없더군요.
타코야키 파는 속옷가게를 말하는 건가요?
근래 없어졌다거나 해보이진 않았어요